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과 ‘르네상스를 넘어서’

소개글

한여름 밤의 꿈과 ‘르네상스를 넘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 중심 말
1. 매너리즘
2. 낭만적 희극
3. 작품 분석
①「한여름 밤의 꿈」의 줄거리
② 공간의 상징성
③「한여름 밤의 꿈」속의 웃음
④ 꿈의 의미

* 맺는 말

본문내용

, 목수 퀸스, 소목장이 스너그, 풀무장이 플롯, 땜장이 스나웃 재단사 스타블링 등의 인물로 표현되는 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은,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희극속의 ‘젊은 퓌라모스와 연인 티베스의, 매우 비극적인 희극. 길고도 짧은 이야기’라는 또 하나의 극을 만들어내고 있는 감성적 공간, 상상의 공간이다. 마치 소설의 액자 구조 같이 희극 속에 들어있는 작은 희곡은 마치 아테네의 네 젊은이들의 좌우충돌 사랑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연극에서 사랑이 모든 갈등을 뛰어 넘어 더 큰 화해와 더 큰 선을 창출하듯이, 이 연극을 관람하는 테세우스 부부와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와 헬레나는 ‘사랑’이라는 비가시적인 감성을 하나의 영역으로 삼아 이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3)「한여름 밤의 꿈」속의 웃음
- 보톰(bottom)이 주는 웃음
떠벌리고 나서기 좋아하는 보톰은 시종일관 과장된 행동과 정확하지 않은 언어사용으로 사람들을 웃긴다. ‘은밀하고 생생한 연습’을 ‘음란하고 씩씩한 연습’이라고 말한다거나 헤라클레를 ‘에르클레스’라고 말하는 등 일반적인 사전지식과 언어수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직조공의 반복되는 어리석은 실수는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또 하나 보톰이 요정들의 숲에 들어갔다가 장난꾸러기 요정 퍽에 의해 나귀머리를 쓰게 되는데, 사랑의 꽃즙을 눈에 바른 티타니아 여왕이 나귀머리를 한 흉측한 보톰에게 한 눈에 반하고 만다. 특히 동명의 영화에서는 미모의 요정 여왕이 털이 북슬북슬한 기괴스러운 보톰에게 사랑을 표시하는 장면이 더욱 극적으로 묘사되는데, 이러한 비현실적인 상황 자체가 그것을 지켜보는 관객에게 웃음을 준다. 또한, 티타니아 요정 여왕이 사랑의 꽃즙 때문에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이 상황은 숲속 세계의 어리석음을 나타내며 관객은 조소와 실소를 자아낸다.
- 요정 퍽의 실수
요정 퍽이 오베론 왕의 명령 수행 시에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뤼산드로스와 헤르미아, 데메트리오스, 헬레나의 사랑이 혼란에 빠진다. 이러한 인간관계의 갈등도 유머스럽게 연출되는데, 헬레나와 헤르미아가 ‘키’와 ‘외모’에 관하여 대구의 언어유희를 써가며 싸우고 젊은이들이 진흙탕을 구르며 지저분해지는 과정도 희극적이다. 극중 주인공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퍽이 관객의 눈에는 보이기 때문에 상황 전체를 넓은 시야로 지켜보는 특권을 가진 관객들에게 퍽의 등장은 짖궂은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 테세우스 결혼식 축하 공연
테세우스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연습 과정 자체가 코믹스럽다. 그들이 어설픈 방식으로 무대의 배경을 만들고, 서툴게 연기하고, 떨고, 실수를 하는 모든 과정이 관객들의 웃음을 끌어낸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연극도 “젊은 퓌라모스와 연인 티베스의, 매우 비극적인 희극. 길고도 짧은 이야기.”의 모순적인 수식을 택한다. 말도 안되보이는 연습 과정과 실제 공연을 펼치며 때때로 웃음을 자아내면서, 동시에 연극 속의 ‘사랑’에 대한 진정성을 최선을 다해 표현함으로써 테세우스 부부와 아테네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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