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괄 (일과교육 그리고 교원평가제)
2. 교원평가제의 개념
3. 우리조의 입장
4. 교원평가제의 반대 입장과 발전방향
5. 교원평가제의 찬성 입장과 부족한 부분 보완
6. 다양한 사례조사
7. 우리가 생각하는 교원평가제. 그리고 바람직한 선생님 상
2. 교원평가제의 개념
3. 우리조의 입장
4. 교원평가제의 반대 입장과 발전방향
5. 교원평가제의 찬성 입장과 부족한 부분 보완
6. 다양한 사례조사
7. 우리가 생각하는 교원평가제. 그리고 바람직한 선생님 상
본문내용
으나, 그러나 애초에 이 제도는 교원을 잘라내기 위한 것이 아님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가 있음으로 인해서 교원의 무사안일한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도의 도입이 교사집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 교원평가제에 대해 무턱대고 반발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그에 앞서 이러한 제도를 어떻게 잘 도입하여 우리나라 공교육을 개선할 수 있는 도구로 잘 사용할지 생각해야 할 것이다.
○ 토론 결과 및 결론
토론 시작 전부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무평정제가 교사를 평가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며, 교원평가제가 비교적 합리적인 제도라는 점에 모든 토론자들이 공감하고 있었다. 때문에 교원평가제 실시 여부에 관한 토론은 없었으며, 교원평가제가 실시될 경우 고려되어야 할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토의 내용과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 평가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교원평가의 주체로 고려되고 있는 집단은 크게 교장 및 교감, 동료교사, 학부모, 그리고 학생이다. 이 중 교장 혹은 교감의 평가에 대해서는 교사의 수업을 실제로 체험하지 않는 집단인데다가(○○○), 교사들 사이에 교장 혹은 교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평가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동료교사 역시 온정주의적 평가로 실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며(○○○), 학부모의 경우 교장이나 교감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직접 체험하지 않으며, 중간점검 결과 적극적으로 교원평가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서는 공개수업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으나, 일회성 공연의 성격이 강해 공개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오히려 평소 수업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준비된 공개수업의 폐해를 막기 위해 기습수업평가도 고려되었으나(○○○), 이 역시 또 다른 공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철회되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평가주체는 역시 학생이라는 데 모든 토론자가 동의했다. 그러나 학생들 역시 지나치게 주관적이거나 감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교원평가에 진지하게 임할지도 의심스럽다.
▶ 교원평가의 결과가 인사고과에 반영되어도 좋은가?
반영되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나,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교사들에게는 교원평가제의 존재 자체가 자극이 되므로, 교사의 자기반성과 능력계발의 계기로 삼는 것이 좋으며 이를 굳이 인사고과에 반영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적인 인센티브가 없다면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평가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
▶ 근무평정제가 교원평가제와 동시에 시행되어도 좋은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무평정제는 교사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하지도 않으며, 이를 교원평가제와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교사에게 이중의 부담을 지우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 교사의 급여인상 및 승진의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근무평정제는 폐지해야 하며, 교원평가의 결과도 인사고과에는 반영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무엇이 교사의 급여인상 및 승진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방학 중의 교사 연수를 최대한 활용하며,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과 연계하여 실제적인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교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등의 대안이 제시되었다.
교사 연수가 인사고과에 반영될 경우 그 본래 취지가 퇴색하지 않겠느냐는 반론이 있었는데(박한나), 설령 많은 교사들이 급여인상과 승진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그로 인해 해당 교사의 자질이 향상된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유지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긴 토론 끝에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더 많은 고민과 의논이 필요한것 같다.
▶ 교원평가 결과가 좋지 않은 교사를 부적격교사로 판정하여 퇴출해도 좋은가?
교원평가의 기준과 부적격교사를 판명하는 기준은 달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부적격교사 판정에 대해서는 따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일단 교직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교사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응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현고은). 음주 후 수업을 하면서도 전혀 거리낌이 없는 교사, 학생을 심하게 폭행하고도 다른 학교로 전근가거나 몇 년 동안의 휴직으로 면죄부를 받고 뻔뻔하게 교직에 돌아가는 교사는 사라져야 한다.
Ⅳ. 교원평가제의 반대 입장과 발전방향
반대 입장에 선 사람들은 교원평가의 목적으로 ‘수업의 전문성’을 내세우는 것은 교사의 수많은 교육활동 중 일부분인 ‘수업기술’만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 근시안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들을 수업 평가로 경쟁을 유도한다고 해서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공교육이 정상화가 이루어진다는 판단은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교육적인 사회 구조적 문제를 우선 언급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먼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① 왜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가?
㉠ 교권 침해 우려
그렇지 않아도 ‘교실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권위가 무너져 있는 교육 현실에서 교 사가 평가 대상으로 전락한다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교사 개개인의 능 력과 가치관에 기인하여, 학습 뿐만이 아닌 다양한 삶의 경험에서 오는 지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이를 신뢰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그렇게 자율적으로 행해져야 할 교육의 본질이 훼손될 것이다.
