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의 역사전반에 걸쳐 피 묻은 실처럼 따라다니던 노동자-농민연합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세계 초강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여러 해에 걸쳐 왜곡되고 둔화되며 퇴보할 수도 있고 비극으로 점철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 전체의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빈곤해소를 위한 두 마리 토끼 전략이 고통스러운 실험으로 실패해서는 안 된다. 중국은 이제 우리 모두의 일부분이 되었다.
45. 일본이 넘어야 할 고비(Japan\'s Next Bamboo Ring)
지금 일본은 지식 집약으로 변하고 있는 미국이나 EU, 한국과 연관되어 있다. 일본은 이미 발달된 정보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생산 기반을 혁신하고 수출 상품의 품질을 극적으로 개선했으며 세계 시장에 전체적으로 참신한 제품을 선보였다. 게다가 일본의 연구원들과 과학자, 엔지니어들은 최고의 기준을 바꾸는데 익숙하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만으로는 선진경제를 이룰 수 없다. 그것은 서비스 영역의 발전을 요구한다. 서비스 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더 지능적이고 지식 집약적인 운영과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향한 도약이 필요하다. 가속화 경제가 요구하는 조건은 가변적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 유연성이다. 이는 지식 기반 경제로 이동하는 모든 사회에 적용되는데 특히 일본에게는 중요한 요소이다. 종신고용제의 붕괴와 남녀 간의 역할 구조, 관계의 붕괴도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금 일본에게 필요한 것은 고령화 물결이라는 문제에 대한 훨씬 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일본은 임금생산성과 노년층 프로슈머의 생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본은 스스로 창조적인 사회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풀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46. 한반도의 시간과의 충돌(Korea\'s Collision with Time)
한국이든 북한이든 세계적인 슈퍼파워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북쪽이 탄도미사일과 핵탄두 기술을 확보했을 때, 두 국가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심층기반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적게 취급되는 요인인 시간과 시기는 한반도 미래의 핵심이다. 남한과 북한 간에 협상의 진척이 느릴수록 북한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이 진정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걱정한다면 협상을 신속히 진행시켜야 한다.
점진적인 대북 포용정책은 남한에서 점점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이라는 대북 전략으로 기업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북한은 중국보다 더 값싸고 노동조합 없는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이 평양을 설득해서 자유무역지구를 만들어 민간 부문이 여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면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시간은 심층기반 중에서도 수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모든 경제체제와 사회 속에 내재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다. 한국이 속도 지상주의의 문화와 경제, 신중하고 더딘 외교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한국은 물론 북한의 미래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47. 유럽이 잃어버린 교훈(Europe\'s Lost Message)
실제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과 미국은 서로에게 주요 무역 상대국이었으나 다른 고성장 국가들과의 교역이 증가하면서 전체 교역량에서 쌍방 간에 이루어지는 수출입 비중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점점 깊어져만 가는 서유럽과 미국 사이의 차이는 심층 기반인 시간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반영한다. 유렵은 재택근무에 있어 미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 미국과 유렵은 공간이라는 심층 기반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심층기반은 물론 지식이라는 심층기반까지도 점점 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지식 집약적 기술도 포함된다.
이렇게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국이 현재 상태에서 멈추거나 과거로 되돌아가고 유럽은 새로운 지도를 들고 제3물결 부 창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48. 미국의 내부 정세(Inside America)
미국은 부의 3가지 심층기반에 대한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교통체제에서 물결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거대한 인프라는 대중사회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이런 사회는 대량 생산, 도시화, 대규모 노동 인력들이 매일 똑같은 스케줄로 같은 도로를 통해 출퇴근하는 업무 방식과 함께 성장했다. 오늘날 대량생산은 지식 생산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일터가 시내 중심가에서 벗어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활용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미국의 학교만큼 물결 간 투쟁의 결과가 중요한 곳도 없다. 미국이 만약 공장식 교육체제를 대체하지 못한다면 미국은 세계적인 부의 혁명에서 지금과 같은 최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이다. 공교육에 대한 물결 분쟁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개인, 정치적 감정을 격화시킬 것이다.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공장-학교 모델을 준수했으며 해체 불가능한 일종의 동맹을 봐왔다. 대중교육 시스템은 대량 생산과 대중 미디어, 대중문화, 대중 정치들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공장식 교육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점차 그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반대 운동에 대항해야 한다. 그 새로운 반대 운동은 교사, 학부모, 학생, 기업의 핵심요소로 구성된다. 제도적 변화가 사회적 전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비동시화는 미국이란 실험실을 산산조각 낼 것이며 미래의 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것이다.
