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증 환자는 흔히 기학학적이고 균형잡힌 정돈에서 안정을 추구한다"며 "음악과 음악에 내재된 기하학적 균형과 자극이 이들을 새로운 개방된 세계로 인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음악치료법은 아직 국내에는 거의 소개가 안된 새로운 정신치료법이기 때문에 관계법령이 아직까지 마련돼 있지 않아 병원을 차리거나 의료인으로 등록할래야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한편 한의학에서도 정신병 치료에 대한 처방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신경이 허약한 소아를 주로 심허한 경우로 보고 있으며 이런 아이는 안면이 창백하고 다소 푸른 책을 띠기도 하며,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고 잘 놀라며 맥이 일정치 않고 겁을 잘낸다.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신경질을 잘내고, 잠꼬대가 심하며 자다가 잘 놀라고 소리를 치르며 울기까지 한다.
소아신경질환의 한방치료는 크게 약물과 침치료가 있다. 약물요법은 각종의 질환에 효율성 높은 여러 종류의 한약재와 체질에 따른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약물에 대한의존성을 최소화하고 약물에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흔히 허와 실로 나누어 귀비탕류와 온담탕류를 쓰기도 한다. 침구치료는 침을 이용해 각증상과 체질에 맞게 기혈의 순환을 조절하여 주고, 오장육부의 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준다.
기타 정신병 치료의 민간요법으로는 기혈과 신경계통을 보강해주는 용안육(원육)을 장기복용해도 좋으며, 자양강제인 구기자를 차로 해서 수시로 복용해도 좋으며, 진정강장제이며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이 있는 대추차에 감초를 소량 넣어 달여서 복용해도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폐증의 증상을 살펴보면 크게 대인관계 측면, 언어발달 측면, 행동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인관계 측면에서는 눈맞춤이 안되며, 사람을 무생물처럼 대한다. 안아 주려해도 잘 안기지 않고, 엄마에게 매달리거나 엄마와 떨어지면 우는 것과 같이 정상적인 격리불안이나 낯가림이 없다. 표정이 없으나 원하는 일이 안되면 괴성을 지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폐증 환자들이 실제로는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어하고 즐겁고 싶어한다.
언어발달 측면에서는 유아 초기 때 옹알이, 얼굴의 표정, 눈 맞춤, 몸놀림, 자세 등으로 보아 전혀 의사 소통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언어발달이 늦고 스스로 단어나 문장을 구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이 앵무새처럼 되풀이할 때가 많다. 말을 하지 않고 어른들의 손을 잡아끌어 필요한 것을 해결한다. 말을 시작해도 사회성과 관련된 ‘엄마, 아빠’ 등 호칭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말을 할 때 책을 읽는 것처럼, 억양이 단조롭고 고음으로 말할 때도 있다. ‘나’와 ‘너’를 구분하지 못해서 “과자 줘” 가 아니라 “과자 줄까?” 라고 말한다.
행동적인 측면에서는 몸을 빙글빙글 돌리던가, 손을 계속 관찰한다던가, 차바퀴만 돌린다던가, 책장을 계속 넘긴다던가하는 식의 몇 가지 행동을 되풀이하고, 장난감을 원래 기능대로 가지고 놀지 않고 특정 부분에 관심을 갖는다. 또, 특정한 물건에 대해 집착이 강해서 그것을 빼앗으면 울고 소리 지르며 거세게 저항하며 새로운 것을 접해도 그 중 한 가지만 집착하고, 다른 자극은 무시하는 식의 선택성을 보인다. 조그마한 변화에도 못 참고 큰 반응을 보인다.
이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우리가 아동을 이해하려면 아동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똑같은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고도 샐리의 오빠보다 샐리가 더 힘들어 한 것은 어쩌면 샐리가 아직 더 어리기 때문일 것이다. 샐리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는 데에는 성인의 몇 배의 고통이 따랐을 것이고, 이때 성인이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었다면 정상적으로 잘 극복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후에 샐리의 어머니가 샐리를 이해하고 샐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 했기 때문에 샐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샐리를 도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있을 때의 치료효과와 원인을 알 수 없을 때의 치료효과는 확연하게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인을 알 수 있을 때 좀 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처럼 실제상황에서의 경우에도 원인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전의 원인이 현재에 와서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동의 변화에 대하여 민감하게 깨어 있는 다면, 그리고 아동이 이상행동을 나타낼 때 좀 더 빨리 대응한다면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아동이 치유될 수 있는 가능성도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 깊게 보았던 것은 바로 치료과정 이었다. 전문가에 의해 치료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과 노력으로 치료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어쩌면 비현실적이고 단순히 영화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 현실 속에서는 이러한 치료가 불가능한 일일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실제 상황 속에서 이와 같이, 전문가가 전적으로 개입하여 치료되는 것보다는 가족 내에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면 그 가족이나 개인은 더 큰 힘을 갖게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폐증이란 아직은 치료 방법이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장애이다. ‘카드로 만든 집’은 자폐증 환자를 치료해 냈다. 더 이상 유리벽 속에 갇혀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 자폐증 환자들도 즐겁고 싶어하고, 사람들 사이의 접촉에 관한 사회적 법칙들에 대해 지도 받고 싶어한다. 자폐아들이 겪는 소름끼치는 소외감은 자폐아들에게 영원히 계속되어야할 모습이 아니다. 많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편의 시설을 마련하듯이 자폐증 환자들을 위해서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전혀 원하지 않았던 이 장애로부터 완전히 치료가 돼서 정상으로 될 수는 없다고 해도 그들이 처한 역경과 상황을 우리가 이해하려 애쓰고, 도와줄 때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유리벽 속에 갇힌 이들을 유리벽너머의 세상에만 놔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이 음악치료법은 아직 국내에는 거의 소개가 안된 새로운 정신치료법이기 때문에 관계법령이 아직까지 마련돼 있지 않아 병원을 차리거나 의료인으로 등록할래야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한편 한의학에서도 정신병 치료에 대한 처방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신경이 허약한 소아를 주로 심허한 경우로 보고 있으며 이런 아이는 안면이 창백하고 다소 푸른 책을 띠기도 하며,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고 잘 놀라며 맥이 일정치 않고 겁을 잘낸다.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신경질을 잘내고, 잠꼬대가 심하며 자다가 잘 놀라고 소리를 치르며 울기까지 한다.
