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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근본적으로 다원주의적 사회라는 사실이다. 만약 우리가 다원주의와 상대주의의 문제를 이미 해체되어 버린 전체성과 통일성을 복원함으로써 해결할 수 없다면, 우리는 다원주의 시대의 삶에 맞갖는 다른 형태의 이상과 허구를 필요로 한다. 인간이 유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초월성을 극복하려는 이중적 존재이고 또 인간의 언어가 전체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특정한 대상을 지시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허구와 이상은 이러한 이중성을 철저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허구와 이상이 결국 세계를 창조하는 인간의 문제라고 한다면, 예술과 예술가의 문제는 탈현대적 인간에게 던져진 "새로운 물음표" F.Nietzsche, KSA 13, 11(328), 14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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