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문화]몸과 문화적 시대적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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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동안에는 삶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뭔가 아픔을 겪고 난 다음에서야 깨달음을 느끼고, 살면서 그게 가장 큰 안타까움이고 배반이며 고통이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삶에 대한 희망,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그것 또한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일까?
어떤 이들은 죽음의 순간에 삶이 아름다웠다라고 말하지만 그런 기쁨이 나에겐 와 줄런지. 사는 게 참 좋고 행복했다고 모든 이들 앞에서 그리고 내 자신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지 확신을 할 수가 없다.
위의 그림을 보면 삶과 죽음의 경계선 죽음 앞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그렇게 아름답지 못한 것 같다. 죽음 앞에 두려워하고 있어서 일까? 클림트는 온몸으로 표현된 그의 언어들은 하나같이 절망을 암시하고 있다. 스스로를 자신을 응시하는 그림들뿐인데도. 그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힘없이 감싸 안은 팔이 너무나 갸날프고 애처로워 보이는 것은 언젠가 내가 죽음 앞에서 취할지도 모를 이런 광경들은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람은 죽음을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삶을 더욱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고 행복하지는 않지만 존재함의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작품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삶은 결국 '절망'이라는 단어로밖에 표현될 수 없는 걸지도 모르겠다. 끝없는 반복. 태어나고 꿈꾸면서 성장하고 회한으로 늙어가고 고통 속에 죽는 것. 삶이 이렇게 고통스러움에도 사람들은 애써 죽음을 외면하려 하고 오래 살기를 원하는 것은 또 얼마나 모순적인 일인가? 그토록 끈질기게 존재함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고요히 눈을 감고 잠든 어린 아이와 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여인. 그녀는 마치 꿈꾸듯 세상을 향한 두 눈을 꼭 감은 채 서 있다. 젊음, 희망, 밝음의 이미지를 품고 있지만 전혀 사실적이거나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그리고 약간의 간격을 두고 늙은 여인 하나가 서있다. 검게 그을린 피부와 마른 몸에 어울리지 않는 불룩 나온 배를 하고 뭔가 고통스러운 듯 한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있다. 마치 죽음이 바로 목전에 와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늙음, 절망, 어둠, 죽음의 이미지를 품고 있으며 무서울 정도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는 삶의 과정들을 고스란히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낸 이 작품을 난 참 좋아한다. 비록 삶을 절망으로 표현하고 있을지라도 그건 엄연한 사실이고 나도 그 과정들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키워드

몸과문화,   ,   문화,   표상,   시대,   생명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11.11
  • 저작시기2005.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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