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그 오묘한 말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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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속담 그 오묘한 말의 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언중의 유산, 우리의 속담
1.1 속담의 생성과 생명력
1.2 속담의 외형적 구조
1.2.1. 운율적 조화가 잘 나타나는 단형 속담
1.2.2. 통어적 조화가 잘 드러나는 장형 속담
1.3. 속담의 대상과 내용
1.4. 속담의 기능과 역할
1.4.1. 교화의 기능과 역할
1.4.2. 풍자의 기능과 역할
2. 속담의 비유적 속성과 유형
2.1. 속담의 비유성
2.2. 속담의 대구적 특성
2.3. 속담의 의미 속성
2.4. 속담의 유형
2.4.1. 의미재와 재료재
2.4.2. 구조별로 본 속담의 유형
2.5. 속담의 비유성와 의미론적 특성들에 대한 정리
3. 우리의 속담
3.1. 우리의 속담 그리고 그 일화
3.2. 놓치기엔 아까운 우리의 속담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않을까? 처녀는 털공장에 다니기가 무서워졌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털공장에 다니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어머니는
“우리가 이만치 사는 것은 네가 털공장에 다니기 때문인데 그만두면 우리는 어떻게 살으란 말이냐?”
하면서 그만두지 말라고 타일렀다. 그랬더니 거기를 보이면서 털공장 털이 이렇게 달라붙으니 더 다니면 온몸에 털이 달라붙어서 보기 흉하게 될 게 아니냐고 했다. 어머니는 그것은 나이가 들면 으레 나는 것이다. 그러니 털공장에 다녀도 아무 일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딸은 곧이듣지 않고 그만두겠다고만 했다. 어머니는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이웃집 글 많이 아는 영감님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했다.
처녀는 이웃집 영감한테 찾아가서 자기 사정 얘기를 했다. 영감은 나이 먹으면 누구나 다 털이 난다. 나는 남자니까 어려서는 얼굴에 털이 나지 않았지만 나이 먹으면 이렇게 털이 난다고 수염을 쓰다듬어 보였다. 그래도 처녀는 곧이듣지 않고 털공장에 다니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영감은 달래고 타이르고 하다가 할 수 없이 바지를 벗고 거기를 내보이며 말했다.
“자, 이거 봐라. 나도 이렇게 털이 있지 않느냐?”
그랬더니 이 처녀는
“아이고, 할아버지도 털공장에 다녔구먼요.”
하더란다.
소 발에 쥐 잡기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우연히 쥐를 밟아 죽이는 수가 있다. 우연히 잘된 일.
옛날에 덩치도 크고 먹기도 엄청나게 많이 먹는 총각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 총각을 식충이라고 부렀다. 그러나 식충이는 보기에는 힘깨나 써보이지만 사실은 장도리 하나 제대로 들 힘도 없어서 아무 일도 못하고 아까운 양식만 축냈다. 그래서 부모는 이런 놈을 두었다가는 집안 망하겠다고 내쫓아버렸다.
이놈은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며 밥을 얻어먹고 겨우겨우 살아갔다. 그런데 한 마을에 가니 사람들이 식충이의 덩치를 보고 힘깨나 쓰겠다고 여겼는지 뒷산에 있는 호랑이를 잡아주면 평생 먹여주겠다고 했다. 식충이는 굶어죽나 호랑이에게 먹혀죽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렇지만 호랑이가 나올까봐 무서워서 큰 나무를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면서 “호랑이 나오지 마라. 호랑이 나오지 마라.”하고 소리치고 있었다. 이 때 호랑이는 배가 고파서 뭐 먹을 것 없나 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사람 소리가 나니까 식충이가 있는 쪽으로 어흥! 큰 소리를 지르며 쫓아갔다. 이놈은 호랑이가 쏜살같이 달려오는 걸 보고 그만 급해맞아서 똥을 싸며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호랑이는 혼이 빠져 달아나다가 벼랑에 떨어져 죽었다.
식충이는 호랑이를 잡은 공로로 평생 아무 일도 안하고 드러누워서 밥만 먹었다고 한다.
