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1. 연구 배경
2. 연구 전제사항
Ⅱ. 본 론
1. 자살에 대한 이해
1) 누가 자살하나?
2) 어떻게 자살하나?
2. 자살 요인
1) 자살자의 심리적 요인
2) 자살자의 환경적 요인
3) 자살자의 병리적 요인
Ⅲ. 결 론
1. 연구 배경
2. 연구 전제사항
Ⅱ. 본 론
1. 자살에 대한 이해
1) 누가 자살하나?
2) 어떻게 자살하나?
2. 자살 요인
1) 자살자의 심리적 요인
2) 자살자의 환경적 요인
3) 자살자의 병리적 요인
Ⅲ. 결 론
본문내용
신질환 경력이 있었다.(Jones, 1986) 1990년에 있었던 California 교정청에서 자살수용자들을 조사한 결과 60%가 심각한 정신질환 경력이 있었다. 이외에 1992년 Bonner의 연구에 따르면 육체적 정신적인 결점을 가진 개인들은 효과적으로 환경에 적응하기보다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자살을 지향하는 개인들의 일반적 성향은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문제해결 능력이 극히 저하되어 있으므로, 자살이 최선의 해결방법이라 생각을 하며, 일반적인 스트레스와 복합되면서 감정조절능력을 상실하면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Weishaar & Beck, 1992)
연구자는 박현아교수 인제의대 교수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의 ‘자살과 우울증’이라는 메디칼 에세이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병리적 요인을 접해보았다. 박현아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의 70%가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고 자살을 일으키는 정신장애의 삼분의 이가 우울증이다. 실제로 심한 우울증 환자 중 약 15%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유명 연예인의 자살 신문기사를 보면 대부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우울증과 자살의 관계성을 알 수 있다.
우울 증상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병이다.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너무 많거나 적어지면, 너무 긍정적이거나 또는 너무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된다. 우울함은 마음의 병이기는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이기 때문에 신경전달물질을 정상화하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Ⅲ. 결론
이제 어느 정도 자살에 이르는 경로를 완성한 듯하다.
급격한 환경변화
정신장애
상 황
심리적요인
도식을 풀어 말해보면, 급격한 환경변화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정도가 다른데,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은 환경변화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환경을 개인의 주관적이고 고유한 생각에 따라 이분법적으로 해석한다. 이렇게 빠져든 상황에서 고립감, 외로움은 상황을 더 이분화 시키고 이러한 심리적요인은 정신장애를 더 악화시킨다. 이 과정이 계속반복됨으로써 개인은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 같은 특정한 논리를 고착화시켜버린다. 이러한 과정을 도식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급격한 환경변화
정신장애
상 황
심리적 요인
<표3, 자살에 이르는 과정>
연구자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확인하는데 박현아 교수의 말을 다시 빌리고자 한다. 박현아 교수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에게 ‘힘내라’는 응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모든 일이 비관적으로 보이며 절대로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빠져나오기 힘든, 정확히 말하면 혼자서는 빠져나올 수 없는 <표3>과 같은 과정에서 자살은 어느 단계에서든 나타난다. 정신장애가 심해서 자살하기도하고, 심리적 무력감에, 또는 비관적 상황에 괴로워서 자살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한 이유로 단정 지울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왜냐하면 정신장애가 있어도 자살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무력감을 이겨내며, 비관적 상황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자살요인이 특정한 한 가지 이유라기 보다는 <표3>과 같은 자살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제 자살자에게 왜 자살이라는 처방만이 존재하였는지를 생각해보자. 자살자는 삶의 도피자일까? 연구자는 자살자를 삶의 도피자요 패배자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자살자를 자살에 이르는 과정 빠져나오도록 노력하듯이 자살자도 늪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한다. 자살시도자의 80%가 자살의도를 말로써, 20%가 행동을 통해 자살위기를 전달한다는 연구가 이를 말해준다.(Muro & Kottman, 1995)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도 알아주지 않고, 주변의 도움으로도 이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면 자살자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자살을 결행한 자에게 있어서 자살은 주변의 도움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마지막 방법일 것이다. 자살자는 자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 것이고, 그러한 선택의 길이 살아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그를 보지 못하는 길이 될 뿐이다.
이번 연구에서 매우 많은 한계점을 실감한다. 마감시한이 다가온 글쟁이의 마음처럼 1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제출할 시점이 되니 부족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처음 의도했던 방향과 달라진 것도 있고, 자료가 부족하여 포기한 말도 있다. 억측으로 인위적 자료해석을 한 부분은 더욱 많다. 연구자의 능력부족을 탓하며 자학을 해본다.
하지만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앞으로의 과제를 남겨본다. 자살자의 심리적 흐름에서 주변인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표3>과 같은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가정해본다면 어느 시점에서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연구자는 이번 발표주제를 자살로 정하며 자살에 대한 예방 정책을 논할 수 있을 것이란 호기를 부렸었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되고 이렇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그러한 호기는 어디론가 쑥 들어가 버렸다. 살면서 이번처럼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보고 싶은 적이 없었다. 속속들이 그들의 생각을 다 알고 싶었다. 그러나 눈꼽만치라도 알 수 없으리란 것만 알았을 뿐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우리 곁을 떠나간 사람은 자신의 고뇌를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 단지 살아 있는 우리가 추측할 뿐이다. 자살은 추측의 영역에서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
이번 연구로 죽은 자를 모독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죽은 자의 심각한 고뇌를 1%도 모르는 우리들이 이런 저런 통계를 통해, 이런 저런 이론을 통해 회치듯이 이리 저리 잘라 버린 것은 아닐까... 죽은 자는 항변을 못하기에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정말 버릇없는 사람들이 아닐까... 그렇다면 죽은 자에게 날리는 뻔뻔한 회초리를 거두어 우리 자신을 매질해야 되지 않을까...
