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레포트 작성의 동기
2.아저씨돌이란 무엇인가?
3.아저씨돌의 구체적 인기 요인 분석-왜 아저씨돌인가-
4.맺음말ㅁ
2.아저씨돌이란 무엇인가?
3.아저씨돌의 구체적 인기 요인 분석-왜 아저씨돌인가-
4.맺음말ㅁ
본문내용
다대첩’ 사건 등에서 보듯 그가 가진 단점과 창피함을 승화시켜 그의 팬들과 웃음으로 교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현재의 사회적 인식에 있어서 권위의 해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7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스타들, 예컨대 조용필이나 나훈아와 같은 인물들에게는 이러한 권위의 해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회적인 인식이 존재했었습니다. 권위의 해체를 통한 연예인의 접근법이 최근에 이르러서야 가능해졌기 때문에 아저씨돌의 인기가 급작스럽게 일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권위해체의 이면에는 ‘윤종신 폄하사건’과 같은 가치의 충돌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⑤기타
:앞서 언급한 아저씨돌의 정의와 인기비결 외에도, 특별히 고려해야 할 만한 예외적인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이계인’씨나 ‘조형기’씨와 같은 연예인이 특히 그러한데, 이계인과 조형기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아저씨돌의 정의에 크게 부합하지 않으면서도 아저씨돌의 원형으로 불리우는 모순이 존재합니다. 과거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의 조형기의 모습은 아저씨돌의 이상적인 역할을 제시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데 조형기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아저씨돌의 정의와 인기획득 요인과는 공통점을 거의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계인과 같은 경우는 자신의 인기를 통해 중년에 이르러서야 인기를 획득하고 아저씨돌의 역할을 통해 대중들의 시선에 안착하게 된 경우인데, 이들은 앞서 설명한 아저씨돌의 생성요인과는 관계 없이, 예능 플롯에서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이를 적용한 선구자적 인물이며(혹은 선구자인 PD를 통해 적용의 혜택을 받은 선택받은 인물) 그 뒤를 따른 수많은 아저씨돌의 유형과는 구별되는 아저씨돌의 원형이라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맺음말
:요즘 TV에는 대단히 인상적인 광고가 하나 방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이돌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서태지와 10대 소녀가 등장하는 KTF의 ‘SHOW 폰’ 광고가 그것인데, 이 광고의 컨셉은 ‘서태지의 굴욕’입니다. 제작사가 밝힌 10대 소녀의 나이는 1994년생으로 서태지가 데뷔한 1992년보다도 늦습니다. 현재의 20대와 3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문화대통령’이라 불리운 서태지임에도, 똘망똘망한 눈의 15세 소녀에게는 그저 ‘아저씨’일 뿐이라 ‘난 알아요’ 의 대답으로 ‘난 아저씨 몰라요.’를 듣게 됩니다. 서태지의 팬들에겐 신선한 충격이며, 반쯤은 유쾌하고 반쯤은 우울한 해학이 되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늙어가는’ 우상과의 따뜻한 결속이 더욱 강화될 CF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은 핸드폰 매장에 가서 ‘서태지폰 주세요’라며 지갑을 열게 되지 않을까요?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의 아이돌 시대를 연 서태지가, 아저씨돌 붐에 때맞춰 ‘아이돌’과 ‘아저씨돌’ 사이의 괴리를 통해 웃음을 전달하는 유쾌한 CF를 찍었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돌의 시작을 연 서태지가, 아저씨돌의 시작도 알리고 있다는 점은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이제 ‘문화의 풍요’를 입고 자란 첫 세대가 경제적 주권을 가진 소비주요계층으로 자리잡은 지금, 이후로도 ‘아저씨돌’들은 끊임없이 생겨날 것이고, 그들의 수요도 꾸준할 것입니다. 머지 않아 은지원과 문희준도 아저씨돌이라 불릴 날이 올 것이며, 먼 훗날이 될 언젠가는 곱게 늙은 40대의 소희가 ‘줌마테이너’가 되어 원더걸스라 불리우던 시절의 부끄러운 옷차림을 보며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저씨돌’을 단순히 팬의 입장에서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산업의 측면에서 훌륭한 문화컨텐츠로 판단하고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⑤기타
:앞서 언급한 아저씨돌의 정의와 인기비결 외에도, 특별히 고려해야 할 만한 예외적인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이계인’씨나 ‘조형기’씨와 같은 연예인이 특히 그러한데, 이계인과 조형기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아저씨돌의 정의에 크게 부합하지 않으면서도 아저씨돌의 원형으로 불리우는 모순이 존재합니다. 과거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의 조형기의 모습은 아저씨돌의 이상적인 역할을 제시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데 조형기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아저씨돌의 정의와 인기획득 요인과는 공통점을 거의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계인과 같은 경우는 자신의 인기를 통해 중년에 이르러서야 인기를 획득하고 아저씨돌의 역할을 통해 대중들의 시선에 안착하게 된 경우인데, 이들은 앞서 설명한 아저씨돌의 생성요인과는 관계 없이, 예능 플롯에서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이를 적용한 선구자적 인물이며(혹은 선구자인 PD를 통해 적용의 혜택을 받은 선택받은 인물) 그 뒤를 따른 수많은 아저씨돌의 유형과는 구별되는 아저씨돌의 원형이라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맺음말
:요즘 TV에는 대단히 인상적인 광고가 하나 방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아이돌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서태지와 10대 소녀가 등장하는 KTF의 ‘SHOW 폰’ 광고가 그것인데, 이 광고의 컨셉은 ‘서태지의 굴욕’입니다. 제작사가 밝힌 10대 소녀의 나이는 1994년생으로 서태지가 데뷔한 1992년보다도 늦습니다. 현재의 20대와 3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문화대통령’이라 불리운 서태지임에도, 똘망똘망한 눈의 15세 소녀에게는 그저 ‘아저씨’일 뿐이라 ‘난 알아요’ 의 대답으로 ‘난 아저씨 몰라요.’를 듣게 됩니다. 서태지의 팬들에겐 신선한 충격이며, 반쯤은 유쾌하고 반쯤은 우울한 해학이 되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늙어가는’ 우상과의 따뜻한 결속이 더욱 강화될 CF이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은 핸드폰 매장에 가서 ‘서태지폰 주세요’라며 지갑을 열게 되지 않을까요?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의 아이돌 시대를 연 서태지가, 아저씨돌 붐에 때맞춰 ‘아이돌’과 ‘아저씨돌’ 사이의 괴리를 통해 웃음을 전달하는 유쾌한 CF를 찍었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돌의 시작을 연 서태지가, 아저씨돌의 시작도 알리고 있다는 점은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이제 ‘문화의 풍요’를 입고 자란 첫 세대가 경제적 주권을 가진 소비주요계층으로 자리잡은 지금, 이후로도 ‘아저씨돌’들은 끊임없이 생겨날 것이고, 그들의 수요도 꾸준할 것입니다. 머지 않아 은지원과 문희준도 아저씨돌이라 불릴 날이 올 것이며, 먼 훗날이 될 언젠가는 곱게 늙은 40대의 소희가 ‘줌마테이너’가 되어 원더걸스라 불리우던 시절의 부끄러운 옷차림을 보며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저씨돌’을 단순히 팬의 입장에서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산업의 측면에서 훌륭한 문화컨텐츠로 판단하고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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