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론
Ⅱ. 한국 전쟁의 원인
1. 국제적 원인
2. 국내적 원인
3. 왜 한국전쟁의 원인이 중요한가?
Ⅲ. 한국 전쟁의 경과
Ⅳ. 한국 전쟁에 대한 주변국들의 생각
1. 미국 국민의 시각
2. 소련의 시각
3. 중국 유학생의 시각
4. 일본 유학생의 시각
V. 한국 전쟁의 그 후
VI. 한국전쟁의 의의 및 결론
<참고문헌>
Ⅱ. 한국 전쟁의 원인
1. 국제적 원인
2. 국내적 원인
3. 왜 한국전쟁의 원인이 중요한가?
Ⅲ. 한국 전쟁의 경과
Ⅳ. 한국 전쟁에 대한 주변국들의 생각
1. 미국 국민의 시각
2. 소련의 시각
3. 중국 유학생의 시각
4. 일본 유학생의 시각
V. 한국 전쟁의 그 후
VI. 한국전쟁의 의의 및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절대화’를 거의 불가능하게 하였다. 이것은 핵보유국들의 지역분쟁 참여에 대한 한계성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한국전쟁은 세계전사상 이를 예시한 최초의 전쟁이었다.
미국은 한국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한국전쟁을 그 자체의 의의보다도 그 결과가 여타 지역에 미칠 정치적 영향을 우선함으로써, 한국전쟁을 세계전략의 정치적 차원에서 수행하였던 것이다.
미국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확전이냐 또는 한반도의 포기냐의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일본의 방위와 나토의 전력증강계획의 차질을 우려하여 한반도로부터 유엔군의 전면철수를 계획한 바도 있었다. 결국, 당시 미국의 세계전략개념상 한반도의 정치적 통일은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의 작전목표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한국전쟁은 유엔의 이름으로 수행된 전쟁이었으면서도, 유엔이 이 전쟁의 목표를 그의 통한결의와 일치시키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전쟁이 되었다.
한국전쟁이 세계사상 지니는 셋째 의의는, 이 전쟁을 계기로 비 공산국가들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새로운 상대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간사회의 진리나 도덕상의 가치기준은 한낱 사치로밖에 여기지 않으며, 이데올로기가 다르다는 것이 명분이 되어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무력이 우월하다는 그 자체가 행동의 기준이 되어 서슴없이 침략을 감행하는, 이러한 그들의 속성을 이때까지도 이해하지 못하였던 미국을 위시한 유엔 참전국들은 한국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값진 희생을 치르면서 이들의 본모습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국전쟁의 발발배경, 과정, 휴전과 그 이후 현재 남북한 관계 및 대외적 상황 등을 알아보았다.
전쟁은 분단 상태를 더욱 확고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뒤 남북한 정권이 서로 체제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전쟁이 있기 전에만 해도 한국인들은 통일의 가능성을 믿었고 분단의 시기가 오래 지속되리라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 전쟁 후 더 이상 통일 가능성은 남아 있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 후 한민족의 분단은 고착화되어 반세기가 넘게 지속되고 있다.
또한 분단의 고착화로 인해 남북 문화의 이질화가 심화되었다. 예를 들어 언어적인 측면에서 볼 때, “머리를 감는다.”는 말은 북한에서는 “파마를 한다.” 는 뜻이고, 대신 “머리를 빤다.” 라고 말한다. 의식 구조와 생활 모습 또한 많이 변화되어 민족 고유의 풍습이 퇴색하는 등 우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쟁은 우리에게 이산가족과 전쟁고아라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커다란 아픔을 안겨 주었다. 80년대 이산가족 찾기 운동 아래 많은 사회적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남북 분단은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 특히 총 예산 중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0%이상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것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실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인력자원 또한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국방의 의무” 아래 막대한 양이 지출되고 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가 지나갔지만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한국인의 뇌리에 박혀 있는 것은 우리의 정신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집단적 기억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한국 전쟁은 냉전의 산물이었으며 그 결과 냉전 시기의 최대 규모의 전쟁이었다. 트루먼은 전쟁 중 “우리는 한국에서 제 3 차 세계 대전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연설했을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었다. 한반도를 양분하고 있던 두 정권 사이에 일어난 전쟁이며,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의 모든 강대국들이 참전한 최초의 그리고 마지막 세계 전쟁이었다.
