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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로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이 사업을 완성시켜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환경문제 해결은 하루아침에 바다에 둑을 쌓아 땅을 만들 듯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국력과 자존심을 걸고 우격다짐으로 총력전을 벌여봐야 순리대로 하나씩 풀어감만 못하다. 새만금 사업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는 사업이다. 국민과 대결하듯이 또는 국민을 몰고 가듯이 정책을 펼 때는 지났고, 지금은 새만금 사업을 돌이킬 때인 것이다. 자연을 파괴해서 인류가 얻은 이익이 최고라 생각하며 살아온 역사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역사가 잘못임을 깨닫고 자연파괴가 곧 인류멸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1세기는 인류가 자연과 조화하지 않으면 인류생존은 없다고 한다. 모든 개발이 인류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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