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과제물 여성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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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말과제물 여성교육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주제
제1장 삶과 교육
제2장 페미니즘 이론과 페미니즘 교육론
제3장 성별 정체성의 형성과 계기
제4장 젠더의 출발점, 가족
제5장 전통적 여성교육의 흐름
제6장 근대의 여성교육
제7장 학습자로서의 여성
제8장 페미니스트 페다고지 : 여성을 주체화하는 교수법
서론
본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다. 꿈이 이루어진 것일까? 장래희망을 그렇게 썼으니 나의 희망을 이룬 셈이기는 하다. 현모양처가 나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천대받는 말이 되었을까 생각해 본다. 아마 이 말은 사회적으로 성차별의식이 당연시되었던 시대를 살아왔던 나와 같은 여성들에게 무언가 옭아매는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단어의 대명사 같은 것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은 그것보다는 다른 것을 더 하고 싶은데 그것이 제일 좋은 것이라서 그것을 하라고 하니 힘없는 나 같은 여성들이 어찌 현모양처라는 말이 곱게만 보이겠는가! 그리고 이러니 어찌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일부 여성들만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하겠는가! 지금의 나는 인생에서 많은 변화를 겪는 중이다. 우연한 계기로 좋은 분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내 또래의 여성들과의 만남도 꽤 자주 갖게 되었다. 어느 날, 그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던 중 나의 삶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어 얘기했더니 그분들이 들으시고 나를 평가하시길 또‘현모양처’라고 하셨다. 내 삶에 꼬리표같이 따라다니는 현모양처 소리에 나는 문득 그 안의 나를 발견해 보고 싶어졌다. 사실 지금 내가 타인으로부터 듣는 현모양처 소리는 예전처럼 부끄럽고 고리타분하게 만은 들리지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말이 무능력한 여성을 지칭하는 듯한 의미로 쓰이는 것에 불편함도 느껴졌다. 진정한 페미니스트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과제를 하면서 책을 여러 권 사서 읽어 보았지만, 솔직히 전문적인 정의는 여전히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알 수 있다. 여성주의는 인간 생명 주의하라는 것이다. 생명 존중의 마음에 기초하는 여성의 해방을 희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은 내가 그렇게 가족들에게 생명 존중의 여성주의를 실천해 왔던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모성의 여성주의 교육을 한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결혼 후의 삶은 어린 시절의 삶과는 다른 형태의 삶이고 시대적으로도 어린 시절만큼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 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성차별의식은 정말 느리게 변화하기에 나의 결혼생활 중에서도 그런 점을 느끼며 살아가기에는 충분한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현모양처라는 평가를 주위로부터 받는 것을 보면 자신이 해방되고 싶어 했던 바로 그곳에서 진정한 여성주의를 실천하며 살아오다 보니 정말 진정으로 해방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정에서 현모양처의 모습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은 사회적으로 페미니즘 운동을 하며 애쓰는 여성의 모습과는 또 다른 형태의 것이지만 이것은 나 자신이 한 여성으로서 이룬 여성주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내겐 의미가 있다. 각 사람의 철학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교육은 많은 인내와 더불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확신하며 살아왔었다. 그것이 내가 처한 삶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가정 안에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부모님의 자식으로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특히 여성주의의 모성적 자질은 삶 속의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많이 쓰였던 것이기도 하다. 시모님과의 관계에서는 감사하는 생명 존중의 마음이 필요했다. 여성주의자로서 나에게 시모님의 의미는 페미니스트 운동가들에게는 아팠던 과거의 여성들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나는 부모님을 같은 아픔을 지녔던 여성으로서 존경과 이해의 마음을 가지고 대해드렸다. 남편은 전형적인 유교적 사고를 지녔지만 나를 무척이나 아껴주는 사람이다. 사회적 기득권인 남성들이 여성들을 끝없이 필요로 하며 공존하는 모습과 같다고 생각한다. 투쟁과 이성 존중과 사랑을 같이 실천해온 남편과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젠더적 평등도 실현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식과의 관계는 희망과 동지의식을 말하고 싶다. 같은 여성으로서 해방의 희망을 품고 있었고 또 같은 여성으로서 애처롭지만 힘을 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식에 대한 나의 여성주의 교육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되 내 판단을 되도록 주입시키지 않는 것이었다. 한 인격으로 존중한다면 넘어질 때 받쳐주는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현대의 페미니즘 운동이 다음 세대에 한결 더 희망으로 빛날 수 있도록 지금의 이념을 그대로 고수하기보다는 그 진정성을 전달해 주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 것이다.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의 삶에도 나름의 이런 여성주의적 교육이 실천되고 있었음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들고 감사하다.
결론
현대의 페미니즘 운동은 결혼생활을 또 다른 형태의 성노예제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나는 이 말에 반대한다. 페미니즘 운동을 왜 하는가? 무엇을 얻기 위해 하는가? 물론 나 또한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며 그 의사를 존중한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이 결혼을 반대한다면 모든 결혼생활의 형태는 남성지배형의 구조가 되어야 한다. 시대가 변화해도 그런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족 모두 사랑으로 만족하고 의지하며 이상적인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것이 페미니즘 운동가들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꼭 결혼의 형태가 아니라도 말이다. 나는 말하고 싶다. 우리가 갈망하는 해방, 사랑, 생명 존중 등 이것은 결코 완성형으로 처음부터 태어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해방운동도 그렇기에 펼치는 것이지만 좀 더 방향을 잘 잡았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다. 인종과 젠더의 문제는 아마 인류가 생존하는 한 계속될 문제일 것이다. 거기에 따른 해방의 투쟁 또 계속될 것이다. 외모가 아름답기 위해서는 내면을 잘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고칠 것을 고치고 아름다운 것은 끌어낼 줄 아는 시대적 지혜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성주의 운동을 하는 것이 진정한 남녀평등 운동이 되어 서로 생명 존중 사랑의 운동이 되길 바라고 또 기도한다.
※ 참고문헌
정민승·유현옥 공저(2021). 여성교육학. KNOU RESS.
우에노 치즈코(2016).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은행나무.
리베카 솔닛(2015).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창비
- 정희진(2016). 페미니즘의 도전. 교양인.
벨훅스(2017)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문학동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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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25.08.31
  • 저작시기2023.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5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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