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기
2. 대중예술이라는 구분의 허구성
3. 대안, 그리고 한계
4. 마치며
2. 대중예술이라는 구분의 허구성
3. 대안, 그리고 한계
4. 마치며
본문내용
도 작품 전체가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는 일은 없다. 우리는 여전히 모든 작품을 예술 작품의 하나로서 평가하고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4. 마치며
지금까지 우리는 대중예술과 예술의 구분의 모호함에 대해 논의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에 와서 대중예술이라는 개념은 결국 실체 없는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중예술이란 것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여기에서 질나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은 대중예술로 치부하기보다는 저급예술로 분류할 수 있겠다. 그러나 끊임없는 변동성이라는 미적 평가 기준의 특성상 여기에서도 우리는 저급예술과 예술이라는 개념의 모호함에 맞닥뜨리고 만다. 이에 대해 필자는 저급예술이 예술의 테두리 안에서 인식되는 한 예술로서의 정체성의 혼란에 빠질 일은 없다고 언급했지만, 그렇다 해서 이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관점에 대해서는 좀 더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할 듯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예술’이라 불리는 것에 대한 열린 관점을 갖는 것이다. 대중예술이라는 개념에 대한 논란은 결국 새로운 장르의 등장에 대한 거부감과 폐쇄적 시각에서 비롯되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예술은 계속해서 그 지평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 양의학에 따른 수술법이 조선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받은 몸에 날붙이를 대는 천한 학문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거부하고 부정했다. 또한 동양철학에 기반을 둔 한의학 역시 한때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갖지 못한다는 이유로 서양에서 의학으로 취급받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의술은 양의학과 한의학이 맞물려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가운데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예술 역시 예외는 아니다. 보다 개방적인 시각과 포용력을 가지고 개별적 작품, 혹은 예술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을 때, 우리는 한층 고차원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문헌 *
1. John A. Fisher,, in Berys Gaut and Dominic McIver Lopes(ed.), The Routledge Companion To Aesthetics, Routledge, 양효실·이해완 역, <고급예술 대 저급예술>.
2. A.Kaplan,, eds., James B.Hall and Barry Ulanov, AcGraw-Hill Book Company, 1967, 양효실·이해완 역, <대중예술의 미학>.
3. 이해완, <대중예술이라는 개념에 관한 몇가지 생각>, 철학과 현실, 2003 겨울호.
4. Richard Shusterman,, 2000, 김광명·김진엽 역, <프라그마티스트 미학>, 예전사, 2002.
5. Herbert Gans,, 1974, 강현두 역,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나남.
6. 지금까지의 대중예술의 이해 수업과 발표 내용.
4. 마치며
지금까지 우리는 대중예술과 예술의 구분의 모호함에 대해 논의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에 와서 대중예술이라는 개념은 결국 실체 없는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중예술이란 것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여기에서 질나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은 대중예술로 치부하기보다는 저급예술로 분류할 수 있겠다. 그러나 끊임없는 변동성이라는 미적 평가 기준의 특성상 여기에서도 우리는 저급예술과 예술이라는 개념의 모호함에 맞닥뜨리고 만다. 이에 대해 필자는 저급예술이 예술의 테두리 안에서 인식되는 한 예술로서의 정체성의 혼란에 빠질 일은 없다고 언급했지만, 그렇다 해서 이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관점에 대해서는 좀 더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할 듯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예술’이라 불리는 것에 대한 열린 관점을 갖는 것이다. 대중예술이라는 개념에 대한 논란은 결국 새로운 장르의 등장에 대한 거부감과 폐쇄적 시각에서 비롯되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예술은 계속해서 그 지평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 양의학에 따른 수술법이 조선에 처음 도입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받은 몸에 날붙이를 대는 천한 학문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거부하고 부정했다. 또한 동양철학에 기반을 둔 한의학 역시 한때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갖지 못한다는 이유로 서양에서 의학으로 취급받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의술은 양의학과 한의학이 맞물려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가운데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예술 역시 예외는 아니다. 보다 개방적인 시각과 포용력을 가지고 개별적 작품, 혹은 예술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을 때, 우리는 한층 고차원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 문헌 *
1. John A. Fisher,
2. A.Kaplan,
3. 이해완, <대중예술이라는 개념에 관한 몇가지 생각>, 철학과 현실, 2003 겨울호.
4. Richard Shusterman,
5. Herbert Gans,
6. 지금까지의 대중예술의 이해 수업과 발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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