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생 애
2. 성모 신심
3. 사도적 영성
4. 순교의 영성
2. 성모 신심
3. 사도적 영성
4. 순교의 영성
본문내용
랑 그리고 적극적인 협력을 얻도록 했다.
한편 콜베는 잡지를 발행하기 위해 수도자들이 수도복을 입은 채 기계를 다루며 일하는 모습의 사진을 잡지의 일부 면에 삽입하곤 했다. 그것은 수도자들은 종일 기도만 한다든지 혹은 노동이란 농사일을 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던 일반인들에게 발전하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사도직 활동을 수행하는 수도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4) 콜베는 신앙 때문에 직접 박해받진 않으나 이기심과 편이주의에 안주하도록 유혹 받는 오늘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현실적 귀감이다.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요한 15, 13)고 가르치셨고 인류 구원을 위해 실천하신 주님의 모범을 따라 콜베는 최고의 사랑을 드러내며 목숨을 바쳤다. 그가 실천한 그 최고의 사랑은 나약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주님께서 특별히 허락하시는 은총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에게 어떻게 그런 은총이 가능했을까? 성령의 부르심과 이끄심에 민감히 깨어 응답하는 믿음의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언제나 주님께 모든 것을 내 놓고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칠 용의로 매 순간 결단을 내리며 증거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여기서 신앙에 대한 박해가 없는 오늘의 상황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순교는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추구되어야 할 실재임을 깨닫게 된다. 오늘 우리는 목숨을 내놓는 상황에 살고있진 않으나 물질 만능주의와 무신론적 분위기가 확산되어 편이와 이기심에 안주하도록 끊임없이 유혹 받으며 신앙의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복음적 삶을 살기 위해선 매일 매 순간 순교자적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일상에서 그렇게 길들여진 복음적 삶이 본 의미의 순교가 요구되는 극한 상황에 처할 때 주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며 은총에 응답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며 보증임을 순교자들 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진리를 우리는 콜베의 생애에서 재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5) 콜베는 103위 한국 순교 성인들 외에 우리 땅을 밟았던 또 한 분의 성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준분이다. 그는 1903년 일본으로 가기 위해 한국을 통과한 적이 있다. 그 때 동생 신부에게 이러한 편지를 썼다. \"…한국을 가로지르며 한 여행은 너무나 굉장해서 모두 이것을 곰곰히 생각하는데 지칠 줄 몰랐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멈춘 부산에서 우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는 기차에서 내린 후 배를 타려면 4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을 이용해 미사를 드리고 싶었다. 한 경찰관으로부터 그 도시엔 여섯 개의 개신교 교회가 있다는 것과 성당은 한국을 통틀어 세 개쯤 될까 말까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뿐이다! 언제쯤 성모께서 이처럼 아름다운 나라에 당신 아드님의 나라를 세우실까?\"
당시 한국의 성당 숫자에 대한 정보는 맞지 않는 것이지만 콜베가 그 때 한국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간절히 청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한편 콜베는 잡지를 발행하기 위해 수도자들이 수도복을 입은 채 기계를 다루며 일하는 모습의 사진을 잡지의 일부 면에 삽입하곤 했다. 그것은 수도자들은 종일 기도만 한다든지 혹은 노동이란 농사일을 하는 것만으로 생각하던 일반인들에게 발전하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사도직 활동을 수행하는 수도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시키고자 했던 것이다.
4) 콜베는 신앙 때문에 직접 박해받진 않으나 이기심과 편이주의에 안주하도록 유혹 받는 오늘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현실적 귀감이다.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요한 15, 13)고 가르치셨고 인류 구원을 위해 실천하신 주님의 모범을 따라 콜베는 최고의 사랑을 드러내며 목숨을 바쳤다. 그가 실천한 그 최고의 사랑은 나약한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주님께서 특별히 허락하시는 은총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에게 어떻게 그런 은총이 가능했을까? 성령의 부르심과 이끄심에 민감히 깨어 응답하는 믿음의 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언제나 주님께 모든 것을 내 놓고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칠 용의로 매 순간 결단을 내리며 증거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여기서 신앙에 대한 박해가 없는 오늘의 상황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순교는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추구되어야 할 실재임을 깨닫게 된다. 오늘 우리는 목숨을 내놓는 상황에 살고있진 않으나 물질 만능주의와 무신론적 분위기가 확산되어 편이와 이기심에 안주하도록 끊임없이 유혹 받으며 신앙의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복음적 삶을 살기 위해선 매일 매 순간 순교자적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일상에서 그렇게 길들여진 복음적 삶이 본 의미의 순교가 요구되는 극한 상황에 처할 때 주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며 은총에 응답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며 보증임을 순교자들 안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진리를 우리는 콜베의 생애에서 재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5) 콜베는 103위 한국 순교 성인들 외에 우리 땅을 밟았던 또 한 분의 성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준분이다. 그는 1903년 일본으로 가기 위해 한국을 통과한 적이 있다. 그 때 동생 신부에게 이러한 편지를 썼다. \"…한국을 가로지르며 한 여행은 너무나 굉장해서 모두 이것을 곰곰히 생각하는데 지칠 줄 몰랐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멈춘 부산에서 우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는 기차에서 내린 후 배를 타려면 4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을 이용해 미사를 드리고 싶었다. 한 경찰관으로부터 그 도시엔 여섯 개의 개신교 교회가 있다는 것과 성당은 한국을 통틀어 세 개쯤 될까 말까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뿐이다! 언제쯤 성모께서 이처럼 아름다운 나라에 당신 아드님의 나라를 세우실까?\"
당시 한국의 성당 숫자에 대한 정보는 맞지 않는 것이지만 콜베가 그 때 한국을 위해 하느님께 기도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간절히 청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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