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 딥스
3.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
4. 학
2. 딥스
3.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
4. 학
본문내용
: 황순원)
줄거리
1. 한 마을에서 단짝동무로 지냈던 성삼이와 덕재는 6·25가 나면서 이념을 달리하는 적대 관계로 만나게 된다. 치안 대원이 된 성삼이는 덕재가 체포되어 온 것을 보고는 청단까지의 호송을 자청하여 덕재를 데리고 나선다. 호송 도중, 성삼이는 유년 시절 때 호박잎 담배를 나눠 피우던 생각과 혹부리 할아버지네 밤을 서리하다가 들켜 혼이 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내적 갈등을 느낀다.
2. 농민 동맹 부위원장까지 지낸 덕재에 대한 심한 적대감을 품기도 했으나, 대화를 하는 사이에 점차 적대감이 누그러지면서 덕재의 몰(沒)이념성을 알게 된다. 즉, 덕재는 스스로 공산주의 이념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빈농(貧農)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용당했을 뿐으로 사실은 땅밖에 모르는 순박한 농민이었던 것이다. 덕재는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있었고, 또 농사에 대한 고집스러운 애착으로 인해 피난하지 않고 마을에 남게 된 사실을 이야기한다.
3. 성삼이는 자신이 피난 가던 때를 회상하면서 농사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피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시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덕재의 처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어느덧 덕재에 대한 증오심이 점차 우정으로 바뀌면서 '고갯마루'를 넘는다.
4. 성삼이는 고갯길을 내려오면서 전처럼 살고 있는 학 떼를 발견하고는 옛일을 회상하게 된다. 어린 시절, 학을 잡아 얽어매 놓고 괴롭히다가 사냥꾼이 학을 잡으러 왔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서 학 발목의 올가미를 풀어준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에는 제대로 날지 못하다가 자유로워진 학이 푸른 하늘로 날아갔던 일에 대한 추억이 그것이다.
5. 성삼이는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준다. 덕재는 처음에는 성삼이가 자기를 쏘아 죽이려고 이러나 보다고 멈칫거렸으나, "어이, 왜 맹추같이 게 섰는 게야?" 하는 성삼이의 재촉에 무엇을 깨달은 듯 잡풀 사이로 도망친다.
배 경
* 시간적배경 : 1950년 6·25 동란 당시의 가을
* 공간적 배경 : 삼팔 접경의 북쪽 마을
인 물
1. 성삼이 : 덕재의 옛 시절의 친한 친구로 상반되 이념으로 인해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으나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우정으로 덕재를 풀어준다.
2. 덕재 : 사회주의에 물들어서 성삼이와 적대적인 관계가 되지만 옛 시절의 기억의 공유와 이해로 죽을 상황에서 살게 된다.
특 징
및
감 상
* 특징
- 갈래 : 단편 소설
- 시점 :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 (부분적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경향 : 휴머니즘
- 표현 : 암시와 상징을 통한 주제 유도
- 주제 :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현
* 감상
: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대적인 성향이 있다. 그 생각의 차이란 이념, 종교와 같은 본질적인 믿음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믿음의 차이는 가족, 친구, 나라보다도 우선시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갈등과 불화가 생기게 된다. 학 역시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이념의 차이로 인해서 갈등이 발생했음을 볼 수 있다. 그 갈등은 결국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은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이념간에는 벽이 생기게 되어서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갈등이 아닌 융화다. 그 융화라는 것은 나만이 아닌 세상이 우리와 함께라는 사랑일 것이다. 덕재와 성삼이도 서로는 이념의 갈등으로 미워하고 증오하게 되었지만 둘은 마음속에서 영원히 어린시절의 기억이 남아있을 것이기에 성삼이가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어린 시절의 우정이 이념의 갈등을 융화 시켜서 서로를 다시금 이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은 역지사지한 태도로 나만이 아닌 남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사랑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줄거리
1. 한 마을에서 단짝동무로 지냈던 성삼이와 덕재는 6·25가 나면서 이념을 달리하는 적대 관계로 만나게 된다. 치안 대원이 된 성삼이는 덕재가 체포되어 온 것을 보고는 청단까지의 호송을 자청하여 덕재를 데리고 나선다. 호송 도중, 성삼이는 유년 시절 때 호박잎 담배를 나눠 피우던 생각과 혹부리 할아버지네 밤을 서리하다가 들켜 혼이 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내적 갈등을 느낀다.