혹여 지금은 가르침의 방식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먼 후에서야 그 진가를 개 달을 수도 있듯이 스승의 가르침은 일시적, 수량적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이다.
㉡ 수요자 중심 교육의 문제점
수요자 중심 교육이란 결국 학생의 흥미와 욕구에 부응하는 교육체계를 말한다. 수요자 인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이 이론의 취지는 나무랄 데가 없다. 하지만 이 이론이 우리나라 교육현실과 부딪
○ 토론 결과 및 결론
토론 시작 전부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무평정제가 교사를 평가하는 데 적합하지 않으며, 교원평가제가 비교적 합리적인 제도라는 점에 모든 토론자들이 공감하고 있었다. 때문에 교원평가제 실시 여부에 관한 토론은 없었으며, 교원평가제가 실시될 경우 고려되어야 할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토의 내용과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 평가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교원평가의 주체로 고려되고 있는 집단은 크게 교장 및 교감, 동료교사, 학부모, 그리고 학생이다. 이 중 교장 혹은 교감의 평가에 대해서는 교사의 수업을 실제로 체험하지 않는 집단인데다가(○○○), 교사들 사이에 교장 혹은 교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평가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동료교사 역시 온정주의적 평가로 실제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며(○○○), 학부모의 경우 교장이나 교감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직접 체험하지 않으며, 중간점검 결과 적극적으로 교원평가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서는 공개수업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으나, 일회성 공연의 성격이 강해 공개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오히려 평소 수업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준비된 공개수업의 폐해를 막기 위해 기습수업평가도 고려되었으나(○○○), 이 역시 또 다른 공연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철회되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평가주체는 역시 학생이라는 데 모든 토론자가 동의했다. 그러나 학생들 역시 지나치게 주관적이거나 감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교원평가에 진지하게 임할지도 의심스럽다.
▶ 교원평가의 결과가 인사고과에 반영되어도 좋은가?
반영되어선 안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나,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먼저 교사들에게는 교원평가제의 존재 자체가 자극이 되므로, 교사의 자기반성과 능력계발의 계기로 삼는 것이 좋으며 이를 굳이 인사고과에 반영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적인 인센티브가 없다면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평가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맞섰다(○○○, ○○○).
▶ 근무평정제가 교원평가제와 동시에 시행되어도 좋은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근무평정제는 교사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하지도 않으며, 이를 교원평가제와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교사에게 이중의 부담을 지우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 교사의 급여인상 및 승진의 기준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근무평정제는 폐지해야 하며, 교원평가의 결과도 인사고과에는 반영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무엇이 교사의 급여인상 및 승진의 기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방학 중의 교사 연수를 최대한 활용하며,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과 연계하여 실제적인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교원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등의 대안이 제시되었다.
교사 연수가 인사고과에 반영될 경우 그 본래 취지가 퇴색하지 않겠느냐는 반론이 있었는데(박한나), 설령 많은 교사들이 급여인상과 승진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그로 인해 해당 교사의 자질이 향상된다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유지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긴 토론 끝에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더 많은 고민과 의논이 필요한것 같다.
▶ 교원평가 결과가 좋지 않은 교사를 부적격교사로 판정하여 퇴출해도 좋은가?
교원평가의 기준과 부적격교사를 판명하는 기준은 달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부적격교사 판정에 대해서는 따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일단 교직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교사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훨씬 더 강력한 대응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현고은). 음주 후 수업을 하면서도 전혀 거리낌이 없는 교사, 학생을 심하게 폭행하고도 다른 학교로 전근가거나 몇 년 동안의 휴직으로 면죄부를 받고 뻔뻔하게 교직에 돌아가는 교사는 사라져야 한다.
Ⅳ. 교원평가제의 반대 입장과 발전방향
반대 입장에 선 사람들은 교원평가의 목적으로 ‘수업의 전문성’을 내세우는 것은 교사의 수많은 교육활동 중 일부분인 ‘수업기술’만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 근시안적 발상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들을 수업 평가로 경쟁을 유도한다고 해서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공교육이 정상화가 이루어진다는 판단은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교육적인 사회 구조적 문제를 우선 언급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먼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① 왜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가?
㉠ 교권 침해 우려
그렇지 않아도 ‘교실 붕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권위가 무너져 있는 교육 현실에서 교 사가 평가 대상으로 전락한다면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교사 개개인의 능 력과 가치관에 기인하여, 학습 뿐만이 아닌 다양한 삶의 경험에서 오는 지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이를 신뢰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그렇게 자율적으로 행해져야 할 교육의 본질이 훼손될 것이다.
혹여 지금은 가르침의 방식이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먼 후에서야 그 진가를 개 달을 수도 있듯이 스승의 가르침은 일시적, 수량적으로 평가될 수 없는 것이다.
㉡ 수요자 중심 교육의 문제점
수요자 중심 교육이란 결국 학생의 흥미와 욕구에 부응하는 교육체계를 말한다. 수요자 인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이 이론의 취지는 나무랄 데가 없다. 하지만 이 이론이 우리나라 교육현실과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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