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과학] 방통대중간과제) 3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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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스페인 독감(1918~1919) 개요와 확산·사망자 현황

2. COVID-19(2019~) 개요와 확산·사망자 현황

3. 스페인 독감과 COVID-19의 확산 및 사망자 차이 비교

4. 차이가 나타난 배경 분석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없었고, 언론 검열과 통신 제한으로 인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없었고, 무방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퍼졌다. 그치만 COVID-19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를 통해 실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확진자 동선 추적,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등 사회적 대응이 가능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확산을 어느 정도 통제하고, 사회적 혼란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셋째론, 현대 의학과 생명과학 연구의 발전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가능했다. 스페인 독감 당시에는 면역을 인위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했지만, COVID-19에서는 mRNA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 신속한 백신 개발이 이루어졌고, 전 세계적으로 접종이 진행되었다. 또한 고위험군 집중 관리, 중증 환자 치료,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이 가능해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넷째, 사회 구조와 대응 체계의 차이도 중요하다. 현대 사회는 전염병 대응 매뉴얼, 국가 간 협력, 방역 정책과 법적 규제 등을 마련하고 있다. 격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비약물적 조치가 가능하고, 법적·행정적 지원으로 이를 강제할 수 있다. 반면 1918년에는 이러한 체계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군사적·사회적 혼란 속에서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생각하건대 스페인 독감과 COVID-19 사이의 차이는 단순히 바이러스 자체의 전염력이나 치명률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과학기술 발달, 정보통신, 공중보건 체계, 의료 인프라,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현대적 대응 능력이 전염 속도와 사망자 수를 조절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차이를 통해, 과학과 기술, 체계적 대응의 중요성이 팬데믹에서 인간의 생존과 사회적 안정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5.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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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브라운, 코로나 펜데믹을 닮은 스페인 독감 : 1918년의 비극적 전염병, 두레, 2020
김영호 외, 펜데믹과 언론보도 코로나19와 스페인독감(100년의 기록), 봄인터랙티브미디어, 2021
김성호, 전염병과 펜데믹, 이론과실천, 2021
셸던 와츠, 전염병과 역사, 모티브북, 2009
윌리엄 맥닐, 전염병의 세계사, 이산,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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