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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다. 1시간쯤 지났을까 마르티스 종자의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진이’ 갑자기 숨을 헐떡이면서 이내 파란 혀를 내차면서 애처롭게 나를 쳐다봅니다. 당황한 나머지 인공호흡을 해보고 가슴을 만져 보았더니 심장이 미약하게 뛰어 얼른 병원에 데려가야 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5분 거리에 있는 병원에 뛰어가는 도중 축 늘어져있던 진이가 오줌을 손 위에 지린 것이다. 숱하게 들었지만 사람이 죽을 때도 조이고 있던 괄약근이 풀어져 분비물을 내뿜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더욱 다급해진 우리 부부는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처방을 받았다. 수의사의 처방에 한 낱의 희망을 가졌지만 간식을 주었던 것이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해서 쇼크 증세가 나와서 그런 것이랍니다. 벼락같은 결과 힘들 거 같다는 것이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봐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심장을 뛰게 하는 약을 주입 했는데 혈관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나와 버리는 것이었다. “사망 했습니다” 와이프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눈물을 흘린다. 그대로 진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멍하니 30정도를 진이를 바라보다 이대로 두면 안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 꽃집으로 가서 모종삽을 구입하고 집 뒷산으로 향했습니다. 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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