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역할극(Role Play)
Ⅱ. 부조리극
1. 사전적 의미
2. 부조리주의의 선봉자들
Ⅲ. 사회극
1. 사회극 놀이의 정의
2. 사회극 놀이의 발달
1) 탈중심화
2) 탈맥락화
3) 통합
3. 사회극 놀이의 효과
1) 사회성 및 사회인지 능력의 발달
2) 언어발달
3) 의사소통능력의 발달
Ⅳ. 민속극
1. 개념
2. 특징
3. 형식
4. 작품
Ⅴ. 마당극
1. 마당극의 개념과 성격
2. 마당극의 발생과 전개
3. 마당극의 공연 작품
4. 마당극의 특징과 짜임새
1) 특징
2) 구성
3) 인물
참고문헌
Ⅱ. 부조리극
1. 사전적 의미
2. 부조리주의의 선봉자들
Ⅲ. 사회극
1. 사회극 놀이의 정의
2. 사회극 놀이의 발달
1) 탈중심화
2) 탈맥락화
3) 통합
3. 사회극 놀이의 효과
1) 사회성 및 사회인지 능력의 발달
2) 언어발달
3) 의사소통능력의 발달
Ⅳ. 민속극
1. 개념
2. 특징
3. 형식
4. 작품
Ⅴ. 마당극
1. 마당극의 개념과 성격
2. 마당극의 발생과 전개
3. 마당극의 공연 작품
4. 마당극의 특징과 짜임새
1) 특징
2) 구성
3) 인물
참고문헌
본문내용
올바른 이해를 오히려 가로막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70년대 마당극이 탄생할 수 있는 이념적 토양이 되었다.
대외 의존적인 근대화로 인한 인위적인 사회 구조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 독재 체제의 강화라는 고통스런 경험을 체험한 지식인들 사이에서 그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성이 일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역사 변화 발전의 주동세력으로서의 민중, 민족의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민중의 개념에 주목하면서 민중적 전통연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한편 문화운동의 상업주의화가 점차 진행되면서 문화에 의한 인간소외현상이 심화된 것도 마당극 발생의 배경이 되었다. 극단의 정기·비정기 공연을 통해 실험극이라는 어사로 포장된 정체불명의 연극이 만연됨으로써 관객 소외 현상을 심화시켰고, 극평가들 역시 자신들과 연고가 있는 극단과 연출가들의 작품만을 골라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문화적 편식을 부추겼다. 또한 60-70년대의 강압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공동체 의식의 해체도 마당극 발생의 토양이 되었다. 언론의 자유가 질식상태에 빠진 유신치하에서 감추어진 진실을 파헤쳐 보여주는, 민중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일종의 민중 언론매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연극을 통해 진실에 대한 열정과 불의에 대한 분노와 저주를 표출함으로써 마당극은 당대가 요구하는 민중의 전형을 창조해 보여주었던 것이다.
3. 마당극의 공연 작품
마당극은 특성상 정치적 · 사회적 · 경제적 상황 등 당대 민중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첫 번째로, 반외세 · 분단극복 · 통일운동 등 민족운동을 다루고 있는 마당극 작품으로는 태산땅, 땅풀이, 항파두리놀이, 잠녀풀이, 소리굿아구 등이 있다. 민족문제를 다룬 마당극들은 외세에 대한 강렬한 저항의지의 표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외세는 기분 나쁘니 쫓아내자는 평면적인 인식과 감정적 대응에 머물고 있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 국제사회의 역학 관계와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근본적이고도 현실성 있는 문제 해결의 대한을 제시하지 못하는 안일함을 나타내고 말았다.
두 번째로, 민주화 운동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는 노비문서, 장산곶매, 녹두꽃, 의병굿 등과 80년 광주 항쟁을 다룬 오월무, 금희의 오월, 일어서는 사람들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과거의 반외세 반봉건적 저항운동을 오늘날의 민주 · 민중 운동과 연결시켜 민중의 자생적 저항의지를 역사 변혁의 원동력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들이다.
세 번째로는 농민, 노자, 도시 빈민운동을 그린 작품군이 있다. 군사 독재 정권에 의해 무리하게 강행되었던 근대화 과정에서 가장 소외되고 억압받았던 계층은 농민들이다. 저미가 정책으로 농촌은 황폐화되었고,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을 감내하면서 땅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농민들은 관청의 잘못된 농정 정책의 피해자까지도 떠맡아야 하는 이중의 고통에 시달려야했다. 함평고구마, 돼지풀이, 소몰이 탈굿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문제의 원인이 된 관료 행정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식을 제시하였다.
