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연구 - 시조의 역사와 형식, 구조와 특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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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조 연구 - 시조의 역사와 형식, 구조와 특성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조의 개념

2. 시조의 명칭

3. 시조의 연원과 형성

4. 시조의 율결과 구조

5. 시조의 문학적 분류

6. 시조의 내용

7. 시조의 특성

8. 맺음말

본문내용

중종장이 각 15자 내외, 총 45자 내외의 4음보로 된 단형시조(短型時調)이다. 시조의 기본형에 해당한다. 네 개의 음보가 결합하여 한 장을 이루는 3장시의 구조다. 평시조는 절제와 중화를 미의식으로 삼기 때문에 담박하고 우아한 품격을 지닌다.
(2)엇시조와 사설시조
<청구영언>에서는 엇시조와 사설시조를 함께 만횡청류(蔓橫淸類)로 분류한다.
만횡청류를 시조에 빗대어 본다면 ①길이에 있어서 길어진 것과 ②표현내용이 정상에서 약간 벗어난 것으로 정리된다. 기준은 모두 평시조이다. 淸(청)은 ‘목청’에서 오는 것으로 소리의 확대말로 볼 수 있으며 類(류)는 당시 가곡의 여러 곡조들이 성립과정이거나 성립되지 못해서 삼수대엽이나 초중대엽등으로 이름이 붙여지지 않고 類(류)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편으로는 『청구영언』의 편찬자, 김천택이 만힝청류의 시조를 단 한편도 창작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아래 서문의 글을 통해 만횡청류 시조를 그다지 높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만횡청류는 말이 음탕하고 뜻이 한루하여 모범이 되기는 부족하나 그 유래가 오래되어 일시에 버리기는 불가한 때문에 특히 아래에서 살핀다.」 -서문中-
1)엇시조
엇시조는 평시조보다 초중장 가운데 어느 한 장이 자수가 무제한으로 길어지고 종장에는 그다지 변화가 없는 중형시조(中型時調)를 말한다.
2)사설시조
사설시조는 평시조의 정제된 율격을 파괴하면서 서민의식을 반영하여 중세적 이념을 와해시키는 풍자와 해학에 가치를 둔 장르로 인식되었다.
김동준은 사설시조를 ‘잡가’라고 하였으며 김학성은 사설시조의 미학적 특성을 평시조의 엄정하고 단아한 형식적 틀을 율격상, 어조상, 악곡상으로 어느 정도 일탈하는 파격의 미학이라고 하였다.
사설시조가 시조의 형식적 틀을 자유로이 일탈한다고 해서 ‘자유시’까지 규정하기도 하나, 아무리 평시조의 틀을 벗어난다 하더라도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4토막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조의 틀을 그대로 준수하고 있으므로 자유시라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각 장을 구성하는 토막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율격을 형성할 수는 없지만, 시조에서 각 장이 네 개의 토막으로 분할되는 그 분절성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4개의 통사의미 단위로 확장되었을 뿐 시조의 근본 틀은 유지하고 있다. 또한 평시조의 문학적, 음악적 관습을 계승수용하면서 일탈한다는 반증이 되는 것이다.
6. 시조의 내용
시조는 초장에서 흥을 일으키고, 중장에서 심미감정을 드러내고, 종장에서 주제를 전하면서 시상을 마무리하는 시적 구조를 지닌다. 시조는 산수자연을 노래한 것으로부터 학문수덕하면서 인간 성정을 노래한 것, 인륜도덕을 노래한 것 우국충정에서 인정세태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인생의 모든 면이 담신 시조들이 많다. 고시조는 임금님에 대한 충성심, 자연에 대한 예찬, 청빈한 생활, 삶의 애환, 인생 무상 등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면을 주제로 삼았는데 고시조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이별애상 -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별을 슬퍼하는 노래, 공규원모 - 떠나간 임의 무정함을 원망하면서도 그 임을 못잊어 사모하는 노래, 강호한정 - 시골에서의 한가로운 생활을 노래, 전가한거 - 시골집에서 조용하게 지내는 것을 다룬 노래, 치사귀전 - 관직에서 물러나 밭일이나 하겠다는 내용, 안빈낙도 - 곤궁하게 살면서도 평안한 마음을 노래, 연주충군 - 군왕을 사모하여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 학문수덕 - 글을 배우고 덕을 닦는 것을 노래) 즉, 구체적, 서민적인 소재와 비유가 도입되고, 강렬한 애정과 육욕(肉慾)이 표현되며, 어휘(語彙), 재담(才談), 욕설이 삽입되고, 거리낌 없는 자기 폭로, 사회 비판 등이 이루어졌다.
여기서는 시조양식이 지니는 미적 지향과 성격을 이해하는 정도에서 산수강호 생활을 노래한 것을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시조는 친애의 자연감정으로 나타나는바 자연관도 뚜렷하고 자연감정도 다양하게 꽃피워 강호가도라는 사조를 이루었다. 조윤제는 강호가도의 양상을 ‘조화, 영원, 절로절로’를 내용으로 하는 일반미라고 규정하였다.
[시조와 산수자연]
춘풍(春風)에 화만산(花萬山)하고 추야(秋夜)에 월만대(月萬臺)라
사시가흥(四時佳興)이 사람과 가지라.
며 어약연비(魚躍鳶飛) 운영천광(雲影天光)이아 어늬 그지 잇슬고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前六曲 其六-
<작품이해>
봄바람에 꽃이 산에 가득하고 가을밤에 누대에 달빛이 가득하구나
네 계절의 흥취는 사람과 한 가지라
하물며 물에 뛰노는 고기, 하늘을 나는 소리개, 구름 그림자와 밝은 햇빛이 어찌 끝이 있으랴
* 어약연비 : 고기가 뛰고 솔개가 날음. 천지조화의 묘함을 뜻함
* 운영천광 : 구름 그림자와 하늘빛, 만물의 천성에 맞는 이치를 뜻함. 도산서원에 천운대 또는 천광운영대라는 누대가 있다
=>천지의 자연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태에서 우리는 평담(平淡)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강호시조의 한 전형이 된다.
일곡(一曲)은 어드 메오 관암(冠巖)에 해 비쵠다.
평무(平蕪)에 내 거드니 원산(遠山)이 그림이로다.
송간(松間)에 녹준(綠樽)을 노코 벗 오 양 보노라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 其二-
<작품이해>
아침 해가 솟아 오르면서 뿌연 안개가 걷히는 들판과 점차 그 모습을 드러내는 먼 산의 경치가 시각적인 이미지를 낳고 있다. 이 모든 풍경을 감상하며 맛좋은 술을 준비해 놓고 자신과 함께 풍류를 나눌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 일곡 : 첫굽이
* 어드메오 : 어디냐
* 관암 : 산머리에 있는 갓같이 생긴 바위
* 평무 : 잡초가 우거진 들판
* 내 : 안개가
* 녹준 : 푸른 술통
청산(靑山)도 절노절노, 녹수(綠水)도 절노절노,
산(山) 절노절노 수(水) 절로 산수간(山水間)에 나도 절노절노
그 중(中)에 절노 랜 몸이 늙기도 절노절노 늙으리라.
-무명씨
<작품이해>
푸른 산도 자연이요, 푸른 물도 자연 그것이로다.
산도 자연이요 물도 자연인데, 그 산수 사이에 살고 있는 나도 자연 그것이로다.
이러한 자연 속에서 자연대로 자란 몸이니, 늙기도 자연대로 하리라.
대쵸 볼 불근 골에 밤은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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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0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6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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