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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집단따돌림(왕따)의 개념과 특성

Ⅲ. 집단따돌림(왕따) 피해자와 가해자의 특성
1. 집단따돌림(왕따) 피해자의 특성
2. 집단따돌림(왕따) 가해자의 특성
3. 방관자의 입장

Ⅳ. 집단따돌림(왕따)의 구조적 원인
1. 사회 문화적 배경
2. 교육현실의 구조
3. 교사 역할의 한계
4. 자치 문화의 부재
5. 언론 보도의 문제
6. 교육과정의 편성․운영의 문제
7. 학생인권과 복지 문제
7. 또래집단의 이해와 학생집단의 변화
8. 새로운 세대의 변화된 삶의 환경

Ⅴ. 집단따돌림(왕따)문제의 실태
1. 청소년 폭력예방재단 상담자료
2. 청소년 대화의 광장 설문조사 자료
3. 교육부 통계 자료
4.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추진본부 통계자료
5.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자료

Ⅵ. 집단따돌림(왕따)문제에 대한 개선방안
1. 인성교육의 강화
2. 단체활동과 놀이문화의 활성화
3. 전문상담원의 배출
4. 대중매체의 역할
5. 기대효과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였다. 그러나 청소년이 대중매체의 막대한 영향력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점은 긍정적인 역할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폭주족들에 대하여 안전장치를 하게끔 유도하는 인기 오락물의 경우와 유사하게 집단따돌림(왕따)에 대하여도 긍정적인 시사점을 남겨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갖는 것이다. 단, 집단따돌림(왕따)의 성격상 피해자가 받을 상처 등을 고려하여 이는 대중매체의 직접적인 접근보다는 내용이 실한 드라마나 가상극에서 공감을 얻어낼 수 있게끔 시도되었으면 한다. 오락프로그램에 있어서도 청소년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스타연예인들의 건전한 유도가 요구된다. 최근 방영되는 대부분의 오락프로그램은 사회자의 성의 없는 진행과 게스트들에게 보여주는 인격 무시의 발언으로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왕따)을 연상하게 한다.
시급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5. 기대효과
첫째, 집단따돌림(왕따)의 원인으로부터 해결방안을 도출한 만큼 근본적인 문제, 특히 피해 당사자의 심리적·정신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둘째, 가해자의 경우,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게 하여 건전하고 밝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
셋째, 부모는 무관심했던 자녀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보다 화목한 가정을 유도한다.
넷째, 학교 내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개선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다섯째, 여러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책임감과 사회성을 기른다.
Ⅶ. 결론
‘왕따’는 ‘왕따돌림’의 준말로 폭력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괴롭히며 따돌리는 학생을 의미하는 은어이다. 이와 아울러 ‘은따’는 ‘은근히 따돌림’이라는 뜻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집단적인 따돌림 현상이 얼마나 심화되고 있는지를 시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교육계는 물론 사회까지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현재 왕따에 대한 사회적인 배경을 살펴보자면, 한국교육개발원은 설문 조사의 통계를 통해 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 4명중 1명이 왕따라는 발표를 했으며 교육부는 지난 한 해 동안만 4천건이 넘는 왕따 사례가 보고 됐고, 피해학생수는 5천 4백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왕따는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업체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점심식사때만 되면 따돌림을 받거나, 프로젝트팀을 구성할 때 기피 당하는 ‘직따’(직장왕따)가 생겨났다. 우선 청소년을 대상으로 왕따가 되고 있는 학교 차원의 현상에 대해 살펴보자면, 왕따 문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대인공포증 치료를 받는 학생이 늘었고, 왕따 자녀 때문에 아예 이민을 떠나는 집도 생겼다. 제주도의 한 초등 학생은 왕따로 고민하다 자살까지 했다. 또한 ‘전학시키면 안된다.’, ‘좋은 옷 입히지 말라!’는 등 왕따 방지용 학부모 지침이 나돌고, ‘왕따 보험’까지 나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대통령 입에서 학교 현장에서 왕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지시가 나오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러한 지시에 의한 대책이 그 내용을 뜯어보면 괴롭힘을 당해 온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린 대책인지 의문이 생긴다. 피해 학생에게 재택 학습을 시키고 이를 출석일수로 간주해주며, 가해 학생은 전학 보내거나 그 부모와 함께 봉사 활동을 시키는 등 특별 교육을 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효과가 있음직한 대책 같지만 이것이 현장에 적용될 때 발생하는 부작용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왕따 학생을 ‘영따’(영원한 따돌림)로 만들 우려마저 있다.
실제 사례를 보자면 서울 모 초등학교 6학년인 K군은 말투가 어눌하다 보니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 어떤 아이는 물구나무를 시키고, 어떤 아이는 사타구니를 만지고 팔을 꺾지만 이에 저항할 줄 모른다. 자신을 놀린다는 얘기를 담임교사에게 했다가 괴롭힘의 정도가 더욱 심해진 경험 때문이다. 이처럼 왕따는 아이들만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그들만의 언어와 규칙으로 이뤄진다. 교육부의 대책은 왕따를 교사의 눈을 피한 보복성 ‘은따’(은근한 따돌림)로 변질시킬 가능성이 작지 않다.
이와 아울러 직장 내에서의 왕따현상 또한 심각한 수준으로 퍼져 있다. 실제로 노동부는 직장내 왕따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건전한 직장 문화를 해치고 있다고 판단, 동료를 지목해 감원 대상이라는 등의 소문을 퍼뜨리거나 계속 무시해 무능력자처럼 취급하는 등 집단따돌림 행위를 할 경우 사법 처리가 된다는 내용의 ‘왕따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기업들이 고충처리위원을 활용해 갈등을 해소토록하며, 직장상사-동료-개인별로 수칙을 제정해 왕따 현상을 자율제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46개 지방 노동기관내 실업 급여 신청 장소에 왕따 신고 센터 등을 설치하고, 왕따 방지 팜플렛을 노사 단체에 배포하는 등 노동계-경영계-시민 단체와 합동으로 왕따퇴치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정도가 심한 왕따의 경우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및 일반 형법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내에서 왕따는 매우 심각하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연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으며 그것에 대한 대응 또한 매우 미시적인 것으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청소년/학교 수준에서의 왕따에 대해 그리고 나아가 직장사회수준에서의 왕따에 대해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함께 노력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해 지고 있다.
참고문헌
○ 강승호, 민미자(2002),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학생과 주도하는 학생 및 일반학생의 성격 특성과 감성지능 비교연구, 교육학연구, 40(2), 143-168
○ 백운학(1999),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현상의 실태와 대응방안, 한국재활심리학회, 재활심리연구 제6권 제1호, 223∼244p
○ 신득렬, 현대교육철학, 학지사
○ 서울특별시 청소년종합상담실(1998), 왕따현상에 대한 이해와 상담접근
○ 이시형(1998), 왕따현상에 대산 이해와 해결, 왕따 현상에 대한 이해와 상담접근, 서울 특별시 청소년 종합상담실
○ 홍준표(2002), 집단따돌림 진단과 치료방안, 집문당
○ 한종철,김인경(2000), 또래 따돌림과 심리사회적 부적응, 한국심리학회지 : 사회문제 6권 2호, 103∼114p

키워드

집단따돌림,   왕따,   집단괴롭힘,   청소년문제,   청소년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