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기호의 특성과 종류
1. 기호의 특성
1) 기호성
2) 기호학(semiology)
3) 소쉬르의 기호학
4) 자의성 및 약속
5) 표상성(대표성)
6) 통시성, 공시성
7) 통합체, 계열체
2. 기호의 종류
1) 상징
2) 도상
3) 지표
Ⅲ. 결 론
[참고 자료]
Ⅱ. 기호의 특성과 종류
1. 기호의 특성
1) 기호성
2) 기호학(semiology)
3) 소쉬르의 기호학
4) 자의성 및 약속
5) 표상성(대표성)
6) 통시성, 공시성
7) 통합체, 계열체
2. 기호의 종류
1) 상징
2) 도상
3) 지표
Ⅲ.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철학자 러셀은 1+1이 왜 2가 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하여 책 한권 분량의 이야기를 썼다지만 결국 우리가 간단히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은 1+1=2라는 사실이다.
2) 도상
도상(아이콘)은 지시하고자 하는 대상을 본뜬 기호로서, 지시 대상과 비슷한 모양을 갖든지 비슷한 소리 등을 가짐으로써 지시 대상을 대신하게 된다.
즉, 대상체와 유사한 기호를 도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도상은 그것이 대표하고 있는 대상체와 비슷하도록 보이거나 비슷한 소리를 내거나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어 ‘꽃분’이의 주민등록증에 부착되어 있는 증명사진은 꽃분이의 얼굴과 닮았기 때문에 꽃분이의 도상이다.
그러나 도상은 단지 시각적 이미지만을 가리키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것을 포함한다.
의성어들도 도상이다.
그리고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성우들은 역사적 인물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를 내어 음성적 도상들을 만든다.
바나나의 인공 향료 또한 바나나의 도상이다. 한국 지도도 한국 영토의 도상이며, 제도판 위에 펼쳐져 있는 설계도는 앞으로 만들어질 어떤 기계나 건물의 도상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교회의 종탑위에 높이 달려 있는 십자가도 2천 년 전에 골고다산 위에서 예수가 처형당한 십자가 형틀의 도상인 것이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도상의 체제는 표상문자(상형문자)들이다. 눈목(目) 자는 눈을 닮았고 귀이(耳) 자는 귀를 닮았다. 달월(月)자는 달을 닮았다.
이와같이 우리 주변에는 수도 없이 많은 도상들이 존재한다.
어떤 것은 어떤 것은 예술을 위해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어떤 것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서, 어떤 것은 산업을 위해서…, 수도 없이 많은 목적들을 위하여 도상들은 만들어진다.
3) 지표
지표는 대상체와 실존적 연결을 이루고 있는 기호이다.
지표와 대상체 간에는 어떠한 인과적인 관계가 존재하기도 한다.
연기는 불의 지표이며, 손가락에 낀 반지의 다이아몬드는 부의 지표가 된다. 문고리에 남겨진 지문은 도둑의 지표이다.
콧물과 재채기, 미열 등은 감기나 알레르기 같은 병의 지표인 것이다.
또한 IQ 수치는 지능의 지표이며, GNP는 국가의 경제적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각각의 통계 수치들은 해당 현상들의 지표이고, 대명사 일반과 지시대명사(여기, 저기, 그것, 저것), 그리고 시제(어제, 내일) 또한 모두 지표에 해당한다.
지표 또한 우리 주변에 수도 없이 많다.
도상과 마찬가지로 지표도 때로는 진실을 말하고 때로는 거짓을 말한다.
누더기(걸인의 지표)를 입은 거지 왕자가 있는가 하면, 무일푼인 주제에 빌려 입은 옷이나 빌려 탄 차로 재벌 아들을 흉내 내는 이들도 있다.
Ⅲ. 결 론
퍼스의 상징, 도상, 지표는 홀로 독립되어 있다 라기 보다는 흔히 어떠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가령 ‘금연’ 표지는 담배의 도상과 금지를 뜻하는 사선을 가진 원으로 된 <도상-상징체>이다. 이 특별한 기호에는 ‘금연’이라는 단 하나의 의미만이 부여되어 있다. 이런 기호를 단일 의미체(monosemy)라고 한다.
여러 개의 의미를 품고 있는 기호를 다중 의미체(polysemy)라고 한다. 한자인 어버이친(親) 자는 다중 의미체이다.
이 문자는 세 가지의 표의문자와 표상문자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
즉, <나무목 木>과 <서있음 立>과 <봄 見> 세 가지의 기의가 하나의 기호 복합체를 이룬 것이 어버이 친 자인 것이다.
