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영화를 풍부하게 하는 소재의 차용
3. 오대수 vs 이우진 두 인물의 성격과 내면심리
4. 복수는 자기 자신을 파괴한다
5. 결론
2. 영화를 풍부하게 하는 소재의 차용
3. 오대수 vs 이우진 두 인물의 성격과 내면심리
4. 복수는 자기 자신을 파괴한다
5. 결론
본문내용
음을 택한 것이 아닐까.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맹자는 선하다 했고, 순자는 악하다 했지만, 결국 인간은 선악의 두 가지 본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존재이나, 그것이 어디에 더 기울어 있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에겐 분명 악의 모습도 존재할 것이다. 아무리 착한 영혼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끊임없이 느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인간이 악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처입기 쉬운 사람일수록 하나의 보호본능으로서 겉으로 쉽게 분노를 드러내고 누군가를 증오하는 감정을 쉽게 만들어내기도 하는 것이다. 영화 속 복수심은 인간의 이러한 약한 본성을 드러내 주는 약한 감정은 아닐는지 생각해본다.
영화의 영상은 비현실적이며, 선명하면서도 약간 어두운 톤을 내내 유지한다. 그들의 명확하면서도 어두운 복수심을 드러내 주는 것일 거다. 그들의 복수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오대수가 미도를 만나는 장면, 그 장면에서만이 하얀 눈이 내리고 그들은 눈이 소북한 들판에서 서로를 껴안으며 내내 어두웠던 화면을 밝힌다. 하지만 진실을 아는 몬스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는 모른다. 마지막 오대수의 표정은 웃는 듯 우는 듯 했고, 그것은 완전히 모든 기억을 하는 오대수인지, 모든 기억을 잃은 오대수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 몬스터가 산다고 해도 그는 미도에게 끝내 진실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해 했을 것이다.
영화는 이렇게 이우진의 복수에서 시작, 다시 오대수의 복수심을 이끌어내고 두 사람의 대결구도 속에서 여러 장치를 취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관객은 이런 의문을 느낄 수 있다. 과연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영화가 두 사람 중 누군가를 더 대변하는 느낌이 든다면 감독은 그 인물의 편에 서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된다. 영화의 처음과 끝을 오대수가 장식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리고 하나하나의 사건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이 그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대수가 주인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그런 우리의 생각은 뒤집힌다. 영화는 오대수를 주축으로 이루어졌지만 그는 이우진의 아픔을 드러내주고, 그의 그런 복수를 정당화시켜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등장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이우진이 그러한 복수심을 가지고 잔인한 내면을 드러냈던 것이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오대수를 죽이려 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대수가 유년시절 저질렀던 한 번의 말실수로 그 말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한 것이 과연 정당한 행동이었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우진은 자기 자신을 복수심이라는 굴레 안에 들여놓고, 단 한명의 목격자인 오대수의 인생까지 덤으로 망쳐놓은 문제자는 아닐까. 영화는 우리가 한 마디의 말도 조심할 줄 아는 신중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그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복수를 꿈꾸는 이우진과 같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대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맹자는 선하다 했고, 순자는 악하다 했지만, 결국 인간은 선악의 두 가지 본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존재이나, 그것이 어디에 더 기울어 있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에겐 분명 악의 모습도 존재할 것이다. 아무리 착한 영혼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끊임없이 느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인간이 악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처입기 쉬운 사람일수록 하나의 보호본능으로서 겉으로 쉽게 분노를 드러내고 누군가를 증오하는 감정을 쉽게 만들어내기도 하는 것이다. 영화 속 복수심은 인간의 이러한 약한 본성을 드러내 주는 약한 감정은 아닐는지 생각해본다.
영화의 영상은 비현실적이며, 선명하면서도 약간 어두운 톤을 내내 유지한다. 그들의 명확하면서도 어두운 복수심을 드러내 주는 것일 거다. 그들의 복수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오대수가 미도를 만나는 장면, 그 장면에서만이 하얀 눈이 내리고 그들은 눈이 소북한 들판에서 서로를 껴안으며 내내 어두웠던 화면을 밝힌다. 하지만 진실을 아는 몬스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는 모른다. 마지막 오대수의 표정은 웃는 듯 우는 듯 했고, 그것은 완전히 모든 기억을 하는 오대수인지, 모든 기억을 잃은 오대수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 몬스터가 산다고 해도 그는 미도에게 끝내 진실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해 했을 것이다.
영화는 이렇게 이우진의 복수에서 시작, 다시 오대수의 복수심을 이끌어내고 두 사람의 대결구도 속에서 여러 장치를 취하여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 관객은 이런 의문을 느낄 수 있다. 과연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영화가 두 사람 중 누군가를 더 대변하는 느낌이 든다면 감독은 그 인물의 편에 서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된다. 영화의 처음과 끝을 오대수가 장식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그리고 하나하나의 사건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이 그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대수가 주인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면 그런 우리의 생각은 뒤집힌다. 영화는 오대수를 주축으로 이루어졌지만 그는 이우진의 아픔을 드러내주고, 그의 그런 복수를 정당화시켜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등장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이우진이 그러한 복수심을 가지고 잔인한 내면을 드러냈던 것이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오대수를 죽이려 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대수가 유년시절 저질렀던 한 번의 말실수로 그 말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한 것이 과연 정당한 행동이었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우진은 자기 자신을 복수심이라는 굴레 안에 들여놓고, 단 한명의 목격자인 오대수의 인생까지 덤으로 망쳐놓은 문제자는 아닐까. 영화는 우리가 한 마디의 말도 조심할 줄 아는 신중한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그보다는 과거에 얽매여 복수를 꿈꾸는 이우진과 같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대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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