아비만한 자식이 없다.
1. 아비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만큼 자식이 아비를 사랑하는 법이 없다. 2. 아비가 자식보다 낫다.
옛날에 아버지와 아들 둘 다 청렴하기로 유명한 벼슬아치 집안이 있었다. 어느날 왕이 그 아들에게 물었다.
“경의 청렴이 아버지와 비교하면 어떠한가?”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신의 아비는 청렴하되 남이 알까 두려워하고, 신은 청렴하되 남이 모를까 두려워하니, 신이 아버지께 훨씬 미치지 못합니다.”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농담으로 한 말이 사람을 죽게 하는 수도 있다.
옛날에 한 선비가 외출을 하는데 아내가 어디가냐고 묻자 농담으로 이렇게 말했다.
“건너말 이쁜 과부가 나 아니면 개가를 않겠다고 한다니, 할 수 있나? 첩으로 데려와야지!”
그러나 아내는 그 말을 진담으로 알아 듣고 목매달아 죽었다고 한다.
이 방 저 방 해도 서방이 제일이라
아내에겐 남편만한 사람이 없다는 뜻.
옛날에 나이 어린 신랑이 서당에 다녀와서 저녁밥을 짓고 있는 색시에게 누룽지를 달라고 했다. 색시는 한심해서
“요게 언제 철이 드나?”
하며 두 발목을 잡고 지붕 위로 던져버렸다.
그 때 마침 시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오다가 지붕 위의 아들을 보고
“야, 너 왜 거기 올라가 있니?”
하고 물었다.
색시는 기겁을 해서, 이거 야단 맞겠구나 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데 신랑은 어머니 말에는 대꾸도 하지 않고 호박 넝쿨에 손을 대면서
“여보, 굵은 호박을 딸까, 잔 호박을 딸까?”
하더란다.
3.2. 놓치기엔 아까운 우리의 속담
우리의 속담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들어보지 못하여 시간이 흐름에 따라 퇴색해 가고 있는 속담들중 놓치기엔 아까운 우리의 속담들을 정리하여 보았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그만둔다고 하면서 좀처럼 그만두지 못하는 것이 인간.
간다 하고 가는 님 없고 온다 하고 오는 님 없다
말이 쉽지 행동하기는 어렵다.
강한 말은 매놓은 기둥에 상한다
아이들을 너무 심하게 구속하면 좋지 않은 결과가 온다.
거저 먹을 것이라곤 하늬바람 밖에 없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길에 돌도 연분이 있어야 찬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인연이 있어야 이루어진다.
나는 새에게 여기 앉아라 저기 앉아라 할 수 있나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는 사람에게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나?
남의 등창은 내 여드름만 못하다
남의 큰 고통보다 자신의 작은 고통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내 절 부처는 내가 위하여야 한다
내 부모나 윗 사람은 내가 위해줘야 한다.
노처녀더러 시집가라 한다
노처녀는 시집 가란 말을 안해도 시집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주책없이 안해도 될 말을 한다.
노는 입에 염불
노느니 무슨 일이라도 하는 게 낫다.
눈 찌를 막대
급소를 치는 수단. 아무리 약한 자라도 상대방의 급소를 찌를 막대를 가지고 있다는 뜻.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간다
슬픔은 곧 잊혀지고 밥 먹고 살게 마련이다.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질질 끌던 일도 언젠가는 끝나게 되니 희망을 가져라.
닭도 제 앞 모이부터 긁어먹는다
앞에 닥친 일부터 처리하는 게 좋다
동네 송아지 커도 송아지란다
눈 앞에 늘 대하면 변하는 줄도 모른다. 밤낮 애들인 줄 아나?
딸이 셋이면 문 열어놓고 산다
딸 셋을 여의고 나면 집안에 남아 있는 게 없어서 문 열어놓고 산다.
마른 나무 태우면 생나무도 탄다
안 되는 일도 대세를 타서 하면 된다.
마음이 풀어지면 하는 일이 가볍다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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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0.12
  • 저작시기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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