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경제협력체][TSR][TKR]유라시아 경제협력체 결성의 필요성, 유라시아 경제협력체의 결성과 한반도문제, 유라시아의 개발전략과 TSR 활성화, 유라시아 TKR-TSR 연결의 의의 및 파급효과에 관한 분석

소개글

[유라시아경제협력체][TSR][TKR]유라시아 경제협력체 결성의 필요성, 유라시아 경제협력체의 결성과 한반도문제, 유라시아의 개발전략과 TSR 활성화, 유라시아 TKR-TSR 연결의 의의 및 파급효과에 관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유라시아 경제협력체 결성의 필요성

Ⅲ. 유라시아 경제협력체의 결성과 한반도문제

Ⅳ. 유라시아의 개발전략과 TSR 활성화

Ⅴ. 유라시아 TKR-TSR 연결의 의의 및 파급효과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듯 철도에 뒤이어 육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다음 가스파이프라인이 연결됨으로써 남북간 물적인적 교류는 확산될 것이다. 그에 따라 남북이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남북 상호간 신뢰가 회복됨으로써 평화정착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둘째, TKR-TSR 연결은 자연스럽게 북한체제를 대내외에 노출편입시키는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폐쇄적인 북한사회의 개방과 사회경제구조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고, 대외개방을 통한 학습효과는 결국 북한의 점진적인 대내개혁을 유도할 수도 있다.
셋째, TKR과 TSR이 연결되고 북한철도의 대대적인 현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북한 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이는 다시 북한경제 회복을 통해 통일비용을 감소시키면서 남북간의 경제적 동질성을 회복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Ⅵ. 결론
TSR-TKR 연결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한국의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보도의 초점은 이 거대한 대륙간 육상교통망의 복구 프로젝트로부터 얻게 될 각 나라별 경제적 이익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유라시아 포럼의 결성을 위한 회의와 토론의 많은 시간도 바로 이 문제에 할당되었다. 경제적 이익이 없다면 이 프로젝트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많은 논의들은 충분히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텔리겐챠와 양식있는 비즈니스맨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한국과 러시아 사이, 또는 유라시아 대륙의 여러 국가, 지역들 사이의 교류협력의 문제가 순전히 물질적인 면으로만 국한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물질적 교류와 이익이 기본적인 부(富)를 창출해 내지만 그와 동시에 정신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라시아대륙은 다시 한번 약육강식의 살벌한 투기장으로 전락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모처럼 이 대륙에서 열린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결국 상호불신의 장(場)으로 변해 버릴 수 있다. 우리는 누가 누구를 이기는가? 라고 문제를 제기할 것이 아니라 너와 나는 어떻게 같이 갈 수 있는가? 라고 질문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상대방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상대방의 장점을 수용하려는 태도와 가치가 이 지역의 광범위한 주민들 사이에서 더욱 확산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유라시아대륙이 지속적으로 공동의 번영과 평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전략과 정책은 무엇인가 하는 비전을 만들어내는 지적 공동작업이 긴밀히 요청된다.
이런 발상에서 우리는 오늘 우선 한러 전문가회의를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이 회의를 모스크바에서 시작하지 않은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즉 우리는 1회성 행사를 통해 문제를 던져 놓고 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구체적인 지역적 기반 위에서 실천가능한 사업들을 놓고 토론하고 현실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어 유라시아 경제문화협력회의 (유라시아 네트워크)를 조직하고자 한다. 이 조직은 유라시아대륙의 여러 나라들 사이 경제협력을 보다 문명화된 방식으로 촉진하면서, 동시에 교육학술문화교류 분야에서 상시적인 접촉점을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러시아 양측이 먼저 손을 잡고 시작하는 이 사업은 향후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친구들, 그리고 결국에는 중국과 일본의 파트너들까지를 포괄하게 될 것이다.
생산적인 토론을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체적인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는 각 지역들에서 무엇보다도 이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는, 책임있는 지식인들과 비즈니스맨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이 합류하여 자신들의 능력을 적절히 발휘할 수 있는 틀을 구비해야 한다. 이 조직은 전체 활동을 기획, 조정하는 본부와 각 지역위원회(예컨대 유라시아 네트워크 노보시비르스크 위원회 )로 구성되며, 이들 각 지역위원회는 각기 구성원들의 분야에 따라 경제협력 분과, 교통협력 분과, 교육문화 분과 등을 둘 수 있다.
둘째, 이 조직의 사회적 위상은 반관반민(半官半民)적 수준을 가질 것이다. 주지하듯이 유라시아대륙 나라들은 거의 예외없이 역사적으로 사회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에도 사회생활의 각 분야에서 여전히 살아있는 이러한 전통을 무시하고 민간의 힘만으로 모든 것을 추진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국가기관에 의존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우리의 활동은 각국의 현실사정을 적절히 반영하여 사회세력과 정부기관들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셋째, 이 조직의 구체적인 활동은 연 1회의 국제회의 개최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보다 중요하게는 회원 국가/지역간 상시적인 각 분야 협력사업이 펼쳐질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을 뒷받침할 재정의 문제는, 초기에는 한국 측이 주로 부담하지만, 점차 상호 분담하는 방식으로 협의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통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접촉점으로서 우리는 주요 거점 도시들에 (가칭) 정보문화센터 의 설립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센터에서는 상대방의 경제제도와 최근 상황에 대한 각종 정보(정부와 기업에서 발행한 책과 잡지, 각종 법령집, 통계, 신문 등)가 항상적으로 비치되고, 무역투자관련 세미나와 상담이 조직될 수 있다. 또한 그 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상대방의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고 종종 외국 문화공연이 조직될 것이며, 학생학자들의 상호 교류도 가능할 것이다.
참고문헌
* 권원순 TKR-TSR 연결과 강원도의 교통망 확충, 2001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반도 철도의 TSR 연결 프로젝트가 우리나라의 대러 교역에 미치는 영향, 2000
* 르네그루쎄, 김호동 역, 유라시아유목제국사, 사계절출판
* 박수헌, 유라시아지역의 경제적 통합과 TSR-TKR 연결의 과제, 경희대학교
* 박한제,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
* 안병민, 한반도종단철도(TKR)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활성화에 미치는 미국, 파급효과, 월간교통, 2000
* 홍현익, TKR-TSR 연결과 남,북,러 3각경협의 전략, 세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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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경제협력체,   TSR,   TKR,   유라시아,   유라시아개발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