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hapter1 지구온난화 히스테리
Chapter2 과학과 진실 그 사이의 인간
Chapter3 지구온난화의 핵심키워드, 기상
Chapter4 허울뿐인 지구온난화 이론
Chapter5 과학자의 신념 환경주의자의 종교
Chapter6 경제학, 지구온난화를 해부하다
Chapter7 기후 커넥션
Chapter8 말도 안되는 지구온난화 해법
Chapter9 말이 좀 되는 지구온난화 해법
Chapter10 기후의 미래, 인간의 미래
Chapter2 과학과 진실 그 사이의 인간
Chapter3 지구온난화의 핵심키워드, 기상
Chapter4 허울뿐인 지구온난화 이론
Chapter5 과학자의 신념 환경주의자의 종교
Chapter6 경제학, 지구온난화를 해부하다
Chapter7 기후 커넥션
Chapter8 말도 안되는 지구온난화 해법
Chapter9 말이 좀 되는 지구온난화 해법
Chapter10 기후의 미래, 인간의 미래
본문내용
과학 잡지에서조차 지구온난화 회의론자인 로이같은 과학자의 논문이나 내용은 담으려고 하지 않는다.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도 정치적 성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구온난화를 다루는 연구과제 지원에 차별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 또한 비슷한 업무를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연구를 위해 정부기금을 지원받으려면 지구온난화를 긍정적으로 그리고 옹호적인 입장에서 대책을 구하는 내용이 아닌 지구온난화에 회의적인 연구주제로는 연구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국만 유독 색안경을 끼고 선입견을 갖고 대상을 바라보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필자가 한국에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Chapter2 과학과 진실 그 사이의 인간
우리는 지구가 과거 수백 년, 수천 년, 혹은 무한히 긴 시간과 비교해서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알 수 없다. 지금 실제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과학은 여전히 인간에 의한 온난화와 자연적인 온난화를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구를 실험실에 가져다 놓고 실험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구온난화 실험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실제 상황뿐이다.
지구온난화에 대해 인간이 가정할 수 있는 것은 로이의 주장처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뿐이다. 필자는 이 대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과학이 진보화 되기 이전에는 허리케인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이산화탄소의 양이 얼마만큼인지 측정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현대 과학은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것 같다. 공교롭게 지구온난화가 이슈화되는 시점에 자연적인 현상이 공교롭게 지구를 위협하는 데이터로 둔갑될 수도 있었는지 모른다. 필자 역시 로이의 주장처럼 정치적 힘이 작용한 언론의 힘, 선진 세력들의 경제적 이윤이 앞서서 그러한 사실들이 포장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다.
인류는 미래의 온난화에 대해 과학의 힘을 빌어 해답을 찾고자 한다. 과학은 그 해답의 일부라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 불확실성은 늘 존재할 것이고 과학적 의혹에도 아랑곳없이 정책 결정은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지구온난화의 위기가 팽배한 현실을 설명하는 내용에 로이는 \"과학자도 인간\"이라는 표현을 쓴다.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자신의 연구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일반인 앞에 드러내지 않는다. 그 불확실성들을 모두 설명하는 것이 너무 복잡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내놓은 주장은 대개 과학으로 옹호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파격적이고 대담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앞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해 주저없이 발언하는 과학자들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들은 훨씬 더 파격적인 주장을 하기 쉽다고 한다. 또 다시 로이는 여기서 언론을 언급하게 되는데 필자 역시 수긍이 가는 내용이다. 파격적인 발언이 없는 과학자에게는 기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심지어 동물을 아끼는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기도 한다. 북극지방에 서식하는 곰들의 개체수가 빙하가 녹으면서 서식지의 환경이 파괴되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과학적 의견이 나오면 그것이 과대 포장되고 본질은 벗어난 내용으로 언론에 알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로이는 지구온난화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어떤 개념에 대한 감정적인 집착과 과학에 근거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또는 모르고 있는 것을 분리시켜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이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이해는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고 사는 것에 바쁜 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어떻게 분리적 사고를 할 수 있을지 안타깝기만 하다.
과학 이론이 신뢰를 보이기 위해선 측정치를 가지고 그 이론의 여러 가지 예측을 입증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온난화 이론이 가진 문제점은 실험실에서 입증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온난화가 온실가스 때문인지, 아니면 기후 시스템의 자연스러운 변화 때문인지 입증할 수 없다.
Chapter3 지구온난화의 핵심키워드, 기상
필자가 로이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던 부분이다. 지구의 기후시스템이 지구를 온난화, 냉각화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그러한 반복 과정을 통해 지구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유지시킨다는 내용이 주다. 필자는 이 챕터를 읽고 로이에게 시원하게 한표를 던졌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햇빛을 받고 지구는 그 햇빛을 적외선으로 방출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복사평형을 이룬다. 햇빛의 흡수량과 적외선의 방출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온난화 혹은 냉각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면 들어오는 에너지량과 나가는 에너지량이 같아야 한다는 것은 필자를 포함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끊임없이 적외선열을 방출하고 흡수한다는 생각은 햇빛에 의한 복사평형 문제와 비교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적외선 복사는 땅, 나무, 공기, 구름 등 모든 것에서 끈임없이 방출되고 흡수되고 있다. 대기 중에서 위로 혹은 아래로 움직이는 적외선 복사의 흐름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그것이 대기의 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구온난화 이론은 적외선 에너지가 지표면과 대기에 어떻게 재분배되고, 방출되는가하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과정 모두를 확인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구에 기상이 존재하는 것은 온실효과 때문이다. 햇빛에 의한 가열과 적외선 복사열이 결합하여 지표면을 극도로 뜨겁게 달구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런 온도에 이르기 전에 대기는 불안정해진다. 즉 따듯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대기 역전현상이 일어난다. 아래 두가지 문장을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 온실효과는 지구를 생명이 거주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하게 만든다.