70년대는 근대화 정책의 부작용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시기로서, 부의 편중으로 빈부간의 격차가 벌어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불안감이 가중되었다. 근대화의 최대 공로자였던 노동자들은 근대화의 결실을 분배하는 과정에서는 철저하게 배제되었는데, 공장의 불빛, 선봉에 서서, 돼지꿈 등이 민중적 삶에 대한 원천적 긍정을 보여줌은 물론 불의와 억압에 저항할 수 있는 에너지의 축적을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4. 마당극의 특징과 짜임새
1) 특징
(1) 상황적 진실성
인간과 사회의 실제의 모습을 진실하게 드러내는 성질로 리얼리즘 정신과 직결되는 것이다.
(2) 집단적 신명성
개개인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신명을 밖으로 끌어내고, 그 신명을 집단에 두루 공유시킴으로써 엄청난 민중적 에너지를 이끌어낸다. 굿적인 존재방식으로 극 안에서 관중과 연희자가 호흡을 집단적 으로 교환하게 하는 연행원리를 지님으로써 확보는 것이다.
(3) 현장적 운동성
마당극의 집회적 · 행사적 성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극 밖의 현실 공간에서의 인식과 정서, 신명 등이 극 안으로 흡수되는 데서 비롯되는 성격이다. 이는 극 안에서 더욱 강화되고 집단화되고 높은 질의 것으로 발전된 인식과 정서, 신명이 다시 극 밖의 현실공간으로 삼투되는 성질을 의미한다.
(4) 민중적 전형성
작품 속에서의 형상이 그 자체로서의 개별성을 지니면서도 그 상황의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보편성을 동시에 지니는리얼리즘에서의 전형과는 달리, 마당극에서의 전형성이란, 일상생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에서 창출된 것이면서 그것을 드러내고 인식하고 느끼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지속됨으로써 유형화된 틀을 이루게 된 것이다. 즉 공동의 삶과 예술체험 속에서 만들어진 공동의 인식, 공동의 정서, 공동의 예술적 관행을 말하는 것이다.
2) 구성
집단 창작의 경우가 많고 즉흥성이 강조되는 마당극의 구성은 극의 뼈대가 되는 구성 원리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공연요소들을 즉흥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지닌다. 마당극의 구성방식은 전통극의 그것을 계승한 앞풀이-각 마당들-뒷풀이의 형태이다.
3) 인물
마당극에 등장하는 인물은 긍정적 인물과 부정적 인물 등으로 확연하게 고정되어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인물 사이의 갈등으로 이루어진 탈춤의 구조적 성격을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물 설정에 있어서도 서구의 무대극과는 판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탈춤의 인물 설정 방식을 따르고 있다.
참고문헌
김방옥 / 마당극 연구, 한국연극학 제7호, 한국연극학회, 1995
마틴 에슬린, 김미혜 역 / 부조리극, 한길사, 2005
박인배·이영미 / 마당극론의 진전을 위하여, 민족극 정립을 위한 자료집 제2권, 우리마당, 1987
심우성 / 한국의 민속극, 창작과비평사, 1975
이영미 /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1996
전경욱 / 민속극, 민속원, 1993
한옥근 / 한국 고전극 연구, 국학자료원, 1996
대외 의존적인 근대화로 인한 인위적인 사회 구조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 독재 체제의 강화라는 고통스런 경험을 체험한 지식인들 사이에서 그간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성이 일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역사 변화 발전의 주동세력으로서의 민중, 민족의 구체적인 실체로서의 민중의 개념에 주목하면서 민중적 전통연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한편 문화운동의 상업주의화가 점차 진행되면서 문화에 의한 인간소외현상이 심화된 것도 마당극 발생의 배경이 되었다. 극단의 정기·비정기 공연을 통해 실험극이라는 어사로 포장된 정체불명의 연극이 만연됨으로써 관객 소외 현상을 심화시켰고, 극평가들 역시 자신들과 연고가 있는 극단과 연출가들의 작품만을 골라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문화적 편식을 부추겼다. 또한 60-70년대의 강압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공동체 의식의 해체도 마당극 발생의 토양이 되었다. 언론의 자유가 질식상태에 빠진 유신치하에서 감추어진 진실을 파헤쳐 보여주는, 민중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일종의 민중 언론매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연극을 통해 진실에 대한 열정과 불의에 대한 분노와 저주를 표출함으로써 마당극은 당대가 요구하는 민중의 전형을 창조해 보여주었던 것이다.
