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사례-Seattle 반세계화 시위
1. 사례 선정이유
2. 사례소개
Ⅲ. 반세계화 운동 분석
1. 시애틀 시위의 영향
2. 반세계화 운동의 배경
3. 반세계화 운동의 방법상의 특징
4. 반세계화 운동의 성격
Ⅳ. 국제 사회에의 새로운 행위자로서의 사회세력
1.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행위자로서의 사회세력
2. 국제사회에서는 사회세력의 등장도 제1세계 국가들에서부터 일어난다.
3. 새로운 행위자로서의 사회세력의 범주에서도 제1세계가 권력을 누린다.
Ⅴ. 결론
Ⅱ. 사례-Seattle 반세계화 시위
1. 사례 선정이유
2. 사례소개
Ⅲ. 반세계화 운동 분석
1. 시애틀 시위의 영향
2. 반세계화 운동의 배경
3. 반세계화 운동의 방법상의 특징
4. 반세계화 운동의 성격
Ⅳ. 국제 사회에의 새로운 행위자로서의 사회세력
1.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행위자로서의 사회세력
2. 국제사회에서는 사회세력의 등장도 제1세계 국가들에서부터 일어난다.
3. 새로운 행위자로서의 사회세력의 범주에서도 제1세계가 권력을 누린다.
Ⅴ. 결론
본문내용
는 점에서 그렇다. 직접적 연대란 이미 몇 번 언급했지만, 국제기구나 국가를 매개로 하지 않고 각국의 사회단체나 소수지만 자율적으로 운동에 동참하는 개인들 사이에서 연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인터넷을 통해 이슈별 이합집산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느슨한 network 중심으로 운도이 이루어진다. 중앙이나 핵심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직접적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전의 모임들에서 시위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각 단체나 network등 이들 중 어떤 단위든지 원하는 의제를 설정하고 제안서를 인터넷에 게시한다. 그리고 그날 그 장소에 서로서로 약속하지 않아도 모여서 각자 하고 싶은 만큼, 준비한 만큼 시위를 하고 행사를 갖는다. 시위가 끝나고 그 수많은 단체들이 합의문 작성 과정을 보자. 시위전개 부분에서 언급한 Global Trade Watch가 초안을 작성했고, 1400여개의 단체가 서며한 선언문도 있지만, 어떤 다른 선언문은 참가한모든 단위에서 대표를 선출하고, 선출된 대표들 사이에서 다시 대표를 뽑고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여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들이 선언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굉장히 소모적이고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여기에도 이제 경험이 축적된 활동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 과정이 이루어진다. 숙식의 문제도 특별히 중앙의 규율 없이 해결된다. 참가 단체나 개인들은 각자 숙소를 구하는데 우리나라의 참가자들의 경우는 시애틀의 교민 청년회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운동의 형식으로 인해 반세계화 운동이 그 내용상의 특이성에도 불구하고 가능해 지는 것이다. 수많은 의제와 같은 의제에 대한 견해차, 다양한 세력들을 집중된 중앙에서 규율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불가능하다. 그리고 중앙 집중적 구조에 의해 규율되던 운동은 그 중앙이 지리멸렬하면 따라서 지리멸렬해진다. 19세기 말 사회주의 운동의 경험에서 전 세계적 범의의 국제주의 운동이 집중된 중앙에 의해 규율될 경우 어떠한 폐해가 생기며, 왜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를 잘 알 수 있다. 1, 2차 International은 내부 견해차로 지리멸렬해진 끝에 흐지부지 되었고, 이후 소련 중심의 코민테른은 강력하게 각국 공화당을 규율하는 중앙으로 기능했지만, 각국의 특수한 맥락과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처방들로 폐단이 쌓였고 결국 실패했다.
다양한 의제를 포괄하고 각 참가 단위가 놓인 구체적 맥락에 맞는 주장을 펼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 집중적 방법보다 network 중심의 운동이 훨씬 적합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운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애틀은 일종의 ‘장’ 이었다고 할 수 있다. 로비스트 집단과 무정부주의자 집단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 그러나 자기 의제를 가지고 찾아와 회의장 안에 압력을 가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며, 그 공통점만 있으면 그 때의 시애틀을 무대로 그 분위기를 이용하여 어떻게든 영향력 행사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특유의 중앙이 없는 시위의 방식은 로비스트 집단과 아나키스트 집단과 같은 극단적 보수와 급진의 세력들이 같이 시애틀에 있을 수 있게 했으며, 내부의 견해 차이와 갈등이 시애틀 시위를 망가뜨리지 않게 했다.
