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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 많이 좌우되는 이른바 부의척도=신분의 척도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본인의 생각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데 역사성과 도덕성을 예로 들면서 자기 자신에 엄격한 반면, 타인에게는 관대한 정신인 선비정신을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정의하면서 언젠가는 이 사회에 가진것들을 환원해야겠다는 본인의 꿈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물질적으로도 가진자의 편에 서있는 저자의 인간적인 각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책 중간중간 실려있는 멋진 사진들과 뒷편에 수록한 10번의 SFAA 장광효컬렉션이 03~04 FW부터 08 SS까지 실려 있어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남성복 유행의 흐름을 볼 수 있게 해준점은 부록으로 돋보이는 편집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