3. 마당극의 공연 작품
마당극은 특성상 정치적 · 사회적 · 경제적 상황 등 당대 민중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첫 번째로, 반외세 · 분단극복 · 통일운동 등 민족운동을 다루고 있는 마당극 작품으로는 태산땅, 땅풀이, 항파두리놀이, 잠녀풀이, 소리굿아구 등이 있다. 민족문제를 다룬 마당극들은 외세에 대한 강렬한 저항의지의 표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외세는 기분 나쁘니 쫓아내자는 평면적인 인식과 감정적 대응에 머물고 있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 결과 국제사회의 역학 관계와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근본적이고도 현실성 있는 문제 해결의 대한을 제시하지 못하는 안일함을 나타내고 말았다.
두 번째로, 민주화 운동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는 노비문서, 장산곶매, 녹두꽃, 의병굿 등과 80년 광주 항쟁을 다룬 오월무, 금희의 오월, 일어서는 사람들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과거의 반외세 반봉건적 저항운동을 오늘날의 민주 · 민중 운동과 연결시켜 민중의 자생적 저항의지를 역사 변혁의 원동력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들이다.
세 번째로는 농민, 노자, 도시 빈민운동을 그린 작품군이 있다. 군사 독재 정권에 의해 무리하게 강행되었던 근대화 과정에서 가장 소외되고 억압받았던 계층은 농민들이다. 저미가 정책으로 농촌은 황폐화되었고,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을 감내하면서 땅을 지킬 수밖에 없었던 농민들은 관청의 잘못된 농정 정책의 피해자까지도 떠맡아야 하는 이중의 고통에 시달려야했다. 함평고구마, 돼지풀이, 소몰이 탈굿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문제의 원인이 된 관료 행정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식을 제시하였다.
70년대는 근대화 정책의 부작용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시기로서, 부의 편중으로 빈부간의 격차가 벌어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사회불안감이 가중되었다. 근대화의 최대 공로자였던 노동자들은 근대화의 결실을 분배하는 과정에서는 철저하게 배제되었는데, 공장의 불빛, 선봉에 서서, 돼지꿈 등이 민중적 삶에 대한 원천적 긍정을 보여줌은 물론 불의와 억압에 저항할 수 있는 에너지의 축적을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4. 마당극의 특징과 짜임새
1) 특징
(1) 상황적 진실성
인간과 사회의 실제의 모습을 진실하게 드러내는 성질로 리얼리즘 정신과 직결되는 것이다.
(2) 집단적 신명성
개개인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신명을 밖으로 끌어내고, 그 신명을 집단에 두루 공유시킴으로써 엄청난 민중적 에너지를 이끌어낸다. 굿적인 존재방식으로 극 안에서 관중과 연희자가 호흡을 집단적 으로 교환하게 하는 연행원리를 지님으로써 확보는 것이다.
(3) 현장적 운동성
마당극의 집회적 · 행사적 성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극 밖의 현실 공간에서의 인식과 정서, 신명 등이 극 안으로 흡수되는 데서 비롯되는 성격이다. 이는 극 안에서 더욱 강화되고 집단화되고 높은 질의 것으로 발전된 인식과 정서, 신명이 다시 극 밖의 현실공간으로 삼투되는 성질을 의미한다.
(4) 민중적 전형성
작품 속에서의 형상이 그 자체로서의 개별성을 지니면서도 그 상황의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보편성을 동시에 지니는리얼리즘에서의 전형과는 달리, 마당극에서의 전형성이란, 일상생활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에서 창출된 것이면서 그것을 드러내고 인식하고 느끼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지속됨으로써 유형화된 틀을 이루게 된 것이다. 즉 공동의 삶과 예술체험 속에서 만들어진 공동의 인식, 공동의 정서, 공동의 예술적 관행을 말하는 것이다.
2) 구성
집단 창작의 경우가 많고 즉흥성이 강조되는 마당극의 구성은 극의 뼈대가 되는 구성 원리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공연요소들을 즉흥적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지닌다. 마당극의 구성방식은 전통극의 그것을 계승한 앞풀이-각 마당들-뒷풀이의 형태이다.
3) 인물
마당극에 등장하는 인물은 긍정적 인물과 부정적 인물 등으로 확연하게 고정되어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인물 사이의 갈등으로 이루어진 탈춤의 구조적 성격을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물 설정에 있어서도 서구의 무대극과는 판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탈춤의 인물 설정 방식을 따르고 있다.
참고문헌
김방옥 / 마당극 연구, 한국연극학 제7호, 한국연극학회, 1995
마틴 에슬린, 김미혜 역 / 부조리극, 한길사, 2005
박인배·이영미 / 마당극론의 진전을 위하여, 민족극 정립을 위한 자료집 제2권, 우리마당, 1987
심우성 / 한국의 민속극, 창작과비평사, 1975
이영미 /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1996
전경욱 / 민속극, 민속원, 1993
한옥근 / 한국 고전극 연구, 국학자료원,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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