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변해가는 여성상

소개글

스크린 속 변해가는 여성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 90년대의 사회적 배경

개 같은 날의 오후(1995)

-줄거리-

-영화분석-

@ 2000년 이후의 사회적 배경

싱글즈(2003)

-줄거리-

-영화분석-

< 결 론 >

본문내용

대중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영화를 통해서 이러한 변화를 90년대 와 2000년대, 즉 20세기의 여성성과 21세기의 여성성을 비교하여 우리사회의 변화되어온 여성성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여성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 90년대의 사회적 배경
90년대의 사회적 특징은 정권교체로 이루어진 문민정부로의 도약과 문화적 운동이 자유롭게 대두된 시기라는 점이다. 이 시기는 소득향상에 따른 소비계층의 확대와 함께 소비양식의 고도화와 세계화로 여가활동, 영상과 레저 등 문화 산업들이 새로운 대량 소비품목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물질적 풍요와는 외적인 근대화의 이념적, 정신적, 도덕적 측면에 있어서 진보의 이념을 제외하고는 전통사회와의 관계에서 자기변화를 성취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모습의 문화적 징후를 드러낸다. 역사적 상흔과는 상관없는 막연한 신세대 집단이 선호하는 문화적 소비형태가 영화제작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기성세대들이 이루어낸 물질적 풍요 속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고감각적인 이미지를 선호하고 케이블TV의 보급으로 시각적으로 민감한 영상세대의 성향에 부합해야 했기에 좀 더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한국영화가 제작되었다.
또한 90년대 후반에 일어난 부모성(姓)함께쓰기 운동, 동성동본 혼인금지 위헌 등은 사회적 남녀불평등 제도의 해체를 예고하며 남성중심의 사회적 구조를 변화시키는데 노력한다.
이들 영상세대들은 국제적인 해빙 무드 속에 성장한 실리적인 세대들로 책임감보다는 자신의 이익, 성취감을 더 가치 있고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영화 속에 나타난 등장인물의 직업은 자유직, 컴퓨터 관련 직종, 방송 관련직 등 선호도가 높은 전문직으로 설정된다. 등장인물들은 모든 사항을 혼자 대처하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인물들로 그려지고 있는데, 가족 등 주위 사람들에 의해 갈등이 활성화되던 이전 영화와 다른 것은 주된 관객층인 신세대의 개인주의 성향으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 여성들의 고등교육의 기회가 확대되고 고도의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환경의 변화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용이하게 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각종 표현매체-TV드라마, 광고카피, 여성잡지-등을 통하여 여성을 생산주체가 아닌 소비주체로만 설정하는 한계를 나타낸다. 이 시기의 한국영화는 신세대 여성을 지향하는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표출시킴으로 소구할 수 있었다.
90년대에 제작된 한국영화는 과거로의 복귀와 향수를 보여주는 일련의 전통주의적 소재를 다룬 영화들(<서편제>,<너에게 오라>,<아름다운 시절>,<두 여자 이야기>, <태백산맥>,<그 섬에 가고 싶다> 등), 모방과 풍자적 개작 영화들(<맨?>,<너에게 나를 보낸다>,<나쁜 영화> 등), 또한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 굳이 장르를 설정하여 분류되기를 꺼려하는 등 다양한 소재를 지닌 양화들이 등장했다. 이중에서도 90년대 한국영화에서는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 타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가운데 여성을 소재로 한 영화를 예시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다음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변화된 여성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개 같은 날의 오후(1995)
감독:이민용
각본:이경식외
출연:하유미,정선경,손숙,김보연,송옥숙외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는 전달 방식에 있어서 남성 감독, 혹은 남성 관객의 시선을 따른다는 비판을 받는다. 혼자 사는 여성과 유부남의 정사장면, 구타당하는 여성의 모습은 전형적인 남성의 시선에 의해 재현되었고, 불필요한 여성 인물의 둔부 클로즈업과 같은 장면은 남성의 시선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 카메라의 시선으로만 볼 때, <개 같은 날의 오후>는 철저하게 남성중심의 영화이며, 여성영화라 볼 수 없다.
하지만, <개 같은 날의 오후>는 그 전달 내용으로 볼 때, 충분히 여성영화, 페미니즘 영화라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여성이 중심이 되어 내러티브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의 현실과 그러한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또, 미흡하긴 하지만 성차별 없는 세상을 억압받는 현실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여성의 현실을 개인적 관심사로 국한 시켜 놓지 않고 ‘여성들의 연대’를 통한 집단적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무더운 여름날, 5층짜리 서민 아파트 주민들은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최악의 불쾌지수에 이르렀다. 그때 아파트 마당으로 남편의 상습적인 구타에 못 이겨 정희(하유미)가 도망쳐 나오고, 뒤

키워드

여성상,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싱글즈,   스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