이상의 거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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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의 거울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설

Ⅱ. 표현기법상의 특징
1. 문장의 기법
2. 작품의 해석
3. 모순된 자아의 해석
4. “거울”의 존재적 의미와 모더니티

Ⅲ. 결

Ⅳ. 에필로그 (이상에세 보내는 편지)

본문내용

고 거울은 거울 밖의 나와 거울 속의 나를 만나볼 수 있게 해 주는 연결과 접촉의 매개체이면서 악수를 불가능하게 하는 단절과 반접촉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거울의 모순성이 이 시 창작의 단서이며 동시에 이해의 단서가 된다. <출처 : 양승준, 양승국 공저 : 한국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이 때의 분열된 두 자아의 모순성은 헤겔의 모순이 보는 입지처럼 단순 틀린, 다른이 아닌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 까지 모순으로 보는 입지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두 분열된 자아가 조화 또는 공존 될 수 있는 입지까지로 해석해야 될 것이다.
4. “거울”의 존재적 의미와 모더니티
<거울>이란 작품에 묘사된 세계는 현실과 소란스러움이 제거된 조용한 세상이다. 이 고요는 현상을 넘어선 곳에 존재하는 본질적인 세계의 한 형용이다. 그 세계 속에 사는 ‘거울속의 나’를 만나지 못한 것을 화자가 섭섭하게 여기는 것은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 세계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는 것이다. <오감도 시제 15호>의 거울은 전체적으로 거울 밖의 “나를 어떻게 하려는 음모를 하는” 거울 속의 나가 존재하는 부정적인 공간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럴 때 화자는 절망하는 대신 이 부정성이 소멸된 공감을 갈망하는데, 그것이 바로 “내 위조가 등장하는 않는 내 거울”의 세계이다. 그것은 자신의 위조가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지 않는 순수한 세계이며 현상의 무질서 너머에 존재하는 본질을 담지하고 있는 세계인 것이다. 이상 문학연구 자료 인용
거울의 존재적 의미를 통해 모더니티를 발견해 본다면, 김윤식의 “이상문학 텍스트연구”에서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 이상에 있어 모더니티란 무엇이었던가.
물론 그것은 지각에 근거를 군 사고체계였던 것이다. 이를 엄밀히 말해 형이상학 또는 이성중심주의라 하지 않았던가. 그것은 플라톤에 의해 주창되는 건축에의 의지가 아니었겠는가.
건축에의 의지란 그러니까 ‘제작정신’의 다른 이름이 아니었겠는가.
시인 이상의 근거는 바로 이러한 유클리드 기하학의 수준, 곧 제작설의 근거위에 선 것이었다.“ <출처 - 김윤식의 이상문학 텍스트 연구 일부 인용>
이상의 모더니티를 건축에의 의지 즉 제작 정신에서 찾고 있는 위의 논의는 이상 시에 드러나는 근대의 수사학적 측면을 잘 정리해 주는 설명이라 할 수 있다. 이성의 도구적 측면에 입각하여 작품을 일종의 제작의 대상으로 파악하려는 관점은 모더니즘의 특성을 “정교함과 매너리즘을 향한 결합상의 문제”로 파악하는 논의에서 드러나듯이 모더니즘의 수사학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 이런 특성은 모더니즘의 주지적 성격으로 환원될 수 있다. <출처 - 박현수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수사학>
그러니까 거울 속 세계의 존재를 인정하고 갈망하는 이 시들의 화자는 본질의 투시에 대한 갈망을 보여주는 ‘슬픈 투시벽’을 소유한 존재로서, 은유적 형이상학의 범주 속에 놓여 있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이는 수사학의 필요성과 본질에 대한 지향이 지닌 의미를 본질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 본 것이다,
Ⅲ. 결
옛날이야기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욕심 많은 부자 얘긴데 그는 자기가 배가 부르면 남들도 다 배가 부른 줄 아는 부자였단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만들고 싶지 않지만, 살아가다보면 우연히 생기게 되는 이기심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그런 마음은 들판을 지날 때에도 똑같다고. 자동차 안이 시원하다고 농부가 김매는 들판까지 시원한 게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욕심 많은 부자처럼 자기가 시원하고 한가하니까 그 풍경까지 시원하고 한가하게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닌지. 농부가 어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지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건지. 이순원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중에서 내가 인용하여 글을 옮긴 것이다.
내가 뜬금없이 이기심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상을 정신병자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간혹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기심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진다.
누구나 자기 자신은 이기적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나도 그랬다. 나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달리 물질에 사랑에 그리고 세상에 굴하지 않는 이기적이지 않는 사람이 되리라고,
그런데 어느 순간 인간의 공해와 오염으로 생긴 세상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나 자신을 보면서, 그리고 사랑에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나를 보면서 나도 똑같은 사람이구나, 나도 이기적인 동물이구나, 라고 느낀 적이 있다. 다만 내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나은 거라면, 나 자신이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아는 것뿐 다른 것은 없다.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마련이다. 내가 기쁘면 남들도 기뻐야 하고 내가 슬프면 남들도 슬퍼야 한다고.
그러나 남들은 나와 같지 않다. 내가 한가하게 즐길 때 남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가 하면 내가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남들은 여유를 가지고 즐기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너그러움을 배우고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이런 인식의 전환을 일깨우기 위해서, 그럼으로써 나를 알아가기 위한 것은 아닐까?
이상의 이해하지 못하는 시도 소설도 모두 인식을 전환하자는 그 나름대로의 코드로 파악해주는 것이 어떨까. 자기만을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이상 자신이 되어 한번쯤은 생각해 봄이 어떨까. 어떤 작품이든 예술임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누구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자기 생각과 맞지 않다고 해서 그의 문학이 편협하거나 잘못된 것은 아니므로.
그리스 로마신화의 내용 중에도 이기심에 대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2권에서 약간의 인용
신이 아닌 예전의 사람들의 모습들은 남과 남, 여와 여, 그리고 남과 여가 서로 붙어져 있는 형태였단다. 그러니깐 머리도 둘, 팔은 넷, 다리도 넷의 형태. 그런데 인간이 큰 잘못을 저질러 신에게 벌을 받아 지금의 사람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한참을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왜 자신의 이기심은 잘 보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의 이기심만을

키워드

이상,   거울,   모더니티,   예술과 철학,   자아 ,   ,   예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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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18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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