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 학습] 오스벨(Ausubel)의 유의미 수용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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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오스벨(Ausubel)의 유의미 수용학습

I. 학습자의 인지조직화

II. 유의미 학습의 과정
1. 파생적 포섭과 상관적 포섭
2. 상위적 학습과 결합적 학습
3. 동화이론

III. 유의미 학습의 파지

*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에게 팔았다. 나는 그것을 집으로 가져와서 조립하였으나 작업을 할 수 없었다. 긴 이야기인데 짧게 말하자면,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할 수 없었다(사건 X); 조절해보았다. 프린터는 컴퓨터와 맞지 않았다(사건 y); 프린터 카드를 교체해서 해결하였다. 워드 프로세서는 프린터와 맞지 않았다(사건 2); 워드 프로세서의 설계자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결국 나는 프린터를 팔아버렸다. 이러한 사건들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새로운 아이디어, A) 시스템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구매하기 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새로운 개념이나 명제가 인지구조에서 관련 있는 정착 아이디어에 포함되지도 않고 하위적이지도 못할 때는 결합적 방식으로 유의미하게 학습된다. 바꾸어 말하면, 결합적 학습(combinatorial learning)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존의 정착지에 구체적 의미로 관련되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배경 정보와 관련 있올 때 일어난다. 그림 4. 6에서 보는 것처럼, 광범위한 배경 정보는 준거적 속성을 공유하는 많은 유사한 아이디어를 포함할 수 있다.
결합적 학습의 보기는 금속을 통한 열의 흐름과 전기의 흐름간의 관계에서 볼 수 있다. 열의 흐름과 전기의 흐름은 하위적 또는 상위적 의미 면에서 구체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 그러나 각각을 이해하기 위해서 학습자는 금속이 구성된 방법에 관한 어떤 선행지식을 지녀야 한다. 더욱이 그 과정이 유사하기 때문에 금속을 통해서 열이 전도되는 방법에 관해서 이미 학습되어 있으면 전기의 전도방법에 대한 이해가 촉진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교과서에 나오는 대부분의 개념은 서로 대등한 상태이다. 그리고 많은 대등한 개념이 어떤 포괄적인 아이디어의 하위에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상호관계는 포섭하는 아이디어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학습되어야 한다. 사회 시간에 정부의 학습에 대한 예를 다시 보면, 민주주의, 과두정치와 파시즘은 모두 상호 대등한 관계를 갖는다. 이와 같이, 어느 한 개념의 학습은 다른 개념을 학습하는데 유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배경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Ausubel과 Fitzgera쳐
(1961)는 기독교에 관해서 많이 아는 것은 불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앞에서 예로 든 정부의 유형처럼, 종교의
유형은 결합적 학습에 적절하도록 상호 대등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Ausubel 등
(1978)에 따르면 消들이 과학, 수학, 사회, 인문과목에서 학습하는 대부분의 새로운 일반화는 결합적 학습의 보기들이다. 예를 들면, 질량과 에너지, 열과 부피, 유전자 구조와 변이, 수요와 가격간의 관계이다.\"(P. 59).
3. 동화이론
1978년까지 Ausubel은 포섭, 상위적 학습, 그리고 결합적 학습이 유의미하게 이뤄지는 과정을 기술하기 위해서 동화이론(assimilation theory)이란 명칭을 채택하였다. 동화이론에 대한 초기의 설명에서(Ausubel, 1963a, 1968), 동화는 주로 파지의 과정을 지칭하였다. 이 과정은 새로운 정보가 안정되고 확실한 정착 아이디어의 의미에 환원되는 (또는 동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말한다.
Ausubel의 개념이 파지에서 일어난 것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지만 그는 보다 넓은 개념으로 동화를 사용하였다. 학습과 파지를 함께 고려하면, \"학습될 새로운 내용과 기존의 인지구조 간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결과는 보다 고차적으로 차별화 된 인지구조를 형성하기 위하여 옛 의미와 새로운 의미를 동화시키는 것이다\"(Ausubel 등, 1978, PP. 67-68).
III. 유의미 학습의 파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파지(retention)는 나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습득된 정보의 활용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뜻한다. 처음에 유의미 학습을 한 직후에 새로운 정보는 쉽게 접근될 수 있고, 그 정보의 안정성은 인지구조에 있는 관련 개념에 정착됨으로써 높아진다(Ausubel, 1963b). 시간이 지나면 구체적으로 자세한 많은 정보보다는 포괄적으로 단순한 개념을 기억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에 포섭된 아이디어는 포괄적인 정착과 구별이 점차 약화되거나 분리된다.
포섭된 아이디어가 정착 아이디어와 구별되고 분리된 실체로서 인출될 수 없을 때 망각된 것으로 본다.
Ausubel은 망각의 결과는 파생적 학습보다 상관적, 상위적, 그리고 결합적 학습에 대해서 훨씬 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믿는다(Ausubel 등, 1978). 가령, 파생적 포섭을 통해서 학습된 개나 벼 재배 지역의 특정한 보기를 기억할 수 없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학습자가 표준편차를 계산하기 위한 공식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충분히 회상하지 못한다고 가정해 보라. 상관적으로 포섭된 자세한 내용은 개념에 대한 학습자의 전반적인 이해를 수정하였기 때문에, 포섭된 내용을 망각한 것은 지식을 실제로 상실한 것일 수 있다.
끝으로, 기계적 학습 후에 일어나는 망각과 유의미 학습 후에 일어나는 망각의 차이를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가지 경우에 모두 정보가 인출될 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학습 다음에는 인지구조에서 뭔가 학습된 것이 남아있다. 유의미 학습을 위한 정착지를 제공한 개념이나 명제는 선행 개념이나 명제보다 일반적으로 더 잘 구별된다. 그러므로 Ausubel이 말한 바와 같이(1963b), \"관념적 경험에 대한 기억 잔재\"가 있다. 기억 잔재는 개념이나 명제를 \"장차 학습과 문제해결의 경우를 대비해서 보다 기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p. 218).
* 참고문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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