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랑사회 2025학년도 2학기 중간과제]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한채윤, 이매진, 2025 (성사랑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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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사랑사회 2025학년도 2학기 중간과제]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한채윤, 이매진, 2025 (성사랑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성사랑사회 독후감 과제

1. 읽게 된 계기와 기대감
2. 저자가 제시한 시의적절 성교육의 필요성
3.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선과 언어
4.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소개
5. 나의 성·사랑·관계에 대한 재인식
6. 종합적 평가와 추천 이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적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친구·가족·직장 동료와의 모든 상호작용에서도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다.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크게 확장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나, 즉 인정받는 나가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존중받아야 할 존재로서의 나를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 이는 상대방을 향한 태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내가 존중받기를 원하는 만큼 상대도 자신의 경계와 욕구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되었고, 관계가 균형을 이루려면 끊임없는 대화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실천적 과제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사랑이란 결국 누군가를 내 뜻대로 움직이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진리를 가슴 깊이 새기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삶을 바라보는 철학까지 바꾸어 놓았다. 성교육을 단순히 지식을 쌓는 수업이 아닌, 나를 탐색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일종의 인문학적 여정으로 경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몸과 욕망, 관계와 존엄을 연결해 사유하는 과정은 나를 더 넓은 세계로 이끌었다. 이제 나는 성을 이야기하는 일이 부끄러운 고백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확인하는 대화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의 삶에서 나는 이 책이 일깨워 준 질문을 계속 품을 것이다. 내 몸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 어떤 관계가 나와 타인을 함께 행복하게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존중받는 나로 살아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하며, 스스로에게 충실한 사랑을 선택하려 한다.
6. 종합적 평가와 추천 이유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를 완독하고 나니 이 책이 단순한 성교육 안내서가 아니라 삶을 재정비하게 만드는 실천적 철학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만 해도 ‘조금 더 정확한 성 지식’을 얻고 싶다는 가벼운 기대가 있었지만,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내 몸과 마음,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근본부터 바뀌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구조·원리·관점의 3단계는 단순한 학습 순서가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를 주체로 세우기 위한 단계였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평생 반복해서 배우고 점검해야 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청소년기 교육을 넘어 전 생애를 관통하는 성교육의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현실성을 잃지 않은 깊이에 있다.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이자 성교육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가 곳곳에 담겨 있어 추상적 개념이 단번에 생활 속 문제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중년 부부가 서로의 욕구를 대화하지 못해 갈등을 겪는 사례, 무성애자가 사회적 오해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이야기, 노년의 몸이 겪는 변화를 솔직히 다룬 대목은 각각의 삶이 서로 다른 조건과 욕망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생생히 전한다. 덕분에 독자는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마치 강의실 한가운데에서 다양한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듯한 몰입을 경험하게 된다. 언어 선택의 세심함도 큰 강점이다. 저자는 ‘남성/여성’이라는 이분법을 전제하지 않고, ‘남성형·여성형 생식기’처럼 차별을 최소화하는 용어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읽을수록 이런 언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존재를 안전하게 포용하는 장치인지 깨닫게 된다. 이 언어적 실천은 단순한 표현 교정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기 위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해 준다.
책의 형식 또한 독자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다섯 강의로 구성된 각 장의 마지막에는 실제 강의 현장에서 나올 법한 질의응답이 실려 있어 독자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게 만든다. 여기에 직관적 일러스트가 30여 컷 이상 포함되어 있어, 신체 구조나 개념을 이해할 때 복잡한 용어에 지치지 않고 시각적으로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나는 이 그림들을 보며 단순한 해부도가 아닌, 몸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선을 배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독자층을 가리지 않는 개방성이다. 성교육이라고 하면 흔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떠올리지만, 이 책은 청년, 장년, 노년 누구에게나 시의적절하다.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 결혼을 앞둔 사람, 성별 정체성을 탐색 중인 사람, 이미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 모두가 자신의 삶을 비춰 볼 수 있는 질문을 얻게 된다.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내 삶의 선택들이 사회적 통념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받아 왔는지를 자각할 수 있었다. 이 깨달음은 앞으로 관계를 선택하거나 유지할 때 더욱 주체적이고 존중을 중시하는 태도를 유지하게 만들 것이다.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모든 성인”이라고 답할 것이다. 사랑을 시작하려는 청년에게는 성적 주체로 서기 위한 기초를, 오랜 관계를 유지해 온 장년에게는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용기를, 삶의 변화를 겪는 노년에게는 자신의 몸을 존중하며 즐거움을 지속할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다. 특히 교육자와 부모에게도 강력히 권하고 싶다. 아이에게 성을 가르치는 일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존중의 언어를 함께 배우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이 책이 분명히 보여 주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는 단순히 성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사랑과 존엄을 함께 사유하게 만드는 인간학적 안내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 몸을 새롭게 이해하고, 사랑의 가능성을 넓히며, 타인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의 삶에서 어떤 관계를 선택하든, 이 책에서 배운 존중과 합의, 그리고 스스로를 주체로 세우는 태도는 변치 않는 기준이 될 것이다. 책을 덮은 지금도 머릿속에는 한 문장이 맴돈다. “내가 누구든 존중받는 나로 살아가려 노력해야 한다.” 이 단순한 진리가야말로 이 책이 남긴 가장 강력한 선물이며, 나를 앞으로의 삶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참고문헌
백영경, 김엘리, 박진희, 박혜경, 배은경, 이남희, 이선옥, 이해진, 조주은, 추지현, 태희원, 박상희(한채윤) (2016) 성,사랑,사회. 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한채윤 (2025) 나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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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25.09.30
  • 저작시기202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5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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