하지만 이 어버이친(親) 자가 단순히 세 개의 글자로 되어 있어서 다중 의미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상징체가 품고 있는 뜻이 여러 가지이므로 다중 의미체인 것이다.
여기에는 나무 위에 서서 자식을 목이 빠져라 날마다 기다린다 라는 많은 뜻이 담겨 있다.
흥미롭게도 어버이친 자는 어버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또한 친하다 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것은 최소한 두 가지 사전적인 뜻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상징은 다중 의미체인 것이다.
기호라는 말 자체도 다중 의미체이다. 사전을 검색해보면 기호의 정의가 스무 개도 더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듯이 대부분의 기호가 다중 의미체이므로 다중 의미성을 기호의 일반적 특성이라고 보편화해서 이해해 두는 것도 좋다.
한편, 기호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지극히 간단하다.
기호학은 기호의 진위를 판별하도록 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기호들로 하여금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도록 만든다.
“기호학자들에게 있어서는… 거짓과 진실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Greimas, 1990).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거짓과 진실이 만나는 장(場)은 기호학자의 마음이고, 거짓 대 진실의 비율이 기호학자에게서 명확히 드러남을 뜻하는 것이다.
이 장이 일반인에게도 똑같이 펼쳐지게 되어 기호학적 담론이 어떤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때에 개인적 해석관례와 집단적 해석관례의 사이에 일어날 수가 있는 문제들은 홀연히 사라질 것이라고 그레마스는 전망하였다.
그리고 공감대의 크기는 소위 말하는 상호주관성(intersubjectivity)의 크기와 같은 것이다.
상호주관성은 집단적 개념으로서 어떤 집단에게 있어서 마치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한다.
우리는 그것에 의하여 오해와 거짓을 극복하고 이해와 진실을 향해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기호들, 영화, TV, 신문, 잡지 같은 현대 매체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이 되고 있는 기호들, 우리를 한없이 유혹하는 광고나 선전문 속의 기호들을 기호학적으로 철저히 분석하여 거짓을 폭로하는 일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리를 항상 진실의 편에 서게 만드는 것이 기호학의 윤리적 사명인 것이다.
[참고자료]
움베르토 에코, 김성도 역, 기호학과 언어 철학, 열린책들, 2009
숀 홀, 김진실 역, 기호학 입문 의미와 맥락, 비즈앤비즈, 2009
요하네스 페르, 최용호 역, 소쉬르 언어학과 기호학 사이, 인간사랑, 2002
전정예, 언어학 특강, 경진문화사, 2010
페르디낭 드 소쉬르, 최승언 역, 일반언어학 강의, 민음사, 2006
로버트 로빈스, 강범모 역, 언어학의 역사, 한국문화사, 2007
2) 도상
도상(아이콘)은 지시하고자 하는 대상을 본뜬 기호로서, 지시 대상과 비슷한 모양을 갖든지 비슷한 소리 등을 가짐으로써 지시 대상을 대신하게 된다.
즉, 대상체와 유사한 기호를 도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도상은 그것이 대표하고 있는 대상체와 비슷하도록 보이거나 비슷한 소리를 내거나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어 ‘꽃분’이의 주민등록증에 부착되어 있는 증명사진은 꽃분이의 얼굴과 닮았기 때문에 꽃분이의 도상이다.
그러나 도상은 단지 시각적 이미지만을 가리키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것을 포함한다.
의성어들도 도상이다.
그리고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성우들은 역사적 인물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를 내어 음성적 도상들을 만든다.
바나나의 인공 향료 또한 바나나의 도상이다. 한국 지도도 한국 영토의 도상이며, 제도판 위에 펼쳐져 있는 설계도는 앞으로 만들어질 어떤 기계나 건물의 도상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교회의 종탑위에 높이 달려 있는 십자가도 2천 년 전에 골고다산 위에서 예수가 처형당한 십자가 형틀의 도상인 것이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도상의 체제는 표상문자(상형문자)들이다. 눈목(目) 자는 눈을 닮았고 귀이(耳) 자는 귀를 닮았다. 달월(月)자는 달을 닮았다.
이와같이 우리 주변에는 수도 없이 많은 도상들이 존재한다.
어떤 것은 어떤 것은 예술을 위해서,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어떤 것은 사람을 속이기 위해서, 어떤 것은 산업을 위해서…, 수도 없이 많은 목적들을 위하여 도상들은 만들어진다.
3) 지표
지표는 대상체와 실존적 연결을 이루고 있는 기호이다.
지표와 대상체 간에는 어떠한 인과적인 관계가 존재하기도 한다.