현재 세계는 이 전쟁을 있게 했던 “냉전 시대”를 벗어났지만 한국 전쟁은 우리에겐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며 아직도 한국 국민들은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부터 탈출하지 못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한 문제들은 “통일”이라는 방법에 의해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족 통일은 우리 민족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역사적 과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 반세기 동안 ‘반목’과 ‘질시’로 일관해 온 남북한의 통일 정책의 내용과 그 한계를 검토한 뒤 통일 문제에 새롭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 이는 무엇보다 분단의 원인과 성격, 그에 따른 통일의 전망과 방향을 바로잡고 함께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첫째, 통일은 분단 구조를 없애는 일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 통일의 경로는 물론 통일 과정에서 지향해야 할 민족국가의 모습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을 함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이 새로운 민족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남북한 어느 한쪽 체제로 통합되거나 단순한 국토 통합에 머물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분단 과정과 분단 고착화의 역사 속에서 남북한은 정치. 군사적으로 서로 날카롭게 대립해 왔기 때문에, 통일을 하려면 먼저 정치. 군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평화 통일의 기본 전제는 지난 50여 년 동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한 사이에 벌여 온 적대적 관계와, 남북한 민중의 어깨를 짓눌러 온 엄청난 군사비 부담을 해소하는 데 있다.
셋째, 통일의 주체 문제다. 통일은 곧 이 땅에서 분단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북 민중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힘을 하나로 모아 가는 과정이어야 하며, 그것은 곧 남북한에서 민중이 민족 역사와 통일의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이와 같이 통일 문제를 풀어 간다면 다가올 민족 통일은 민중을 위한 통일로, 새로운 민족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주체 의지, 서로 간의 충분한 대화 등 탄탄한 기반 위에 우리 조국의 자주적,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참고문헌>
한국 전쟁(분단에서 전쟁으로), 이원복 저, 2006년 동아출판사
한국 전쟁의 기원, 부르스 커밍스, 2000년 일월서각
새롭게 밝혀낸 한국 전쟁의 기원과 진실, 메릴 저, 이종찬 김충남 편, 2004년, 두산 출판사
한국 1950 전쟁과 평화, 박명림 저, 2002년, 나남출판사
사진으로 본 한국전쟁
국방부 정책 기획실
미국은 한국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한국전쟁을 그 자체의 의의보다도 그 결과가 여타 지역에 미칠 정치적 영향을 우선함으로써, 한국전쟁을 세계전략의 정치적 차원에서 수행하였던 것이다.
미국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확전이냐 또는 한반도의 포기냐의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일본의 방위와 나토의 전력증강계획의 차질을 우려하여 한반도로부터 유엔군의 전면철수를 계획한 바도 있었다. 결국, 당시 미국의 세계전략개념상 한반도의 정치적 통일은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의 작전목표가 될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한국전쟁은 유엔의 이름으로 수행된 전쟁이었으면서도, 유엔이 이 전쟁의 목표를 그의 통한결의와 일치시키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전쟁이 되었다.
한국전쟁이 세계사상 지니는 셋째 의의는, 이 전쟁을 계기로 비 공산국가들이 공산주의 국가라는 새로운 상대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간사회의 진리나 도덕상의 가치기준은 한낱 사치로밖에 여기지 않으며, 이데올로기가 다르다는 것이 명분이 되어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무력이 우월하다는 그 자체가 행동의 기준이 되어 서슴없이 침략을 감행하는, 이러한 그들의 속성을 이때까지도 이해하지 못하였던 미국을 위시한 유엔 참전국들은 한국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값진 희생을 치르면서 이들의 본모습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국전쟁의 발발배경, 과정, 휴전과 그 이후 현재 남북한 관계 및 대외적 상황 등을 알아보았다.