2. 기상이 지구를 생물이 거주할 수 있을 만큼 차갑게 만든다.
양적으로 따지면 앞에서 설명한 대기 역전현상에 의한 기상의 냉각효과(2번)는 온실효과에 의한 온난화보다 강력하다고 로이는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지금까지 접하면서 냉각에 대한 이러한 얘기는 전혀 들은적이 없고 1번 문장에 익숙하다. 왜 그렇게
Chapter2 과학과 진실 그 사이의 인간
우리는 지구가 과거 수백 년, 수천 년, 혹은 무한히 긴 시간과 비교해서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알 수 없다. 지금 실제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과학은 여전히 인간에 의한 온난화와 자연적인 온난화를 확실히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지구를 실험실에 가져다 놓고 실험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구온난화 실험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실제 상황뿐이다.
지구온난화에 대해 인간이 가정할 수 있는 것은 로이의 주장처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뿐이다. 필자는 이 대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과학이 진보화 되기 이전에는 허리케인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이산화탄소의 양이 얼마만큼인지 측정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현대 과학은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것 같다. 공교롭게 지구온난화가 이슈화되는 시점에 자연적인 현상이 공교롭게 지구를 위협하는 데이터로 둔갑될 수도 있었는지 모른다. 필자 역시 로이의 주장처럼 정치적 힘이 작용한 언론의 힘, 선진 세력들의 경제적 이윤이 앞서서 그러한 사실들이 포장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다.
인류는 미래의 온난화에 대해 과학의 힘을 빌어 해답을 찾고자 한다. 과학은 그 해답의 일부라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 불확실성은 늘 존재할 것이고 과학적 의혹에도 아랑곳없이 정책 결정은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지구온난화의 위기가 팽배한 현실을 설명하는 내용에 로이는 \"과학자도 인간\"이라는 표현을 쓴다.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자신의 연구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일반인 앞에 드러내지 않는다. 그 불확실성들을 모두 설명하는 것이 너무 복잡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내놓은 주장은 대개 과학으로 옹호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파격적이고 대담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앞에서 지구온난화에 대해 주저없이 발언하는 과학자들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이들은 훨씬 더 파격적인 주장을 하기 쉽다고 한다. 또 다시 로이는 여기서 언론을 언급하게 되는데 필자 역시 수긍이 가는 내용이다. 파격적인 발언이 없는 과학자에게는 기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심지어 동물을 아끼는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기도 한다. 북극지방에 서식하는 곰들의 개체수가 빙하가 녹으면서 서식지의 환경이 파괴되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과학적 의견이 나오면 그것이 과대 포장되고 본질은 벗어난 내용으로 언론에 알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로이는 지구온난화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어떤 개념에 대한 감정적인 집착과 과학에 근거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또는 모르고 있는 것을 분리시켜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이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이해는 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고 사는 것에 바쁜 필자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어떻게 분리적 사고를 할 수 있을지 안타깝기만 하다.
과학 이론이 신뢰를 보이기 위해선 측정치를 가지고 그 이론의 여러 가지 예측을 입증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온난화 이론이 가진 문제점은 실험실에서 입증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의 온난화가 온실가스 때문인지, 아니면 기후 시스템의 자연스러운 변화 때문인지 입증할 수 없다.
Chapter3 지구온난화의 핵심키워드, 기상
필자가 로이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던 부분이다. 지구의 기후시스템이 지구를 온난화, 냉각화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그러한 반복 과정을 통해 지구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유지시킨다는 내용이 주다. 필자는 이 챕터를 읽고 로이에게 시원하게 한표를 던졌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햇빛을 받고 지구는 그 햇빛을 적외선으로 방출하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복사평형을 이룬다. 햇빛의 흡수량과 적외선의 방출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온난화 혹은 냉각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면 들어오는 에너지량과 나가는 에너지량이 같아야 한다는 것은 필자를 포함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끊임없이 적외선열을 방출하고 흡수한다는 생각은 햇빛에 의한 복사평형 문제와 비교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적외선 복사는 땅, 나무, 공기, 구름 등 모든 것에서 끈임없이 방출되고 흡수되고 있다. 대기 중에서 위로 혹은 아래로 움직이는 적외선 복사의 흐름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그것이 대기의 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구온난화 이론은 적외선 에너지가 지표면과 대기에 어떻게 재분배되고, 방출되는가하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과정 모두를 확인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지구에 기상이 존재하는 것은 온실효과 때문이다. 햇빛에 의한 가열과 적외선 복사열이 결합하여 지표면을 극도로 뜨겁게 달구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런 온도에 이르기 전에 대기는 불안정해진다. 즉 따듯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대기 역전현상이 일어난다. 아래 두가지 문장을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 온실효과는 지구를 생명이 거주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하게 만든다.
2. 기상이 지구를 생물이 거주할 수 있을 만큼 차갑게 만든다.
양적으로 따지면 앞에서 설명한 대기 역전현상에 의한 기상의 냉각효과(2번)는 온실효과에 의한 온난화보다 강력하다고 로이는 설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지금까지 접하면서 냉각에 대한 이러한 얘기는 전혀 들은적이 없고 1번 문장에 익숙하다. 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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