(3) 누구의 운동안가 - 지식인 중심, 서구 중심의 운동
반 세계화론자들의 문제의식은 이미 상당부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것은 왜 세계화라는 거대담론에 대한 반대가 직접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주와 직접 관련된 것이 아니면 직접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예를 들어 세계화로 인해 노동시장이 유연화 되어 일자리 보장을 잃게 되거나, 농수산물 개방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불만은 자국 정부를 향하게 된다. 막연히 반미나 반 WTO로 가기는 하지만, 그 반대를 위해 미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일인 것이다.
그 까닭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문제의 추상성 때문이다. 세계화에 반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한 단계 추상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내 일자리가 불안하다’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생각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문제의식이다. 그러나 이것을 한 단계 추상화 시켜 ‘초국적 자본의 문제이다’라고 생각하려면 그 사이 논리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적 소양이 필요하다. 둘째, 남다른 현실참여가 필요하다. 누가 내 돈을 훔쳐 가면 나는 당연히 분노한다. 그런데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나의 노동이 착취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같은 결과지만 당연히 분노하게 되지는 않는다. 즉 문제의 추상성과 직접행동의 가능성은 절대로 반비례하기 때문에 남다른 현실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상징시위는 가장 수위가 높은 직접 행동이다. 언론에 의한 대중적 시위의 이미지는 따라서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누가 반세계화 상징시위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첫째, 시애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조직화되고 문제의식을 가질 만큼 학습 받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직업 반직업 사회 활동가들이다. 노동자보다는 노동운동가, 농민보다는 농민운동가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앞에서 볼 수 있었듯이 대부분이 제1세계, 북미 출신 백인들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시애틀 시위 참가 단을 좀더 자세히 소개하면 사회단체인 PICIS, Policy & Center for International Solidarity(국제연대 정책 정보센터)
홈페이지 : picis.jinbo.net
민주노총, 전국농민회 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홈페이지 : www.junnong.org
등이다. 로비스트 집단으로 분류한 국회의원들은 후술하겠지만 시위대화는 구분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각 단체 모두 중진 활동가들이 대표로 시애틀 시위에 참가했다. 이 중 특히 PICIS(국제 연대 정책 정보센터) 대표로 시애틀 시위에 참가한 이창근씨는 서울대학교 법대 학생 회장을 지낸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또한 90년대 말 반세계화 운동의 상징으로 떠오른 조제 보베 조제 보제는 99년 6월, 동료들과 함께 남블의 몽
둘째, 인터넷을 통해 이슈별 이합집산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느슨한 network 중심으로 운도이 이루어진다. 중앙이나 핵심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직접적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전의 모임들에서 시위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 각 단체나 network등 이들 중 어떤 단위든지 원하는 의제를 설정하고 제안서를 인터넷에 게시한다. 그리고 그날 그 장소에 서로서로 약속하지 않아도 모여서 각자 하고 싶은 만큼, 준비한 만큼 시위를 하고 행사를 갖는다. 시위가 끝나고 그 수많은 단체들이 합의문 작성 과정을 보자. 시위전개 부분에서 언급한 Global Trade Watch가 초안을 작성했고, 1400여개의 단체가 서며한 선언문도 있지만, 어떤 다른 선언문은 참가한모든 단위에서 대표를 선출하고, 선출된 대표들 사이에서 다시 대표를 뽑고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여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들이 선언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굉장히 소모적이고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여기에도 이제 경험이 축적된 활동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 과정이 이루어진다. 숙식의 문제도 특별히 중앙의 규율 없이 해결된다. 참가 단체나 개인들은 각자 숙소를 구하는데 우리나라의 참가자들의 경우는 시애틀의 교민 청년회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운동의 형식으로 인해 반세계화 운동이 그 내용상의 특이성에도 불구하고 가능해 지는 것이다. 수많은 의제와 같은 의제에 대한 견해차, 다양한 세력들을 집중된 중앙에서 규율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불가능하다. 그리고 중앙 집중적 구조에 의해 규율되던 운동은 그 중앙이 지리멸렬하면 따라서 지리멸렬해진다. 19세기 말 사회주의 운동의 경험에서 전 세계적 범의의 국제주의 운동이 집중된 중앙에 의해 규율될 경우 어떠한 폐해가 생기며, 왜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를 잘 알 수 있다. 1, 2차 International은 내부 견해차로 지리멸렬해진 끝에 흐지부지 되었고, 이후 소련 중심의 코민테른은 강력하게 각국 공화당을 규율하는 중앙으로 기능했지만, 각국의 특수한 맥락과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처방들로 폐단이 쌓였고 결국 실패했다.
다양한 의제를 포괄하고 각 참가 단위가 놓인 구체적 맥락에 맞는 주장을 펼치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 집중적 방법보다 network 중심의 운동이 훨씬 적합하다.
