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의 희곡 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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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태석의 희곡 태 분석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작가 분석
2) 창작배경 및 동기
3) 제목의 의미

II. 본론
1) 플롯
-줄거리
-태의 구조와 구체적 갈등구조
-플롯의 구조
-프라이탁의 5부3계기설과 공격점

2) 인물
3) 사상
4) 언어
5) 음악
6) 스펙터클

Ⅲ. 결론

본문내용

와 단종)의 이미
지를 뚜렷이 한 후, 자신의 충절을 종장에 부각시킨 절의가(節義歌)다.
심의산 세네 바퀴 감도
느니, 오뉴월 낮게 즉만 살얼음 집힌 위에 보았느냐, 님아. 온놈이
온말을 하여도 님이 짐작하소서.
천만리(千萬里) 머나먼 길  고은님 여희옵고
둘 업셔 냇 의 안자시니
져물도 여 우러 밤길 녜놋다 <왕방연>
[핵심 정리]
* 성격 : 절의가, 연군가.
* 주제 : 이별의 슬픔
[현대어 풀이]
천만 리 먼 길에 고운 님(단종 임금)을 이별하고
(돌아오는)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도다.
저 물도 내 안(마음)과 같아서 울면서 밤길을 가는구나.
[작품 해설]
작자가 금부도사의 공적 신분으로 단종을 유배지(강원도 영월)로 호송한 다음 돌아오는 길에
단종과 이별한 자신의 애통한 심정(죄책감, 가련함)을 시냇물에 의탁(감정이입)하여 표현했다.
낙인지락 비인지비
6) 스펙터클
나는 생명 끈으로서의 「태」의 의미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기 위해 무대를 충격적으로 형상화 했다. 기괴하고 잔혹한 사육신 처형장면. 피가 흩뿌려지고 엉겨붙는 듯한 농도 짙은 색조. 음 침한 축문. 필사적인 신원의 몸짓. 인간의 헛되고 나약한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의 의 상을 모두 후줄근한 백색의 한지로 만들어 입히는 파격을 가하기도 했다.
-오태석 인터뷰
죽음을 삿갓으로 표현하고 살생부가 적힌 두루마리를 5~6m씩 굴리는 장면은 섬짓하다.
전체적으로 소품이나 조명, 의상에 이르기까지 산만함과 조잡함을 배제한 모습을 보인다.
ㅁ 무대 ㅁ
‘태’에서는 산자와 죽은 자가 같은 시, 공간에 등장한다. 그래서 여타의 연극들과는 차별적으로 무대 위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한꺼번에 수십 명의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특별히 무대장치적인 면에 있어서는 크게 중점을 두고 있지 않고 어떤 강한 상징성을 띄는 소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태’는 작품 전체가 하나의 환상과 같은 인상을 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그 무대는 추상적이 이미지로 채워지고 색상, 음향, 조명 등이 실질적인 장치를 대신하게 된다.
ㅁ 코러스 및 소품 ㅁ
작품 전체가 하나의 환상과 같은 인상을 준다. 『태』의 세계에서 사육신과 신숙주는 각기 세조가 보는 환상과 실제를 대표하고 세조가 처한 세계는 환상과 실제가 공존하는 세계가 된다. 따라서 그 무대는 추상적인 이미지로 채워지고 색상, 음향, 조명 등이 실질적인 장치를 대신하게 된다. 이 작품은 철저하게 사실주의적 무대장치나 대·소도구들이 배제되어 있다. 장치와 대도구는 전혀 쓰이지 않고 소도구는 박중림과 신숙주의 칼, 아이의 시신을 싼 강보, 단종의 장례 행렬을 나타내는 명정과 공포 정도밖에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들은 어떠한 사실주의적 장치나 대·소도구들보다 강한 상징성을 띠고 있다. 그 외, 고문을 받는 사육신의 비명 소리, 사육신을 족멸하는 정악의 긴 울림, 벌판 저쪽에서 패싸움이라도 하는 듯한 설레임 소리, 단조로운 요령 소리 등이 청각적 효과로 관객들에게 강력한 충격과 여운을 가져다 준다. 그 외에 필요한 극적 장치는 희곡상에는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은 조명 효과에 의해 만들어진다.
- 끊임없이 세조를 따라 다니는 삿갓 쓴 사람들은 세조가 느끼는 죄의식과 양심의 가책을 상징한다고 보았다. 이 점에서 이 작품은 세조의 심리를 극화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다르게는 죽은 사육신들의 혼령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박중림, 손부와 신숙주의 칼의 경우는 서로 상반된 상징성을 띄고 있다고 보았다. 신숙주의 칼이 정치적 욕망에 대한 표출이라면 박중림과 그 손부는 가족과 가문을 지키고 더 본질적으로 생명의 지키고 정치적 욕망에 저항하고 맞서는 방패라고 보았다.
-박중림의 손부가 출산할 당시의 커다란 피 묻은 강보는 단순한 설정으로 보기보다는 세조가 그것을 두루고 등장할 때면 어떤 환상이나 광기에 휩싸인 듯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아 그것 역시 생명을 아무렇게나 무참히 대하는 자들에 대한 대가가 아닌가 한다.
ㅁ 의상 ㅁ
수양대군 편에 서 있는 인물들은 마치 저승사자를 보는 듯한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단종의 편에 서있는 충신들은 반대 계열의 상복을 주로 입고 있었다. 세조는 밝은 주황색 계통의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의 허망한 권력욕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상복 차림이 가장 많았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점은 끊임없이 죽음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바닥에 놓여 있는 침묵하고 있는 삿갓 역시 죽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았다. 단종(상왕)이 죽자 신숙주의 요구에 의해 세조는 자신이 사약을 내린 것이라 공포할 때, 상투를 풀어헤친 모습에서 그의 권력욕이 핏줄보다는 강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에 심하게 풀어헤친 여종의 의상은 그야말로 자신이 배아파 낳은 아들을 잃은 실성한 어머니의 심적 상태를 잘 묘사해주고 있었다.
Ⅲ. 결론
지금까지 오태석의 「태」에 대해서 분석해보았다. 세종과 단종과 사육신을 둘러싸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삶과 죽음과 권력 속에 과연 궁극적으로 남아야 할 다시 말해 죽음을 뛰어넘어 존속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이겠느냐는 투철한 질문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역사 속에 비친 현대」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역사의 제물로 사라져야 하는 단종의 운명을 풍자와 희화 속에 그리면서도 그 애절함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야기는 또한, 역사적인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희곡 작품 안의 이야기는 분명 과거의 일이지만 그 목소리가 우리를 향하여 당부를 거듭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면이 있다. 오태석은 한여름 밤 별똥별처럼 스쳐 지나가는 짧디 짧은 우리의 삶을 살찌우고, 빛깔을 내고, 윤기 있게 만드는 볼거리가 가진 사명을 위해 오늘도 무대를 힘차게 누비고 있다.
참고문헌
《오태석 희곡집》1. 평민사, 1994.
《오태석 희곡집》2. 평민사, 1994
《오태석 희곡집》3. 평민사, 1994
임혜정,〈오태석 희곡 읽기〉,《오태석의 연극세계》, 현대미학사, 1995
한상철,〈오태석론〉,Ⅰ Ⅱ《한국연극의 쟁점과 반성》, 현대미학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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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2.07
  • 저작시기2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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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18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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