2. 농민 동맹 부위원장까지 지낸 덕재에 대한 심한 적대감을 품기도 했으나, 대화를 하는 사이에 점차 적대감이 누그러지면서 덕재의 몰(沒)이념성을 알게 된다. 즉, 덕재는 스스로 공산주의 이념에 동조한 것이 아니라 빈농(貧農)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용당했을 뿐으로 사실은 땅밖에 모르는 순박한 농민이었던 것이다. 덕재는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있었고, 또 농사에 대한 고집스러운 애착으로 인해 피난하지 않고 마을에 남게 된 사실을 이야기한다.
3. 성삼이는 자신이 피난 가던 때를 회상하면서 농사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피난하기를 끝까지 거부하시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덕재의 처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다. 어느덧 덕재에 대한 증오심이 점차 우정으로 바뀌면서 '고갯마루'를 넘는다.
4. 성삼이는 고갯길을 내려오면서 전처럼 살고 있는 학 떼를 발견하고는 옛일을 회상하게 된다. 어린 시절, 학을 잡아 얽어매 놓고 괴롭히다가 사냥꾼이 학을 잡으러 왔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서 학 발목의 올가미를 풀어준 적이 있었다. 그때 처음에는 제대로 날지 못하다가 자유로워진 학이 푸른 하늘로 날아갔던 일에 대한 추억이 그것이다.
5. 성삼이는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준다. 덕재는 처음에는 성삼이가 자기를 쏘아 죽이려고 이러나 보다고 멈칫거렸으나, "어이, 왜 맹추같이 게 섰는 게야?" 하는 성삼이의 재촉에 무엇을 깨달은 듯 잡풀 사이로 도망친다.
배 경
* 시간적배경 : 1950년 6·25 동란 당시의 가을
* 공간적 배경 : 삼팔 접경의 북쪽 마을
인 물
1. 성삼이 : 덕재의 옛 시절의 친한 친구로 상반되 이념으로 인해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으나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우정으로 덕재를 풀어준다.
2. 덕재 : 사회주의에 물들어서 성삼이와 적대적인 관계가 되지만 옛 시절의 기억의 공유와 이해로 죽을 상황에서 살게 된다.
특 징
및
감 상
* 특징
- 갈래 : 단편 소설
- 시점 :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 (부분적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 경향 : 휴머니즘
- 표현 : 암시와 상징을 통한 주제 유도
- 주제 :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현
* 감상
: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대적인 성향이 있다. 그 생각의 차이란 이념, 종교와 같은 본질적인 믿음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믿음의 차이는 가족, 친구, 나라보다도 우선시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갈등과 불화가 생기게 된다. 학 역시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라는 이념의 차이로 인해서 갈등이 발생했음을 볼 수 있다. 그 갈등은 결국 전쟁을 일으켰고 전쟁은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이념간에는 벽이 생기게 되어서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갈등이 아닌 융화다. 그 융화라는 것은 나만이 아닌 세상이 우리와 함께라는 사랑일 것이다. 덕재와 성삼이도 서로는 이념의 갈등으로 미워하고 증오하게 되었지만 둘은 마음속에서 영원히 어린시절의 기억이 남아있을 것이기에 성삼이가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어린 시절의 우정이 이념의 갈등을 융화 시켜서 서로를 다시금 이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은 역지사지한 태도로 나만이 아닌 남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사랑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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