연기는 불의 지표이며, 손가락에 낀 반지의 다이아몬드는 부의 지표가 된다. 문고리에 남겨진 지문은 도둑의 지표이다.
콧물과 재채기, 미열 등은 감기나 알레르기 같은 병의 지표인 것이다.
또한 IQ 수치는 지능의 지표이며, GNP는 국가의 경제적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각각의 통계 수치들은 해당 현상들의 지표이고, 대명사 일반과 지시대명사(여기, 저기, 그것, 저것), 그리고 시제(어제, 내일) 또한 모두 지표에 해당한다.
지표 또한 우리 주변에 수도 없이 많다.
도상과 마찬가지로 지표도 때로는 진실을 말하고 때로는 거짓을 말한다.
누더기(걸인의 지표)를 입은 거지 왕자가 있는가 하면, 무일푼인 주제에 빌려 입은 옷이나 빌려 탄 차로 재벌 아들을 흉내 내는 이들도 있다.
Ⅲ. 결 론
퍼스의 상징, 도상, 지표는 홀로 독립되어 있다 라기 보다는 흔히 어떠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가령 ‘금연’ 표지는 담배의 도상과 금지를 뜻하는 사선을 가진 원으로 된 <도상-상징체>이다. 이 특별한 기호에는 ‘금연’이라는 단 하나의 의미만이 부여되어 있다. 이런 기호를 단일 의미체(monosemy)라고 한다.
여러 개의 의미를 품고 있는 기호를 다중 의미체(polysemy)라고 한다. 한자인 어버이친(親) 자는 다중 의미체이다.
이 문자는 세 가지의 표의문자와 표상문자의 조합으로 되어 있다.
즉, <나무목 木>과 <서있음 立>과 <봄 見> 세 가지의 기의가 하나의 기호 복합체를 이룬 것이 어버이 친 자인 것이다.
하지만 이 어버이친(親) 자가 단순히 세 개의 글자로 되어 있어서 다중 의미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상징체가 품고 있는 뜻이 여러 가지이므로 다중 의미체인 것이다.
여기에는 나무 위에 서서 자식을 목이 빠져라 날마다 기다린다 라는 많은 뜻이 담겨 있다.
흥미롭게도 어버이친 자는 어버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또한 친하다 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것은 최소한 두 가지 사전적인 뜻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상징은 다중 의미체인 것이다.
기호라는 말 자체도 다중 의미체이다. 사전을 검색해보면 기호의 정의가 스무 개도 더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듯이 대부분의 기호가 다중 의미체이므로 다중 의미성을 기호의 일반적 특성이라고 보편화해서 이해해 두는 것도 좋다.
한편, 기호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지극히 간단하다.
기호학은 기호의 진위를 판별하도록 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기호들로 하여금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도록 만든다.
“기호학자들에게 있어서는… 거짓과 진실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Greimas, 1990).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거짓과 진실이 만나는 장(場)은 기호학자의 마음이고, 거짓 대 진실의 비율이 기호학자에게서 명확히 드러남을 뜻하는 것이다.
이 장이 일반인에게도 똑같이 펼쳐지게 되어 기호학적 담론이 어떤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때에 개인적 해석관례와 집단적 해석관례의 사이에 일어날 수가 있는 문제들은 홀연히 사라질 것이라고 그레마스는 전망하였다.
그리고 공감대의 크기는 소위 말하는 상호주관성(intersubjectivity)의 크기와 같은 것이다.
상호주관성은 집단적 개념으로서 어떤 집단에게 있어서 마치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게 한다.
우리는 그것에 의하여 오해와 거짓을 극복하고 이해와 진실을 향해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기호들, 영화, TV, 신문, 잡지 같은 현대 매체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이 되고 있는 기호들, 우리를 한없이 유혹하는 광고나 선전문 속의 기호들을 기호학적으로 철저히 분석하여 거짓을 폭로하는 일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리를 항상 진실의 편에 서게 만드는 것이 기호학의 윤리적 사명인 것이다.
[참고자료]
움베르토 에코, 김성도 역, 기호학과 언어 철학, 열린책들, 2009
숀 홀, 김진실 역, 기호학 입문 의미와 맥락, 비즈앤비즈, 2009
요하네스 페르, 최용호 역, 소쉬르 언어학과 기호학 사이, 인간사랑, 2002
전정예, 언어학 특강, 경진문화사, 2010
페르디낭 드 소쉬르, 최승언 역, 일반언어학 강의, 민음사, 2006
로버트 로빈스, 강범모 역, 언어학의 역사, 한국문화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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