이러한 방법으로 운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애틀은 일종의 ‘장’ 이었다고 할 수 있다. 로비스트 집단과 무정부주의자 집단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도 없다. 그러나 자기 의제를 가지고 찾아와 회의장 안에 압력을 가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며, 그 공통점만 있으면 그 때의 시애틀을 무대로 그 분위기를 이용하여 어떻게든 영향력 행사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특유의 중앙이 없는 시위의 방식은 로비스트 집단과 아나키스트 집단과 같은 극단적 보수와 급진의 세력들이 같이 시애틀에 있을 수 있게 했으며, 내부의 견해 차이와 갈등이 시애틀 시위를 망가뜨리지 않게 했다.
(3) 누구의 운동안가 - 지식인 중심, 서구 중심의 운동
반 세계화론자들의 문제의식은 이미 상당부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것은 왜 세계화라는 거대담론에 대한 반대가 직접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는가의 문제였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주와 직접 관련된 것이 아니면 직접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예를 들어 세계화로 인해 노동시장이 유연화 되어 일자리 보장을 잃게 되거나, 농수산물 개방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불만은 자국 정부를 향하게 된다. 막연히 반미나 반 WTO로 가기는 하지만, 그 반대를 위해 미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것은 생각하기 힘든 일인 것이다.
그 까닭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문제의 추상성 때문이다. 세계화에 반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한 단계 추상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내 일자리가 불안하다’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생각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문제의식이다. 그러나 이것을 한 단계 추상화 시켜 ‘초국적 자본의 문제이다’라고 생각하려면 그 사이 논리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적 소양이 필요하다. 둘째, 남다른 현실참여가 필요하다. 누가 내 돈을 훔쳐 가면 나는 당연히 분노한다. 그런데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나의 노동이 착취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같은 결과지만 당연히 분노하게 되지는 않는다. 즉 문제의 추상성과 직접행동의 가능성은 절대로 반비례하기 때문에 남다른 현실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상징시위는 가장 수위가 높은 직접 행동이다. 언론에 의한 대중적 시위의 이미지는 따라서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누가 반세계화 상징시위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첫째, 시애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조직화되고 문제의식을 가질 만큼 학습 받은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직업 반직업 사회 활동가들이다. 노동자보다는 노동운동가, 농민보다는 농민운동가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앞에서 볼 수 있었듯이 대부분이 제1세계, 북미 출신 백인들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시애틀 시위 참가 단을 좀더 자세히 소개하면 사회단체인 PICIS, Policy & Center for International Solidarity(국제연대 정책 정보센터)
홈페이지 : picis.jinbo.net
민주노총, 전국농민회 총연맹 전국농민회총연맹 홈페이지 : www.junnong.org
등이다. 로비스트 집단으로 분류한 국회의원들은 후술하겠지만 시위대화는 구분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각 단체 모두 중진 활동가들이 대표로 시애틀 시위에 참가했다. 이 중 특히 PICIS(국제 연대 정책 정보센터) 대표로 시애틀 시위에 참가한 이창근씨는 서울대학교 법대 학생 회장을 지낸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또한 90년대 말 반세계화 운동의 상징으로 떠오른 조제 보베 조제 보제는 99년 6월, 동료들과 함께 남블의 몽
추천자료
우리나라의 노동쟁의와 유형, 사례, 국제비교
지역축제와 지역문화경제발전 -통영국제음악제와 지역문화발전-
[아동인권]소년병의 실태와 국제기구의 노력조사
[레포트]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와 국제정치
[한국사회]한국사회의 정보화, 한국사회의 인터넷언론, 한국사회의 평화운동, 한국사회의 교...
[전자서명]전자서명(전자서명제도)의 정의, 전자서명(전자서명제도)의 원리, 전자서명(전자서...
글로벌경영 - 국제 소싱 전략 성공 사례 (풀무원)
[인터넷 저작권][저작권]저작권의 개념, 저작권의 종류, 인터넷 저작권의 국제 동향, 인터넷 ...
시민사회운동의 정의, 의의, 시민사회운동의 마르크시즘(마르크스주의, 맑스주의), 지구촌나...
5 18광주민주항쟁(5 18광주민중항쟁, 5 18광주민주화운동) 국제화, 5 18광주민주항쟁(5 18광...
시민사회의 개념, 유형, 시민사회의 성립, 영역규정, 시민사회의 정체성, 이중성, 시민사회의...
[NGO의 이해] 국제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와 지구의 벗(FOEI) : 역사 및 조직 규...
지역사회에서의 자원봉사활동(지방자치와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의 분...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