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 론
II. 한국의 목판인쇄 기술사
1. 제작과정
2. 우리나라의 목판인쇄
1) 통일신라
2) 고려시대
3) 조선시대
III.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 기술사
1. 우리나라의 금속활자 인쇄
1) 고려시대 - 기원설
2) 고려시대 금속활자 직지에 대한 고찰
3) 고려의 세계 최초 금속활자에 대한 고찰
4) 조선시대의 금속인쇄술
IV. 중국․일본과의 비교
1. 중국의 인쇄술
2. 일본의 인쇄술
Ⅴ. 결 론
II. 한국의 목판인쇄 기술사
1. 제작과정
2. 우리나라의 목판인쇄
1) 통일신라
2) 고려시대
3) 조선시대
III.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 기술사
1. 우리나라의 금속활자 인쇄
1) 고려시대 - 기원설
2) 고려시대 금속활자 직지에 대한 고찰
3) 고려의 세계 최초 금속활자에 대한 고찰
4) 조선시대의 금속인쇄술
IV. 중국․일본과의 비교
1. 중국의 인쇄술
2. 일본의 인쇄술
Ⅴ. 결 론
본문내용
힌다. 이는 자안대사 천해가 1637년부터 1648년까지 11년간에 걸쳐 동경의 관영사에서 개판한 것으로 1,453부 6,323권으로 된 일본 최초의 대장경이다.
이 장경본의 전반은 목활자로 인쇄하고 후반은 목판인쇄로 하였는데, 현재도 당시의 목활자 일부가 전해 오고 있다. 한편, 1590년에는 서양식 활판 인쇄술이 전해되었는데, 이는 중국보다 1년 뒤진 것이다. 일본에 최초의 활판 인쇄술을 전래한 사람은 이탈리아의 신부였던 알렉산드로 발리그나니였다. 그는 일본을 네 번이나 왕래하면서 일본 예수회를 설립하는 등 선교활동에 힘썼으며, 활판 인쇄기와 활자 도입은 물론 인쇄 기술자까지 데리고와 신학교 안에 인쇄소를 설치했다. 이 인쇄소는 아마쿠사, 나가사키, 교토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면서 목활자와 주조활자에다 일본어와 라틴어, 포르투갈어를 전용 또는 혼용하여 《금구집》 금주집 錦洲集
조선 후기의 학자 고몽찬(高夢贊:1793∼1858)의 시문집.
, 《평가물어》등 종교 및 일반서적 30여 종을 발간했는데, 표지는 조각판화(예칭)로 인쇄하고 본문은 먹색에다 적색을 섞어 두 가지 색으로 인쇄한 것도 있다.
기독교 박해이래 중단된 서양식 인쇄술은 그후 2백여 년 동안 회복되지 못하고 일본은 기존의 재래식 방법에 의한 인쇄를 계속했다. 에도 말기인 1848년에는 네덜란드 정부에서 인쇄기와 활자 및 인테르 등 활판인쇄에 필요한 기자재를 보내 왔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1857년에는 네덜란드 정부에서 인쇄기와 활자 및 인테르 등 활판인쇄에 필요한 기자재를 보내 왔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5) 활판인쇄술
☜교토 나카이 주조 내부☞
1857년부터는 양학 학습이 시작되면서 사용할 교과서로서 서양 원서를 활판으로 인쇄할 것을 기획하자 이치가와 사이쿠는 네덜란드에서 보내온 스타오프형 수동 활판인쇄기와 서양활자를 이용하여 1858년에 《서양무공미담》등을 인쇄했다. 1861년에는 다이우라거류지에서 영미계의 인쇄기와 활자로써 일본 최초의 신문인 《재팬 헤럴드》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일본이 본격적으로 신식 활판인쇄를 시작한 것은 1870년 일본 활판인쇄술의 원조로 불리는 가 납활자의 주조에 성공한 이후부터이다.
일본은 1853년 문호개방으로 서양의 책들이 필요해짐에 따라 네덜란드에서 인쇄기와 활자를 주문하려 인쇄를 계속했는데, 중국의 활판인쇄술 전래에도 기여했던 윌리엄 갬블이 중국
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다가 1869년 이곳에서 기술지도를 해 주었다. 활판 전습소에서 인쇄술을 익힌 사람들은 신문을 창간해 운영하다가, 1871년에는 동경으로 진출하여 공부성 산하에 활자국을 개서하여 동경 유일의활자 공급처 구실을 하였으며, 각 지역에 활판인쇄술을 보급시키는 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868년 학교 제정의 공포와 함께 문부성 내에 편집국과 번역국 등을 설치하여 국민학교 교과서 외에 서양의 계몽서와 전문 학술서 등을 왕성하게 간행하였다. 이때의 가장 대표적인 인쇄물로는 《백과사전》을 들 있는데, 이 책은 일본 백과사전의 효시가 되고 있다. 명치유신 명치유신 Meiji Restoration ⇒ 메이지 유신
후에는 활판과를 설치했다가 1872년에는 인서국을 창설하고 외국인 인쇄기술자를 초빙하여 신식 활판술과 제본기술을 배웠다. 그후 인서국은 1875년 9월에 대장성의 지폐료에 병합되어 인쇄업무를 계속 수행하였다.
