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여는글
2.구어텍스트
3.담화분석
-화용 음운론적 분석
-화용 형태론적 분석
-화용 통사론적 분석
-화용 담화론적 분석
4. 결론 및 느낀 점
2.구어텍스트
3.담화분석
-화용 음운론적 분석
-화용 형태론적 분석
-화용 통사론적 분석
-화용 담화론적 분석
4. 결론 및 느낀 점
본문내용
장에서 이루어진 손님과 점원 간의 담화 중 몇 개를 골라 이를 분석해 보겠다.
2. 구어 텍스트 - 점원과 고객 간의 대화
◆ 구어 텍스트 - 1
상황 : 한 중년 여성이 남편과 대여섯 살 무렵의 여자 아이 둘을 데리고, 화장품 가게 외부에 진열된 마스크 팩을 고르고 있다. 그러다가 여성은 마스크 팩과 매니큐어 몇 개씩 골라 손에 쥐고는 계산을 위해 두 아이들을 데리고 가게 내부로 들어온다. 이때 남편은 화장품 가게 안으로 들어오기를 머뭇거리다가 결국 밖에 서서 서성인다.
부인 :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아, 추워, 진짜 겨울날씨네.
[들어오는 인사말 대신 혼잣말로 날씨 화제를 꺼낸다.]
(애들에게 손짓하며) 현아야, 현주야 얼렁 들어와, 여기 따뜻하다.
[아이들을 실내로 데려오기 위함.]
점원1 : 어서 오세요, 밖에 많이 추우시죠?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무지 쌀쌀해졌더라구요.
(히터를 가리키며) 온도 좀 더 높여 드릴까요?
[인사말. 같이 날씨 화제를 꺼냄으로써 손님에 대게 친숙하게 다가갈려고 노력]
부인 : (웃으면서) 아니, 됐어요. 것보다 이거 계산하려고 하는데... 어, 주인언니 안계시네? [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여 우세한 입장에 서려 함].
점원 : 주인언니 오늘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서 쉬고 계세요.
부인 : 응~ 그래... (아쉬운 듯이)
점원 : 마스크팩 8장이니까, 2000원이고요, 매니큐어는 한 개 700원씩인데 3개 사시면 2000원에 해드릴께요. 그럼 총 4000원입니다. 이리 주세요, 봉지 담아드릴께요.
부인 : 네.. 아, 글고보니 깜박했었네. 아이크림 사야 되는데,
점원 : 아이크림 필요하세요? 어떤 거 드릴까요?
부인 : 아냐 됐어, 주인언니 계실 때 사야지. [친분을 과시하여 값을 깎기 위한 전략]
점원 : 주인언니 안계셔도 제가 싸게 해드릴테니 걱정마세요. 뭐 드릴까요?
부인 : 그 있잖아, 전에 맨날 쓰던거, 금색 뚜껑에 흰 색 둥그런 용기 들어있는...
점원1 : 아, 아이오페꺼요? (물건을 보여주며) 이거 맞죠? 하나 드릴까요?
부인 : 응. 그리고...
(아이들을 쳐다보며)아참, 아빠는 왜 안들어오시니? 밖에 추운데.
[남편을 매장 내로 데려오기 위한 발화. 이때 남편을 청자인 아이들의 입장에서의 호칭인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한국어 고유의 호칭 특성을 보여줌.]
점원1 : 남편분신가 봐요? [손님의 남편을 높여서 남편분으로 지칭]
부인 : 응, 그이가 워낙 화장품 가게 같은데 쑥스러워서 못 들어오는 편이라.
[다시 남편을 그이라고 지칭.]
(문을 열고 남편을 향해) 현아아빠, 안 들어오고 뭐해요? 얼어죽으려고? 나 한 30분은 물건 고를껀데?히히.
[남편을 자녀의 이름+자녀입장에서의 호칭으로 부르는 것 또한 한국어의 특징.]