연구자는 박현아교수 인제의대 교수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의 ‘자살과 우울증’이라는 메디칼 에세이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병리적 요인을 접해보았다. 박현아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의 70%가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고 자살을 일으키는 정신장애의 삼분의 이가 우울증이다. 실제로 심한 우울증 환자 중 약 15%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유명 연예인의 자살 신문기사를 보면 대부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우울증과 자살의 관계성을 알 수 있다.
우울 증상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으로 부정적인 생각들이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병이다.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너무 많거나 적어지면, 너무 긍정적이거나 또는 너무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된다. 우울함은 마음의 병이기는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이기 때문에 신경전달물질을 정상화하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Ⅲ. 결론
이제 어느 정도 자살에 이르는 경로를 완성한 듯하다.
급격한 환경변화
정신장애
상 황
심리적요인
도식을 풀어 말해보면, 급격한 환경변화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정도가 다른데,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은 환경변화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환경을 개인의 주관적이고 고유한 생각에 따라 이분법적으로 해석한다. 이렇게 빠져든 상황에서 고립감, 외로움은 상황을 더 이분화 시키고 이러한 심리적요인은 정신장애를 더 악화시킨다. 이 과정이 계속반복됨으로써 개인은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 같은 특정한 논리를 고착화시켜버린다. 이러한 과정을 도식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급격한 환경변화
정신장애
상 황
심리적 요인
<표3, 자살에 이르는 과정>
연구자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확인하는데 박현아 교수의 말을 다시 빌리고자 한다. 박현아 교수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울증 환자에게 ‘힘내라’는 응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울증이 심해지면 모든 일이 비관적으로 보이며 절대로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빠져나오기 힘든, 정확히 말하면 혼자서는 빠져나올 수 없는 <표3>과 같은 과정에서 자살은 어느 단계에서든 나타난다. 정신장애가 심해서 자살하기도하고, 심리적 무력감에, 또는 비관적 상황에 괴로워서 자살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한 이유로 단정 지울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왜냐하면 정신장애가 있어도 자살하지 않는 사람이 있고, 무력감을 이겨내며, 비관적 상황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자는 자살요인이 특정한 한 가지 이유라기 보다는 <표3>과 같은 자살에 이르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제 자살자에게 왜 자살이라는 처방만이 존재하였는지를 생각해보자. 자살자는 삶의 도피자일까? 연구자는 자살자를 삶의 도피자요 패배자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자살자를 자살에 이르는 과정 빠져나오도록 노력하듯이 자살자도 늪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한다. 자살시도자의 80%가 자살의도를 말로써, 20%가 행동을 통해 자살위기를 전달한다는 연구가 이를 말해준다.(Muro & Kottman, 1995)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도 알아주지 않고, 주변의 도움으로도 이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면 자살자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자살을 결행한 자에게 있어서 자살은 주변의 도움으로도 빠져나갈 수 없는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마지막 방법일 것이다. 자살자는 자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 것이고, 그러한 선택의 길이 살아 있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그를 보지 못하는 길이 될 뿐이다.
이번 연구에서 매우 많은 한계점을 실감한다. 마감시한이 다가온 글쟁이의 마음처럼 1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제출할 시점이 되니 부족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처음 의도했던 방향과 달라진 것도 있고, 자료가 부족하여 포기한 말도 있다. 억측으로 인위적 자료해석을 한 부분은 더욱 많다. 연구자의 능력부족을 탓하며 자학을 해본다.
하지만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앞으로의 과제를 남겨본다. 자살자의 심리적 흐름에서 주변인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표3>과 같은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가정해본다면 어느 시점에서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연구자는 이번 발표주제를 자살로 정하며 자살에 대한 예방 정책을 논할 수 있을 것이란 호기를 부렸었다. 그러나 연구가 진행되고 이렇게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그러한 호기는 어디론가 쑥 들어가 버렸다. 살면서 이번처럼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보고 싶은 적이 없었다. 속속들이 그들의 생각을 다 알고 싶었다. 그러나 눈꼽만치라도 알 수 없으리란 것만 알았을 뿐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우리 곁을 떠나간 사람은 자신의 고뇌를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 단지 살아 있는 우리가 추측할 뿐이다. 자살은 추측의 영역에서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
이번 연구로 죽은 자를 모독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된다. 죽은 자의 심각한 고뇌를 1%도 모르는 우리들이 이런 저런 통계를 통해, 이런 저런 이론을 통해 회치듯이 이리 저리 잘라 버린 것은 아닐까... 죽은 자는 항변을 못하기에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정말 버릇없는 사람들이 아닐까... 그렇다면 죽은 자에게 날리는 뻔뻔한 회초리를 거두어 우리 자신을 매질해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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