Ⅴ. 결 론
목판 인쇄술의 발명으로 책 한 권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옮겨 쓰던 시절을 지나, 목판에 글자를 새겨 책을 찍어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목판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좋은 목재를 선택하여 그것을 옮기는 일. 그리고 그 목제를 목판으로 쓰기 위해서는 1~2년 동안이나 진이 빠지길 기다려야 하고, 3년 가까이 바닷물에 담가두어야 하는가 하면, 다시 소금물에 삶아 건조하는 데 1년이 걸린다.
정성스레 인쇄된 책의 한 장 한 장에는 목판을 만든 장인들의 정성과 문자를 새긴 이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라서 조상님들이 책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쇄술은 예로부터 과학과 인연이 깊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과학기술 중 하나가 인쇄술이니 말이다. 이미 국사 시간에 배워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나라이기도 하다.
목판을 만드는 모든 과정은 모두 목판의 뒤틀림을 막고,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이다. 그리하여 아직도 팔만대장경 판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목판은 제작과정이 길고 많은 경비가 소요되며 판목도 마멸되어 다량의 책을 찍어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금속활자였다. 많은 책을 인쇄하기 위해 금속활자는 꼭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금속활자의 발명은 인쇄술의 일대 혁명이며 문명사에 획을 긋는 큰 사건으로 평가된다. 활자 인쇄는 책 한 권을 그대로 판서본을 만들어 찍어내는 것과 달리, 한 벌의 활자본을 제작해 놓으면 그 활자들을 조합하여 얼마든지 다양한 책을 찍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과거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재료로 활자 만들기를 시도하였다. 특히 중국에서는 찰흙활자나, 주석 활자 등을 만들었지만 판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쉽게 마모되는 등 목판인쇄의 단점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금속활자가 갖는 의의는 실로 중요한 것이다.
※ 참고문헌
민병덕,『중국인쇄출판의 연원과 변천 - 중국인쇄출판사료선』
『인쇄출판문화의 기원과 발달에 관한 연구 논문집』, 청주고인쇄박물관, 1996.
박문열,『고인쇄출판문화사론』,피아이, 1999.
한국출판협회편,『인쇄출판문화의 기원과 발달에 관한 연구 논문집』
청주고인쇄박물관,1996.
황정하, 라경준,『청주고인쇄박물관도록』, 문봉출판사, 2000.
로버트 템플 저, 과학세대 역,『그림으로 보는 중국의 과학과 문명, 까치, 1999.
대한인쇄조합연합회 40년사
※참고 사이트
대한인쇄연구소. HTTP://www.kpri.or.kr
이 장경본의 전반은 목활자로 인쇄하고 후반은 목판인쇄로 하였는데, 현재도 당시의 목활자 일부가 전해 오고 있다. 한편, 1590년에는 서양식 활판 인쇄술이 전해되었는데, 이는 중국보다 1년 뒤진 것이다. 일본에 최초의 활판 인쇄술을 전래한 사람은 이탈리아의 신부였던 알렉산드로 발리그나니였다. 그는 일본을 네 번이나 왕래하면서 일본 예수회를 설립하는 등 선교활동에 힘썼으며, 활판 인쇄기와 활자 도입은 물론 인쇄 기술자까지 데리고와 신학교 안에 인쇄소를 설치했다. 이 인쇄소는 아마쿠사, 나가사키, 교토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면서 목활자와 주조활자에다 일본어와 라틴어, 포르투갈어를 전용 또는 혼용하여 《금구집》 금주집 錦洲集
조선 후기의 학자 고몽찬(高夢贊:1793∼1858)의 시문집.
, 《평가물어》등 종교 및 일반서적 30여 종을 발간했는데, 표지는 조각판화(예칭)로 인쇄하고 본문은 먹색에다 적색을 섞어 두 가지 색으로 인쇄한 것도 있다.