[남편을 매장안으로 끌고 오려함.]
남편 : 아, 무슨 화장품을 그렇게 오래 골라? 그거 계산만 하고 나온다더니..
부인 : 아, 필요한 게 있어. 깜박 잊고 안 샀었는데..여튼 남자는 몰라두 돼. 얼렁 들어오기나 하셔.
남편 :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무슨 여편네가……. [아내를 여편내라 호칭.]
부인 : (점원에게) 아이크림 말고, 그 수분크림인가 있잖아요? 그거 겨울철에 다들 쓰던데. 수분크림이나 아님 영양크림 뭐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 좀 해봐요.
점원 : 아이오페 아이크림 쓰신다면,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은 써 보셨나요? 미백에 주름개선, 보습까지 멀티 기능성 크림인데.. 이게 요새 이나영이가 선전하는데, 하루에도 몇 개씩 나가요.[선전하는 배우를 앞세워 제품의 인기를 증명하려 함]
부인 : 아~ 들어는 봤는데, 그거 내가 쓰기엔 쫌 건조하지 않을까? 20대, 30대 쓰는 거 아니야?
점원 : 아니예요~, 아이오페 꺼는 원래 30~40대 층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건데, 요새 이나영이 선전하면서 20대 후반까지도 커버하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만들어진 거예요.
- 아이들이 매니큐어를 만지다가 열어보는 것을 점원이 발견한다
점원 :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아가야, 이거 손에 묻으면 안 지워져서 큰일 나요.
[화장품을 갖고 놀면 안된다는 것을 완곡하게 돌려서 말함. 이는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손님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함.]
대신 이거, 레몬향 나는 립글로스, 입에 바르는 건데, 이거 줄테니까 이거 갖고 놀아.[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
부인 : (미안한 듯 겸연쩍게 웃으면서) 애들이 워낙 호기심이 많은지라...
점원1 : 아녜요, 아이들이 참 귀엽네요, 눈도 크고. 똘망똘망하게 생겼어요. 근데, 둘이 쌍둥이인가요? 어쩜 둘이 똑같이 생겼을까? [칭찬하기 전략, 제품 판매에 있어서는 소비자 당사자 뿐 아니라, 소비자의 자녀를 칭찬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임]
부인 : 호호, 쌍둥이는 아니구, 연년생인데, 둘이 진짜 똑 닮아서 다들 쌍둥인 줄 알더라구. 첫째가 현아, 둘째가 현주.
점원1 : 아, 그래요. (아이들을 바라보며) 현아, 현주 몇 살? (웃음)
- 한편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지루하게 서서 기다리던 남편이 이 모습을 보다가
남편 : 아, 언제까지 살꺼야? [기다리느라 지루하다는 감정을 드러냄]
부인 : 아참 여보도 뭐 필요한 거 없어? 스킨 다 떨어지지 않았어?[무시, 화제 돌림]
남편 : (점원에게) 푸른색 병에 들어있는 베르사체 스킨 있어요?
점원1 : 죄송한데 저희는 아모레 제품 전문점이라서 베르사체는 취급을 안하는데, 어쩌죠?
부인 : (남편을 쿡 찌르며) 나 그거 향 싫더라, 이참에 딴거 써~[권유]
남편 : 무슨~ 됐어. 없음 말어.
부인 : 진짜 없어? 그럼 내껏만 계산한다? 언니, 여기 모두 해서 얼마예요?
점원1 : 영양크림도 하실꺼죠? 그럼 아이크림이랑, 영양크림이랑, 마스크팩이랑, 매니큐어랑... 모두 7만 8천원입니다.
남편 : 히에에엑, 뭐가 그렇게 비싸, 화장품에 금이라두 들었냐? 그거 바른다고 달라지냐? [화장품 값이 비싼것에 놀람 표현을 유머스럽게 표현]
부인 : 당연히 달라지지~. / 점원: 달라지죠~.
