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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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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소비문화의 전제조건

Ⅲ. 짐멜의 유행, 소비주의와 소비문화

Ⅳ. 과소비 문제와 소비문화에 대한 새 인식

Ⅴ. 과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자아개념
2. 물질주의성향
3. 준거집단과의 의사소통
4. 사회인구학적 요인

Ⅵ.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품의 품질이나 스타일 등에 대해 동료집단이 제공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된다(Vencatesan, 1966).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정보수집과정에서 친구나 이웃, 친척 등의 준거집단으로부터 상표나 제품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많이 얻게 되며, 준거집단의 신념, 태도, 가치를 자신의 태도나 가치의 지침으로 사용하게 된다. 준거집단의 구성원들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제품이나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준거집단과 관련하여 자신의 일체감을 찾으려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소속집단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김대환, 1975) 동료집단이 제공한 제품이나 상표에 관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준거집단의 영향력은 특히 제품의 사용가치나 재화의 상징적 의미가 자신의 판단 보다 구매를 통하여 전시된 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나 판단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회적 동기를 가진 과시적 소비자들에게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미용에 의하면 타인의 눈에 띄는 사치재일수록 준거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으며, 준거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과시소비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혜김정숙의 연구에서는 준거집단인 친구들의 영향이 의류와 신발의 과시소비에서는 물질주의 다음으로, 가방의 과시소비에서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이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자아이미지를 평가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집단구성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의견이나 태도를 받아들이고 동조하게 된다. 구매와 관련하여 동료집단인 친구들과 많은 의사소통을 할수록 그들로부터 상표나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떤 제품이나 상표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준거집단과의 의사소통은 정보제공, 비교기준, 규범제공 등에서 소비자선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4. 사회인구학적 요인
개인의 소비행동은 개인적 요인인 사회인구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사회인구학적 요인에 대한 선행연구결과를 보면 요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고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주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교육수준과 월평균 가계소득은 높을수록, 연령은 낮을수록 과시소비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편의 직업은 전문직인 경우에 있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직업에 있어서는 백경미의 연구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계선자김태은의 연구에서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과시소비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상반된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유명의의 연구에서는 주부의 교육수준과 직업 및 남편의 교육수준이 의복의 과시적 소비현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변인 중의 하나였으며, 의복의 과시적 소비는 사회계층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였다. Mammen과 Whan(1987)은 가족생활주기와 가계구성원수, 주부의 교육수준, 10년 전과 비교한 현재의 재정상황, 저축 등이 과시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며 가정형성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있어서는 요인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고 같은 결과를 보여 주기도 하였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정희석봉화의 연구에서는 남학생들이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과시소비성향이 높았고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승신 외의 연구에서는 여학생들의 과시소비성향이 높게 나타났고 학년과 부모의 학력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시소비성향을 제품에 따라 분석한 이지혜김정숙의 연구에서는 중학생들이 의류, 신발, 가방, 학용품의 과시소비성향이 모두 더 높았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의류와 가방의 과시소비성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신발의 과시소비성향은 남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윤금이남숙의 연구에서는 남자대학생들의 과시소비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월평균용돈은 이들 연구들에서 모두 많을수록 과시소비성향이 높은 것으로, 가계소득수준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청소년 소비자에게 있어서 용돈은 과시소비성향의 주요한 결정요인이지만 가계소득수준은 주요한 결정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Ⅵ. 결론 및 제언
사회와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은 삶의 많은 측면들에서 극심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현대인의 삶에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소비생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난해하고 다양한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복잡·미묘한 의미의 소비활동들이 흔히 목격되곤 한다. 소비생활은 기능성에서 상징성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부의 상징이었던 자동차, 아파트, 해외여행, 레져, 식도락, 신용카드 등이 요즘에 와서는 그것들이 어떤 상표들의 출처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시된다. 현대사회에서 상품들은 생활을 위해 기능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건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기호적 성격이 더욱더 강화되고 있다.
상품은 사회적으로 계층을 구별해 주는 수단이 되며(Livingstone & Lunt, 1992) 집, 자동차, 특정 상표의 상품 등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구매력을 짐작케 해 줌으로써 간접적으로 부의 수준을 암시하고, 인간은 자신의 부의 수준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상품을 구매한다. 개인소비자들은 상품 및 서비스의 기능적 사용을 넘어서서 자아개념 전달 및 의사소통의 수단으로서의 소비를 하게 됨으로써 소비의 상징성이 강조된다.
참고문헌
○ 김문조(1982), 과소비의 사회학적 분석: 그 현황, 원인 및 대책, 고려대학교 인문논집
○ 박영봉 외(2001), 소비자의 이해 영남대학교출판부
○ 백경미(1995), 도시주부의 과시소비성향과 영향요인,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 손상희(1996), 대학생의 소비주의적 성향과 영향 요인, 대전대학교 생활과학연구
○ 송용섭(1996), 소비자 행동, 서울: 법문사
○ 조긍호(1997), 문화유형과 정서의 차이: 한국인의 정서 이해를 위한 시론, 심리과학
○ 홍성태(1997), 소비자 심리의 이해, 서울: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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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   짐멜,   유행,   소비주의,   과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