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를 읽고나서 - 변화하는 성공스토리

목차

* 변화하는 성공스토리

* 노력과 환경의 조화

* 책의 내용과 키워드

* 새로운 인생법칙

* 만들어지는 성공

본문내용

으로 의미가 없다고 반박하더라도 그것은 믿고 싶지 않거나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 같다. 적어도 이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는 말이다.
실제도 나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정할 사실은 인정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저자의 책을 기대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좀 충격적인 사실을 드러내 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의 책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기대감은 충족시켜주었다. 그래서 이 책은 만족할 만 한 것 같다.
사실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연구가 된 적은 별로 없지만 1만시간에 관한 내용을 다룬 책이나 명언들은 많다. 다만 아웃라이어의 경우 그런 것들을 체계화 시키고 분석과 친숙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낸 것이다. 블링크에서처럼 단순하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말콤 글레드웰은 치밀한 조사로 연구를 해서 책으로 엮어냈다. 참 대단한 센스다.
만들어지는 성공
성공은 식물처럼 상황에 길러진다. 잘자란 한그루의 나무는 역으로 살펴보면 훌륭한 종, 비옥한 토양, 충분한 햇빛과 수분 그리고 벼락, 산사태등의 천재지변을 피할수 있었던 행운이 필요했었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종의 씨앗이라고 하더라도 물과 토양 햇빛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대로 썩거나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영원히 싹을 틔워 보지 못한채 씨앗 그자체로 조금씩 말라갈 것이다. 저자는 엄청난성공 역시 개인의 노력과 능력 그것을 성공으로 연결시킬수 있는 개인의 성향과 그 개인이 속한 문화, 사회적 시스템 그리고 그것들이 시대적 요구와 맞아떨어졌을때비로소 엄청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성공에 대한 시야를 한 개인의 노력의 산물이라는 시각에서 좀더 넓은 환경과 문화로 거시적으로 옮겨놓은 독특한 의견을 제시한다.엄청난 성공의 반열에 오른사람들은 그러한 모든것이 가능한 사회와 문화가 배출 했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물론 그전에 자의든 타의든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던 한 개인이 혹은 타고난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한 개인이 그것을 성공으로 연결짓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가 역으로 설명되고 있다. 노력과 능력이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성공하리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오늘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찬물을 끼얹는 소리다. 하지만 반박할 생각은 없다. 자기합리화를 거듭한 결과 10년뒤에 각광을 받을 어떤 이슈를 지금부터 1만시간 수련하기로 마음속에 결론 지었다. 어쩐지 하루 3시간씩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 것같다는 또다른 망상이 싹트는 소리가 들려오지만 어이 당신 그래봐야 소용없어 이런 이야기로는 들리지 않는다. 최소 1만시간은 노력하고 성공 운운하자! 이런 이야기로 마무리 지으면 될 것 같다. 도리어 책 말미에 저자가 어머니와 자신의이모에 대해서 이야기 하듯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은 어쩌면 엄청난 행운의 연속으로 이자리에 서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행운이 비록 나 뿐만 아니라 후대에도 이어 질 것이라는 희망은 열어두고 있다. 역시 그런 것이다.

키워드

아웃라이어,   아웃 라이어,   말콤글래드웰,   말콤 글래드웰,   성공,   Outli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