부인 : 이 양반아, 그럼 내가 이 나이에 벌써 주름이 쭈글쭈글해졌으면 좋겠어? 얼렁 카드나 줘.
남편 : (마지못해 카드를 주며) 여
2. 구어 텍스트 - 점원과 고객 간의 대화
◆ 구어 텍스트 - 1
상황 : 한 중년 여성이 남편과 대여섯 살 무렵의 여자 아이 둘을 데리고, 화장품 가게 외부에 진열된 마스크 팩을 고르고 있다. 그러다가 여성은 마스크 팩과 매니큐어 몇 개씩 골라 손에 쥐고는 계산을 위해 두 아이들을 데리고 가게 내부로 들어온다. 이때 남편은 화장품 가게 안으로 들어오기를 머뭇거리다가 결국 밖에 서서 서성인다.
부인 : (문을 열고 들어오며) 아, 추워, 진짜 겨울날씨네.
[들어오는 인사말 대신 혼잣말로 날씨 화제를 꺼낸다.]
(애들에게 손짓하며) 현아야, 현주야 얼렁 들어와, 여기 따뜻하다.
[아이들을 실내로 데려오기 위함.]
점원1 : 어서 오세요, 밖에 많이 추우시죠?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무지 쌀쌀해졌더라구요.
(히터를 가리키며) 온도 좀 더 높여 드릴까요?
[인사말. 같이 날씨 화제를 꺼냄으로써 손님에 대게 친숙하게 다가갈려고 노력]
부인 : (웃으면서) 아니, 됐어요. 것보다 이거 계산하려고 하는데... 어, 주인언니 안계시네? [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여 우세한 입장에 서려 함].
점원 : 주인언니 오늘 몸이 안 좋으셔서 집에서 쉬고 계세요.
부인 : 응~ 그래... (아쉬운 듯이)
점원 : 마스크팩 8장이니까, 2000원이고요, 매니큐어는 한 개 700원씩인데 3개 사시면 2000원에 해드릴께요. 그럼 총 4000원입니다. 이리 주세요, 봉지 담아드릴께요.
부인 : 네.. 아, 글고보니 깜박했었네. 아이크림 사야 되는데,
점원 : 아이크림 필요하세요? 어떤 거 드릴까요?
부인 : 아냐 됐어, 주인언니 계실 때 사야지. [친분을 과시하여 값을 깎기 위한 전략]
점원 : 주인언니 안계셔도 제가 싸게 해드릴테니 걱정마세요. 뭐 드릴까요?
부인 : 그 있잖아, 전에 맨날 쓰던거, 금색 뚜껑에 흰 색 둥그런 용기 들어있는...
점원1 : 아, 아이오페꺼요? (물건을 보여주며) 이거 맞죠? 하나 드릴까요?
부인 : 응. 그리고...
(아이들을 쳐다보며)아참, 아빠는 왜 안들어오시니? 밖에 추운데.
[남편을 매장 내로 데려오기 위한 발화. 이때 남편을 청자인 아이들의 입장에서의 호칭인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한국어 고유의 호칭 특성을 보여줌.]
점원1 : 남편분신가 봐요? [손님의 남편을 높여서 남편분으로 지칭]
부인 : 응, 그이가 워낙 화장품 가게 같은데 쑥스러워서 못 들어오는 편이라.
[다시 남편을 그이라고 지칭.]
(문을 열고 남편을 향해) 현아아빠, 안 들어오고 뭐해요? 얼어죽으려고? 나 한 30분은 물건 고를껀데?히히.
[남편을 자녀의 이름+자녀입장에서의 호칭으로 부르는 것 또한 한국어의 특징.]
[남편을 매장안으로 끌고 오려함.]
남편 : 아, 무슨 화장품을 그렇게 오래 골라? 그거 계산만 하고 나온다더니..