소아신경질환의 한방치료는 크게 약물과 침치료가 있다. 약물요법은 각종의 질환에 효율성 높은 여러 종류의 한약재와 체질에 따른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약물에 대한의존성을 최소화하고 약물에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흔히 허와 실로 나누어 귀비탕류와 온담탕류를 쓰기도 한다. 침구치료는 침을 이용해 각증상과 체질에 맞게 기혈의 순환을 조절하여 주고, 오장육부의 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하여 준다.
기타 정신병 치료의 민간요법으로는 기혈과 신경계통을 보강해주는 용안육(원육)을 장기복용해도 좋으며, 자양강제인 구기자를 차로 해서 수시로 복용해도 좋으며, 진정강장제이며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작용이 있는 대추차에 감초를 소량 넣어 달여서 복용해도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폐증의 증상을 살펴보면 크게 대인관계 측면, 언어발달 측면, 행동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인관계 측면에서는 눈맞춤이 안되며, 사람을 무생물처럼 대한다. 안아 주려해도 잘 안기지 않고, 엄마에게 매달리거나 엄마와 떨어지면 우는 것과 같이 정상적인 격리불안이나 낯가림이 없다. 표정이 없으나 원하는 일이 안되면 괴성을 지르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폐증 환자들이 실제로는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어하고 즐겁고 싶어한다.
언어발달 측면에서는 유아 초기 때 옹알이, 얼굴의 표정, 눈 맞춤, 몸놀림, 자세 등으로 보아 전혀 의사 소통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언어발달이 늦고 스스로 단어나 문장을 구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이 앵무새처럼 되풀이할 때가 많다. 말을 하지 않고 어른들의 손을 잡아끌어 필요한 것을 해결한다. 말을 시작해도 사회성과 관련된 ‘엄마, 아빠’ 등 호칭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 말을 할 때 책을 읽는 것처럼, 억양이 단조롭고 고음으로 말할 때도 있다. ‘나’와 ‘너’를 구분하지 못해서 “과자 줘” 가 아니라 “과자 줄까?” 라고 말한다.
행동적인 측면에서는 몸을 빙글빙글 돌리던가, 손을 계속 관찰한다던가, 차바퀴만 돌린다던가, 책장을 계속 넘긴다던가하는 식의 몇 가지 행동을 되풀이하고, 장난감을 원래 기능대로 가지고 놀지 않고 특정 부분에 관심을 갖는다. 또, 특정한 물건에 대해 집착이 강해서 그것을 빼앗으면 울고 소리 지르며 거세게 저항하며 새로운 것을 접해도 그 중 한 가지만 집착하고, 다른 자극은 무시하는 식의 선택성을 보인다. 조그마한 변화에도 못 참고 큰 반응을 보인다.
이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우리가 아동을 이해하려면 아동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똑같은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고도 샐리의 오빠보다 샐리가 더 힘들어 한 것은 어쩌면 샐리가 아직 더 어리기 때문일 것이다. 샐리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는 데에는 성인의 몇 배의 고통이 따랐을 것이고, 이때 성인이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도움을 주었다면 정상적으로 잘 극복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후에 샐리의 어머니가 샐리를 이해하고 샐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 했기 때문에 샐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샐리를 도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있을 때의 치료효과와 원인을 알 수 없을 때의 치료효과는 확연하게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인을 알 수 있을 때 좀 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처럼 실제상황에서의 경우에도 원인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 전의 원인이 현재에 와서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동의 변화에 대하여 민감하게 깨어 있는 다면, 그리고 아동이 이상행동을 나타낼 때 좀 더 빨리 대응한다면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아동이 치유될 수 있는 가능성도 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 깊게 보았던 것은 바로 치료과정 이었다. 전문가에 의해 치료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과 노력으로 치료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어쩌면 비현실적이고 단순히 영화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 현실 속에서는 이러한 치료가 불가능한 일일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실제 상황 속에서 이와 같이, 전문가가 전적으로 개입하여 치료되는 것보다는 가족 내에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면 그 가족이나 개인은 더 큰 힘을 갖게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폐증이란 아직은 치료 방법이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장애이다. ‘카드로 만든 집’은 자폐증 환자를 치료해 냈다. 더 이상 유리벽 속에 갇혀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 자폐증 환자들도 즐겁고 싶어하고, 사람들 사이의 접촉에 관한 사회적 법칙들에 대해 지도 받고 싶어한다. 자폐아들이 겪는 소름끼치는 소외감은 자폐아들에게 영원히 계속되어야할 모습이 아니다. 많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편의 시설을 마련하듯이 자폐증 환자들을 위해서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전혀 원하지 않았던 이 장애로부터 완전히 치료가 돼서 정상으로 될 수는 없다고 해도 그들이 처한 역경과 상황을 우리가 이해하려 애쓰고, 도와줄 때 더 나은 상황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유리벽 속에 갇힌 이들을 유리벽너머의 세상에만 놔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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