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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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보고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고고관
1) 구석기 ․ 신석기 ․ 청동기 ․ 철기
2) 원삼국 시대
3) 고구려
4) 백제
5) 가야
6) 신라
7) 통일신라
8) 발해

2. 역사관
1) 한글실
2) 인쇄실
3) 금석문실
4) 지도실

3. 기증관

답사를 마치고....

본문내용

만 보통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들 일본의 대한 좋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본인들이 한국 박물관에 문화재를 기증한 것을 보니 이상하게 느껴졌다. 아직도 일본한테 되は아 와야 할 문화재가 아주 많지만 말이다.
이우치 아사오는 1987년 한일친선을 목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그가 소장하고 있던 기와와 벽돌 1,082점을 기증하였는데 이우치 아사오가 기증한 기와와 벽돌은 낙랑으로부터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전시대를 망라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와와 벽돌 발달사를 연구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반막새라는 기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에서 유일하게 제작 사용된 막새라 한다. 반막새는 중국 주나라 때 나타난 막새로, 고구려의 반막새와 형태는 유사하나 사용처와 접합방법이 다르다. 중국은 막새면과 수키와가 직각으로 부착되는데 반해, 고구려는 수키와가 막새면과 비스듬히 부차된다.
연목기와는 서까래기와의 하나로, 지붕의 처마 끝에 노출되어 빗물에 부식되기 쉬운 연목을 보호하고 치장하기 위해 사용된 기와이다. 삼국시대부터 제작 사용되었는데 백제에서 성행했으며 고려 때까지 사용되었다.
수막새는 도깨비의 눈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도깨비 눈 무늬 수막새라고도 불린다. 이 무늬는 고려시대에 유행 기와 무늬로 도깨비의 눈 또는 연꽃무늬 수막새의 씨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대체로 인간에 좋은 것을 기원하거나 귀신을 쫓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기증관에서 본 문화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이 투구다. 이 투구는 1875년 독일 고고학 발굴팀이 그리스 올림푸스 제우스 신전을 발굴할 때 출토된 것으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선수의 우승 부상이었으나 전달되지 않은 채 베를린박물관에 보관되어 오다 지난 1986년 뒤늦게 반환되었다. 이 투구는 아마 모두가 교과서에서라도 한번 씩은 봤을 것이다. 이 투구를 보고 있으면 마라톤에서 우승하고도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시상식에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손기정선수의 비통함과 과거 일제 치하시대의 비참함을 떠올리게 된다.
답사를 마치고....
이번 답사를 마치고, 사학도로서 박물관에 자주 가지 못한 나 자신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 자신이 기록으로서의 역사를 좋아하면서, 유물로서의 역사에는 왜 관심이 없는지... 그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역사는 인간이 살아온 자취이다. 유물은 그런 인간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론에서 언급했듯, 우리나라 국민의 박물관 답사는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진다. 이는 비단 국민만의 잘못이 될 수 있을까? 정부의 잘못된 정책도 기인한 바 크다.
역사가 중요함은 선각자들께서 강조한 바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그것을 계승 발전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영어와 수학의 비중이 강해지는 반면, 국사의 비중은 낮아진다. 제 나라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어찌 세계화를 운운하는가?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을 보며 되지도 않은 정책을 하기 보다는 국사교육 강화 정책을 하는 건 어떨지 생각이 든다.
박물관 답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서글픔이었다. 이런 좋은 유물들을 왜 그동안 관심있게 보지 않았느냐가 그 하나이고, 좋은 유물이 있음에도 그것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는 박물관의 태도가 그 둘이요, 나머지 셋은 잘못된 용어의 사용이다.
잘못된 용어?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바로 원삼국시대라는 용어가 그것이다. 원삼국시대란기원 전후 무렵에서 서기 300년 무렵까지를 일컫는 한국고고학의 시대구분용어로 삼국이 고대국가의 틀을 제대로 갖추기 이전 단계의 삼국시대란 뜻이다.
학계에서는 중국 측 기록 『삼국지』를 인용하여 서기 3세기를 삼국시대의 시작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최근 풍납토성의 발굴, 가야의 대규모적인 유물 출토, 고구려가 기원 전후로 국가체제를 정비한 것 등으로 보아 이 용어는 폐기되어야 함에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우리의 기록인 『삼국사기』를 무시하고 왜 우리 역사를 중국의 역사에 맞추려 하는가? 중국 역사서의 특징은 위한휘치(爲漢諱恥), 긍초이누이적(矜炒而陋夷狄), 상내약외(詳內略外) 爲漢諱恥 : 한족의 수치스러운 기사는 숨긴다
矜炒而陋夷狄 : 한족의 역사를 높이고 다른 나라의 역사는 깎아내린다
詳內略外 : 한족의 역사는 자세하게 크게 기술하고 외국의 역사는 적게 기술한다
라는 춘추필법 사관이다. 이런 중국 사서가 과연 주변국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했을까? 고고학적으로도 삼국의 시작이 기원전후였음을 밝힐 수 있는데도 원삼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일제 식민사관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
박물관을 답사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박물관으로 끌어모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다.국민들이 박물관을 많이 이용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정부에서 기관지를 통해 국민들의 박물관 참여를 유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박물관 측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탁본체험이라든지, 도자기 체험, 전통 놀이 같은 것 말이다. 아니면 역사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도 괜찮을 듯 싶다. 이번에 답사할 때 보니 커플들이 문화재를 보며 데이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커플을 위한 행사 예를 들면, 박물관에 전시된 유적들을 배경으로 그린 커플티의 판매나 커플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 같은 것을 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박물관에 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숭례문 전소 사건 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숭례문 전소에 가슴 아파했는가? 문화재는 조상이 남긴 유물이다. 평소에는 관심도 갖지 않다가, 없어지니 관심을 가져주는 건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점이 문제다. 우리가 문화재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제2의 숭례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보장을 할 수 있을까? 숭례문 전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우리 문화재, 박물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참고
http://www.museum.go.kr
http://cafe.naver.com/hanbaedal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9.01.04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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