부인 : 아, 필요한 게 있어. 깜박 잊고 안 샀었는데..여튼 남자는 몰라두 돼. 얼렁 들어오기나 하셔.
남편 :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무슨 여편네가……. [아내를 여편내라 호칭.]
부인 : (점원에게) 아이크림 말고, 그 수분크림인가 있잖아요? 그거 겨울철에 다들 쓰던데. 수분크림이나 아님 영양크림 뭐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 좀 해봐요.
점원 : 아이오페 아이크림 쓰신다면,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크림은 써 보셨나요? 미백에 주름개선, 보습까지 멀티 기능성 크림인데.. 이게 요새 이나영이가 선전하는데, 하루에도 몇 개씩 나가요.[선전하는 배우를 앞세워 제품의 인기를 증명하려 함]
부인 : 아~ 들어는 봤는데, 그거 내가 쓰기엔 쫌 건조하지 않을까? 20대, 30대 쓰는 거 아니야?
점원 : 아니예요~, 아이오페 꺼는 원래 30~40대 층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건데, 요새 이나영이 선전하면서 20대 후반까지도 커버하게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만들어진 거예요.
- 아이들이 매니큐어를 만지다가 열어보는 것을 점원이 발견한다
점원 :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아가야, 이거 손에 묻으면 안 지워져서 큰일 나요.
[화장품을 갖고 놀면 안된다는 것을 완곡하게 돌려서 말함. 이는 아이들의 어머니이자 손님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함.]
대신 이거, 레몬향 나는 립글로스, 입에 바르는 건데, 이거 줄테니까 이거 갖고 놀아.[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
부인 : (미안한 듯 겸연쩍게 웃으면서) 애들이 워낙 호기심이 많은지라...
점원1 : 아녜요, 아이들이 참 귀엽네요, 눈도 크고. 똘망똘망하게 생겼어요. 근데, 둘이 쌍둥이인가요? 어쩜 둘이 똑같이 생겼을까? [칭찬하기 전략, 제품 판매에 있어서는 소비자 당사자 뿐 아니라, 소비자의 자녀를 칭찬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임]
부인 : 호호, 쌍둥이는 아니구, 연년생인데, 둘이 진짜 똑 닮아서 다들 쌍둥인 줄 알더라구. 첫째가 현아, 둘째가 현주.
점원1 : 아, 그래요. (아이들을 바라보며) 현아, 현주 몇 살? (웃음)
- 한편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지루하게 서서 기다리던 남편이 이 모습을 보다가
남편 : 아, 언제까지 살꺼야? [기다리느라 지루하다는 감정을 드러냄]
부인 : 아참 여보도 뭐 필요한 거 없어? 스킨 다 떨어지지 않았어?[무시, 화제 돌림]
남편 : (점원에게) 푸른색 병에 들어있는 베르사체 스킨 있어요?
점원1 : 죄송한데 저희는 아모레 제품 전문점이라서 베르사체는 취급을 안하는데, 어쩌죠?
부인 : (남편을 쿡 찌르며) 나 그거 향 싫더라, 이참에 딴거 써~[권유]
남편 : 무슨~ 됐어. 없음 말어.
부인 : 진짜 없어? 그럼 내껏만 계산한다? 언니, 여기 모두 해서 얼마예요?
점원1 : 영양크림도 하실꺼죠? 그럼 아이크림이랑, 영양크림이랑, 마스크팩이랑, 매니큐어랑... 모두 7만 8천원입니다.
남편 : 히에에엑, 뭐가 그렇게 비싸, 화장품에 금이라두 들었냐? 그거 바른다고 달라지냐? [화장품 값이 비싼것에 놀람 표현을 유머스럽게 표현]
부인 : 당연히 달라지지~. / 점원: 달라지죠~.
부인 : 이 양반아, 그럼 내가 이 나이에 벌써 주름이 쭈글쭈글해졌으면 좋겠어? 얼렁 카드나 줘.
남편 : (마지못해 카드를 주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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