전쟁은 분단 상태를 더욱 확고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뒤 남북한 정권이 서로 체제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전쟁이 있기 전에만 해도 한국인들은 통일의 가능성을 믿었고 분단의 시기가 오래 지속되리라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 전쟁 후 더 이상 통일 가능성은 남아 있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 후 한민족의 분단은 고착화되어 반세기가 넘게 지속되고 있다.
또한 분단의 고착화로 인해 남북 문화의 이질화가 심화되었다. 예를 들어 언어적인 측면에서 볼 때, “머리를 감는다.”는 말은 북한에서는 “파마를 한다.” 는 뜻이고, 대신 “머리를 빤다.” 라고 말한다. 의식 구조와 생활 모습 또한 많이 변화되어 민족 고유의 풍습이 퇴색하는 등 우리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쟁은 우리에게 이산가족과 전쟁고아라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커다란 아픔을 안겨 주었다. 80년대 이산가족 찾기 운동 아래 많은 사회적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남북 분단은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 특히 총 예산 중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0%이상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것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실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인력자원 또한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국방의 의무” 아래 막대한 양이 지출되고 있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가 지나갔지만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한국인의 뇌리에 박혀 있는 것은 우리의 정신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집단적 기억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한국 전쟁은 냉전의 산물이었으며 그 결과 냉전 시기의 최대 규모의 전쟁이었다. 트루먼은 전쟁 중 “우리는 한국에서 제 3 차 세계 대전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연설했을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었다. 한반도를 양분하고 있던 두 정권 사이에 일어난 전쟁이며,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의 모든 강대국들이 참전한 최초의 그리고 마지막 세계 전쟁이었다.
현재 세계는 이 전쟁을 있게 했던 “냉전 시대”를 벗어났지만 한국 전쟁은 우리에겐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며 아직도 한국 국민들은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부터 탈출하지 못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한 문제들은 “통일”이라는 방법에 의해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족 통일은 우리 민족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역사적 과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 반세기 동안 ‘반목’과 ‘질시’로 일관해 온 남북한의 통일 정책의 내용과 그 한계를 검토한 뒤 통일 문제에 새롭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 이는 무엇보다 분단의 원인과 성격, 그에 따른 통일의 전망과 방향을 바로잡고 함께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첫째, 통일은 분단 구조를 없애는 일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 통일의 경로는 물론 통일 과정에서 지향해야 할 민족국가의 모습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을 함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일이 새로운 민족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남북한 어느 한쪽 체제로 통합되거나 단순한 국토 통합에 머물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분단 과정과 분단 고착화의 역사 속에서 남북한은 정치. 군사적으로 서로 날카롭게 대립해 왔기 때문에, 통일을 하려면 먼저 정치. 군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평화 통일의 기본 전제는 지난 50여 년 동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한 사이에 벌여 온 적대적 관계와, 남북한 민중의 어깨를 짓눌러 온 엄청난 군사비 부담을 해소하는 데 있다.
셋째, 통일의 주체 문제다. 통일은 곧 이 땅에서 분단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북 민중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힘을 하나로 모아 가는 과정이어야 하며, 그것은 곧 남북한에서 민중이 민족 역사와 통일의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이와 같이 통일 문제를 풀어 간다면 다가올 민족 통일은 민중을 위한 통일로, 새로운 민족 공동체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주체 의지, 서로 간의 충분한 대화 등 탄탄한 기반 위에 우리 조국의 자주적,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참고문헌>
한국 전쟁(분단에서 전쟁으로), 이원복 저, 2006년 동아출판사
한국 전쟁의 기원, 부르스 커밍스, 2000년 일월서각
새롭게 밝혀낸 한국 전쟁의 기원과 진실, 메릴 저, 이종찬 김충남 편, 2004년, 두산 출판사
한국 1950 전쟁과 평화, 박명림 저, 2002년, 나남출판사
사진으로 본 한국전쟁
국방부 정책 기획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