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저자 레몽 장
2. 내용 요약
3. 경쾌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문체
4. '책을 읽어준다'는 행위의 내재적 의미
5. 목소리를 통해 대상화되어지는 존재
6. 맺음말
2. 내용 요약
3. 경쾌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문체
4. '책을 읽어준다'는 행위의 내재적 의미
5. 목소리를 통해 대상화되어지는 존재
6. 맺음말
본문내용
피소드 속에 독서행위가 가지는 의미를 되묻는다. 에릭에게 마리와의 랑데부(만남)는 성숙을 위한 관문과도 같은 것이며, 뒤메닐 부인에게는 힘이 되는 슬픔을 통한 삶의 의미 창출이 아닐까. 클로랭드와의 랑데부는 외로움을 이기려는 몸부림으로, 미셀 도트랑과의 섹스는 물화되어가는 현실에 대한 비꼼으로 다가온다. 형사와 판사의 개입은 독서마저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작동되게 하려는 권력에 대한 풍자이다. 읽어주는 행위의 의미를 ‘소통의 한 방법’으로 이해한다면 타인과의 온전한 소통을 틀어막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도 쉽게 깨달을 수 있으리라.
레몽 장은 경쾌한 터치로 에피소드를 나열하면서 “당신에게 읽는다는 행위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관하여 질문을 던진다. 우리들은 제도권에서 권하는 ‘착한 독서’를 통해 시험점수만을 얻은 후에 사회에 나와서는 감수성을 죽여 버리지는 않았는가. 책장을 넘기며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욕망의 작동으로 생의 이면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혹은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욕망으로 타인에게 눈을 돌린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 ‘소통의 도구’들, 즉 책은 당신의 주변 어디에 놓여 있는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통의 수단이며, 타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책)들을, 당신은 단순한 진열품이나 받침대로 사용되지는 않는가.
7. 맺음말
우리나라 말은 별로 그렇지 못한 듯하지만, 프랑스 말에는 특유의 음율이 있어서, 마치 노래의 멜로디처럼 사람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는 모양이다. <책 읽어주는 여자>-레몽 장(Raymond Jean). 일단 한번 지어진 책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거기에 담겨 있는 언어들에 힘이 있다면, 책 읽어주는 여자는 그 힘을 휘두르는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의 책- 그 어떤 것을 읽고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 독일에서는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젊은이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운동하는 이들의 소설이나 시는 역시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후배들을 낳았음이 확실하지만, 그 운율이나 언어 자체로, 단순한 감동에서 우러난 행동이 아닌- 실생활에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글이 있을까? 프랑스 소설이지만, 우리나라 말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그리고 더 나아가 글 자체에 대해서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이야기였다. 만약 나에게도 마리-콩스탕스같은 책 읽어주는 여자가 있다면 나는 그녀에게서 어떤 것을 바라게 될까?
레몽 장은 경쾌한 터치로 에피소드를 나열하면서 “당신에게 읽는다는 행위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관하여 질문을 던진다. 우리들은 제도권에서 권하는 ‘착한 독서’를 통해 시험점수만을 얻은 후에 사회에 나와서는 감수성을 죽여 버리지는 않았는가. 책장을 넘기며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욕망의 작동으로 생의 이면을 바라본 적이 있는가. 혹은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욕망으로 타인에게 눈을 돌린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 ‘소통의 도구’들, 즉 책은 당신의 주변 어디에 놓여 있는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소통의 수단이며, 타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책)들을, 당신은 단순한 진열품이나 받침대로 사용되지는 않는가.
7. 맺음말
우리나라 말은 별로 그렇지 못한 듯하지만, 프랑스 말에는 특유의 음율이 있어서, 마치 노래의 멜로디처럼 사람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는 모양이다. <책 읽어주는 여자>-레몽 장(Raymond Jean). 일단 한번 지어진 책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거기에 담겨 있는 언어들에 힘이 있다면, 책 읽어주는 여자는 그 힘을 휘두르는 위치에 있다.
우리나라의 책- 그 어떤 것을 읽고서 이런 일이 가능할까? 독일에서는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젊은이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운동하는 이들의 소설이나 시는 역시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후배들을 낳았음이 확실하지만, 그 운율이나 언어 자체로, 단순한 감동에서 우러난 행동이 아닌- 실생활에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일으키는 글이 있을까? 프랑스 소설이지만, 우리나라 말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그리고 더 나아가 글 자체에 대해서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이야기였다. 만약 나에게도 마리-콩스탕스같은 책 읽어주는 여자가 있다면 나는 그녀에게서 어떤 것을 바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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