49. 미국의 외부 정세(Outside America)
많은 사람들은 현재 미국의 거대한 부가 가난한 다른 나라로부터 빼앗거나 훔친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은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마셜플랜이라는 복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셜플랜은 시장의 회복을 도와 미국 상품을 파는 데 기여했다. 과거 미국은 균일화를 추구하고 있었다. 미국은 아직도 대량생산 제품과 서비스를 광고하며 수출하고 있지만 점차 대량
45. 일본이 넘어야 할 고비(Japan\'s Next Bamboo Ring)
지금 일본은 지식 집약으로 변하고 있는 미국이나 EU, 한국과 연관되어 있다. 일본은 이미 발달된 정보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생산 기반을 혁신하고 수출 상품의 품질을 극적으로 개선했으며 세계 시장에 전체적으로 참신한 제품을 선보였다. 게다가 일본의 연구원들과 과학자, 엔지니어들은 최고의 기준을 바꾸는데 익숙하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만으로는 선진경제를 이룰 수 없다. 그것은 서비스 영역의 발전을 요구한다. 서비스 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수준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더 지능적이고 지식 집약적인 운영과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향한 도약이 필요하다. 가속화 경제가 요구하는 조건은 가변적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 유연성이다. 이는 지식 기반 경제로 이동하는 모든 사회에 적용되는데 특히 일본에게는 중요한 요소이다. 종신고용제의 붕괴와 남녀 간의 역할 구조, 관계의 붕괴도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금 일본에게 필요한 것은 고령화 물결이라는 문제에 대한 훨씬 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일본은 임금생산성과 노년층 프로슈머의 생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세계적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일본은 스스로 창조적인 사회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풀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46. 한반도의 시간과의 충돌(Korea\'s Collision with Time)
한국이든 북한이든 세계적인 슈퍼파워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북쪽이 탄도미사일과 핵탄두 기술을 확보했을 때, 두 국가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 심층기반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어렵고 적게 취급되는 요인인 시간과 시기는 한반도 미래의 핵심이다. 남한과 북한 간에 협상의 진척이 느릴수록 북한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이 진정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걱정한다면 협상을 신속히 진행시켜야 한다.
점진적인 대북 포용정책은 남한에서 점점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이라는 대북 전략으로 기업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북한은 중국보다 더 값싸고 노동조합 없는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이 평양을 설득해서 자유무역지구를 만들어 민간 부문이 여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면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시간은 심층기반 중에서도 수렵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모든 경제체제와 사회 속에 내재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다. 한국이 속도 지상주의의 문화와 경제, 신중하고 더딘 외교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따라 한국은 물론 북한의 미래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47. 유럽이 잃어버린 교훈(Europe\'s Lost Message)
실제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과 미국은 서로에게 주요 무역 상대국이었으나 다른 고성장 국가들과의 교역이 증가하면서 전체 교역량에서 쌍방 간에 이루어지는 수출입 비중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점점 깊어져만 가는 서유럽과 미국 사이의 차이는 심층 기반인 시간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반영한다. 유렵은 재택근무에 있어 미국에 한참 뒤처져 있다. 미국과 유렵은 공간이라는 심층 기반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그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심층기반은 물론 지식이라는 심층기반까지도 점점 더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지식 집약적 기술도 포함된다.
이렇게 점차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국이 현재 상태에서 멈추거나 과거로 되돌아가고 유럽은 새로운 지도를 들고 제3물결 부 창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48. 미국의 내부 정세(Inside America)
미국은 부의 3가지 심층기반에 대한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교통체제에서 물결 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거대한 인프라는 대중사회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이런 사회는 대량 생산, 도시화, 대규모 노동 인력들이 매일 똑같은 스케줄로 같은 도로를 통해 출퇴근하는 업무 방식과 함께 성장했다. 오늘날 대량생산은 지식 생산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일터가 시내 중심가에서 벗어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활용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미국의 학교만큼 물결 간 투쟁의 결과가 중요한 곳도 없다. 미국이 만약 공장식 교육체제를 대체하지 못한다면 미국은 세계적인 부의 혁명에서 지금과 같은 최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이다. 공교육에 대한 물결 분쟁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개인, 정치적 감정을 격화시킬 것이다.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공장-학교 모델을 준수했으며 해체 불가능한 일종의 동맹을 봐왔다. 대중교육 시스템은 대량 생산과 대중 미디어, 대중문화, 대중 정치들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공장식 교육체제를 대체하기 위해 점차 그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반대 운동에 대항해야 한다. 그 새로운 반대 운동은 교사, 학부모, 학생, 기업의 핵심요소로 구성된다. 제도적 변화가 사회적 전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비동시화는 미국이란 실험실을 산산조각 낼 것이며 미래의 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놓을 것이다.
49. 미국의 외부 정세(Outside America)
많은 사람들은 현재 미국의 거대한 부가 가난한 다른 나라로부터 빼앗거나 훔친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은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마셜플랜이라는 복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셜플랜은 시장의 회복을 도와 미국 상품을 파는 데 기여했다. 과거 미국은 균일화를 추구하고 있었다. 미국은 아직도 대량생산 제품과 서비스를 광고하며 수출하고 있지만 점차 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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