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

목차

1. 정신장애인의 정의

2. 정신장애와 정신지체의 차이는?

3. 정신장애인의 분류
　(1) 정신 분열증(schizophrenia)
　(2) 기분장애(mood disorder)
　(3) 불안장애와 공포신경증 (anxiety disorders and phobic neurosis)
　(4)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s)

본문내용

니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다른 사람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 도움을 청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가족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확실히 이들은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고 실패율도 높다. DSM-Ⅲ-R은 다음과 같이 인격장애를 분류한다.
① 망상성 인격장애 ② 분열성 인격장애
③ 분열형 인격장애 ④ 반사회적 인격장애
⑤ 경계성 인격장애 ⑥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⑦ 자기애성 인격장애 ⑧ 회피성 인격장애
⑨ 의존성 인격장애 ⑩ 강박성 인격장애
⑪ 수동-공격성 인격장애
경계성 인격을 예로 들자면 이들에 의해서 사용되는 가장 전형적인 방어기제는 분리(splitting)이다. 이들은 세상이나 자신을 모두 좋다거나 모두 나쁘다는 용어로써 본다. 내면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외면적으로 드러난 자신의 나쁜 부분에 대해서는 남에게 심한 화를 낸다.
흔히 이들은 살아 있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자극을 추구한다. 이들은 자신의 환경을 통제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치료진들이나 환자들간을 이간하게 된다. 자해(slashing : 자신에게 고의로 상처를 내지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행위)는 이들에게 흔히 있는 행동이다. 이것은 조작적인 행동이며 동시에 자신의 피를 보고 부상을 입었다는 느낌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신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이들이 그러한 조작을 하기 때문에 치료진이 치료과정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관계유형을 형성하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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