기독교 박해이래 중단된 서양식 인쇄술은 그후 2백여 년 동안 회복되지 못하고 일본은 기존의 재래식 방법에 의한 인쇄를 계속했다. 에도 말기인 1848년에는 네덜란드 정부에서 인쇄기와 활자 및 인테르 등 활판인쇄에 필요한 기자재를 보내 왔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1857년에는 네덜란드 정부에서 인쇄기와 활자 및 인테르 등 활판인쇄에 필요한 기자재를 보내 왔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5) 활판인쇄술
☜교토 나카이 주조 내부☞
1857년부터는 양학 학습이 시작되면서 사용할 교과서로서 서양 원서를 활판으로 인쇄할 것을 기획하자 이치가와 사이쿠는 네덜란드에서 보내온 스타오프형 수동 활판인쇄기와 서양활자를 이용하여 1858년에 《서양무공미담》등을 인쇄했다. 1861년에는 다이우라거류지에서 영미계의 인쇄기와 활자로써 일본 최초의 신문인 《재팬 헤럴드》가 발행되었다. 그러나 일본이 본격적으로 신식 활판인쇄를 시작한 것은 1870년 일본 활판인쇄술의 원조로 불리는 가 납활자의 주조에 성공한 이후부터이다.
일본은 1853년 문호개방으로 서양의 책들이 필요해짐에 따라 네덜란드에서 인쇄기와 활자를 주문하려 인쇄를 계속했는데, 중국의 활판인쇄술 전래에도 기여했던 윌리엄 갬블이 중국
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다가 1869년 이곳에서 기술지도를 해 주었다. 활판 전습소에서 인쇄술을 익힌 사람들은 신문을 창간해 운영하다가, 1871년에는 동경으로 진출하여 공부성 산하에 활자국을 개서하여 동경 유일의활자 공급처 구실을 하였으며, 각 지역에 활판인쇄술을 보급시키는 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868년 학교 제정의 공포와 함께 문부성 내에 편집국과 번역국 등을 설치하여 국민학교 교과서 외에 서양의 계몽서와 전문 학술서 등을 왕성하게 간행하였다. 이때의 가장 대표적인 인쇄물로는 《백과사전》을 들 있는데, 이 책은 일본 백과사전의 효시가 되고 있다. 명치유신 명치유신 Meiji Restoration ⇒ 메이지 유신
후에는 활판과를 설치했다가 1872년에는 인서국을 창설하고 외국인 인쇄기술자를 초빙하여 신식 활판술과 제본기술을 배웠다. 그후 인서국은 1875년 9월에 대장성의 지폐료에 병합되어 인쇄업무를 계속 수행하였다.
Ⅴ. 결 론
목판 인쇄술의 발명으로 책 한 권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옮겨 쓰던 시절을 지나, 목판에 글자를 새겨 책을 찍어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목판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좋은 목재를 선택하여 그것을 옮기는 일. 그리고 그 목제를 목판으로 쓰기 위해서는 1~2년 동안이나 진이 빠지길 기다려야 하고, 3년 가까이 바닷물에 담가두어야 하는가 하면, 다시 소금물에 삶아 건조하는 데 1년이 걸린다.
정성스레 인쇄된 책의 한 장 한 장에는 목판을 만든 장인들의 정성과 문자를 새긴 이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라서 조상님들이 책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쇄술은 예로부터 과학과 인연이 깊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과학기술 중 하나가 인쇄술이니 말이다. 이미 국사 시간에 배워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한 나라이기도 하다.
목판을 만드는 모든 과정은 모두 목판의 뒤틀림을 막고,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법이다. 그리하여 아직도 팔만대장경 판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목판은 제작과정이 길고 많은 경비가 소요되며 판목도 마멸되어 다량의 책을 찍어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금속활자였다. 많은 책을 인쇄하기 위해 금속활자는 꼭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금속활자의 발명은 인쇄술의 일대 혁명이며 문명사에 획을 긋는 큰 사건으로 평가된다. 활자 인쇄는 책 한 권을 그대로 판서본을 만들어 찍어내는 것과 달리, 한 벌의 활자본을 제작해 놓으면 그 활자들을 조합하여 얼마든지 다양한 책을 찍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과거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재료로 활자 만들기를 시도하였다. 특히 중국에서는 찰흙활자나, 주석 활자 등을 만들었지만 판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쉽게 마모되는 등 목판인쇄의 단점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금속활자가 갖는 의의는 실로 중요한 것이다.
※ 참고문헌
민병덕,『중국인쇄출판의 연원과 변천 - 중국인쇄출판사료선』
『인쇄출판문화의 기원과 발달에 관한 연구 논문집』, 청주고인쇄박물관, 1996.
박문열,『고인쇄출판문화사론』,피아이, 1999.
한국출판협회편,『인쇄출판문화의 기원과 발달에 관한 연구 논문집』
청주고인쇄박물관,1996.
황정하, 라경준,『청주고인쇄박물관도록』, 문봉출판사, 2000.
로버트 템플 저, 과학세대 역,『그림으로 보는 중국의 과학과 문명, 까치, 1999.
대한인쇄조합연합회 40년사
※참고 사이트
대한인쇄연구소. HTTP://www.kpr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