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의 능력들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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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의 능력들의 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 이성의 본질적 목적들

2. 상위 인식 능력은 어떻게 가능한가?

3. 종합의 과정- 각 능력들의 관계

4. “도식론”에서의 상상력의 역할

5. 결론

본문내용

은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 순수도식은 종합을 전제한다. 그리고 종합은 특정시공의 규정이다. 종합을 통해 다양은 범주에 맞추어 대상 일반에 관계한다. 그러나 범주의 도식은 언제 어느곳에서든지 그 자체 범주에 대응하는 시공간적 규정이다. 범주의 도식은 개별적인 형상이 아니고, 개념적 관계들을 구체화하거나 현실화하는 시공간적 관계들로 구성된다. 이것은 기본 개념인 범주와 범주를 통해 만들어진 특수 개념들을 구별함으로서 쉽게 이해된다. 범주의 도식은 원이라는 개념의 도식보다 더 보편적이다. 순수 범주의 도식은 원과 같은 개별 개념의 도식처럼 하나의 형상에 고정되지 않고, 범주에게,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원이라던가, 삼각형과 같은 특수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좀더 보편적인 것이다.
형상은 생산적 상상력이라는 경험적 능력의 산물이고, 감성적 선천적 도식은 순수한 선천적인 상상력의 산물이며 말하자면 순수한 선천적 구상력의 약도라는 것이다. 이런 도식에 의해서 또 이런 도식에 따라서, 형상이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형상은 그것을 그려내는 바 도식에 의해서만 항상 개념과 결합하여야 하고, 형상은 자체로는 개념과 완전히 합치하지 않는다.
이에 반해서 「오성의 순수한 개념」의 도식은 어떠한 형상도 될 수 없는 것이고, 범주가 나타내는 개념일반에 좇는 바, 통일의 규칙에 따른, 순수한 종합일 뿐이며 상상력의 선험적인 소산이다. 이 선험적 소산은 표상들이 통각의 통일에 따라 선천적으로 한 개념에서 서로 연관할 것인 한에서, 모든 표상을 받아들이는 내감 형식의 조건에 따라서 내감 일반을 규정하는 것에 관계한다. Ibid., B 181
이러한 상상력의 도식은 입법적 지성이 개념들을 가지고 판단들을 만드는 조건이 된다. 판단들은 원칙들로서, 다양에 관한 모든 인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여기서 상상력의 역할은 종합과 마찬가지로 오성이 명령하지 않는 한 그건 아무런 도식도 산출해낼 수 없다.
(본성상 이종적임에도 불구하고) 시공간적 관계들이 개념적 관계들과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은 심오한 신비이며 숨겨진 기술이라고 칸트는 말한다. 그러나 칸트 텍스ㅡ의 이 부분으로부터 우리는 도식작용이 상상력의 가장 심오한 기술 또는 가장 자발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도식작용은 상상력의 고유한 활동이다. 오직 상상력만이 도식을 산출하는 활동을 한다. 그러나 상상력은 지성이 주재하거나 또는 지성이 입법적 능력을 가질 때에만 도식을 산출한다. 상상력은 사변적 관심 속에서만 도식을 산출한다. 지성이 사변적 관심을 떠맡을 때, 즉 지성이 규정하는 자가 될 때, 바로 그때에만 상상력은 도식을 산출하는 능력으로 규정된다. 『칸트의 비판철학』, 질 들뢰즈, 서동욱 역, 민음사, pp.45~46
즉, 상상력은 오성과 감성을 잇는 모든 매개적인 일을 떠맡아서 하는 활동적 능력이지만, 이것은 오직 오성의 명령 아래에서, 즉 오성의 자발성 아래에서만 작용하는 능력인 것이다.
5. 결론
오트프리트 회페는 자신의 저서에서 칸트의 선험적 도식론이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칸트 해석자이 선험적 종합판단의 가능성에 대한 주도적 물음을 이미 개념의 분석론에서 대답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직관가 사고의 매개를 위해 도식을 근거짓는 것을 쓸데없는 일로 여기고, 게다가 모호하고 혼동된 것으로 여긴다고 회페는 밝힌다. 『임마누엘 칸트』, 오트프리트 회페, 이상헌 역, 문예출판사 p.126
그리고 칸트 스스로가 중요하고 전적으로 불가결하다고 설명한 도식론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면, 우리는 칸트의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는 불일치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한다. 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직관으로 주어진 무규정적인 다양과 그것을 규정하는 지성개념은 도식론을 집어넣으면 그것이 더 이상 초월적 반성을 통해서만 서로 구분되는 비자립적 인식요소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독립된 두 가지 인식이 된다. 그것들을 매개하기 위해서는 제삼의 요소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 지성개념은 초월적 감성론과 초월적 분석론에 따라 그것에 부여된 과제, 말하자면 직관의 다양을 결합하여 규정된 통일에 이름으로써 질료를 형식화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 프로그램은 제삼의 요소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자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선험적 인식의 가능성을 설명하는 서로 맞물려 있는 두 요소를 전제하기 때문이다.
들뢰즈의 칸트 해석은 종합의 과정이 서로 맞물려 있는 두 요소의 상호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부정하고, 확연히 분열된 이성의 능력들이 중간의 매개자인 상상력을 끼고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감성과 오성을 같은 요소로 봐버리는 순간, 우리는 도식론 뿐만 아니라 순수이성비판의 근본체계에서 위와 같은 문제에 봉착한다. 이런 문제상황에서 들뢰즈가 칸트에게서 발견한 것은 종합의 과정 역시 상상력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매개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것은 칸트가 선험적 분석론 초판에서 계속 해오던 작업이 아닌가? 그래서 들뢰즈는 초판의 내용에 손을 들어준다.
확실히 칸트는 감성과 오성의 이분법적 사고를 여러군데서 극복하려 시도하였다. 선험적 원칙론 역시 위와 같은 이분법적 사고를 극복하기 위한 상상력이라는 제삼자의 설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판단력 비판』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판단력 비판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두 비판서의 이분법적 요소를 중간에서 매개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이 아닌가?(그리고 이 판단력 비판에서조차 상상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그 매개자는 상상력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상상력은 순수 이성의 능력 칸트는 사변이성의 능력을 고전적 분류에 따라 오성, 판단력, 이성으로 구분하였다.
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식의 모든 작용에 활동적으로 작용하고 중요한 의미를 띄는 것이다.
참고문헌
『순수이성 비판』, 최재희 옮김, 박영사
『칸트의 비판철학』, 질 들뢰즈, 민음사
『순수이성비판 입문』 a c 유잉, 김상봉 역, 한겨례
『임마누엘 칸트』 오트프리트 회페, 이상헌 역, 문예
『칸트 비판철학의 형성과정과 체계』, F 카울바하, 백종현 역, 서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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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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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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