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일본고전문학 물어의 개념
Ⅱ. 일본고전문학 물어의 역사
1. 작리물어
2. 가물어
3. 원씨물어
Ⅲ. 일본고전문학 원씨물어
1. 원씨물어의 성립과 구성
1) 성립시기
2) 구성
3) 「운은」
2. 원씨물어의 줄거리
Ⅳ. 일본고전문학 군기물어
1. 군기물어의 개념
2. 군기물어의 성립
3. 군기물어의 특징
4. 군기물어중 평가물어
1) 기원정사중에서
2) 여원사거중에서
Ⅴ. 일본고전문학 금석물어집
1. 구성(構成)
2. 내용
1) 불교설화
2) 불교설화에 나타난 인과응보사상
3) 세속설화
4) 여성을 보는 시점
5) 龋
참고문헌
Ⅱ. 일본고전문학 물어의 역사
1. 작리물어
2. 가물어
3. 원씨물어
Ⅲ. 일본고전문학 원씨물어
1. 원씨물어의 성립과 구성
1) 성립시기
2) 구성
3) 「운은」
2. 원씨물어의 줄거리
Ⅳ. 일본고전문학 군기물어
1. 군기물어의 개념
2. 군기물어의 성립
3. 군기물어의 특징
4. 군기물어중 평가물어
1) 기원정사중에서
2) 여원사거중에서
Ⅴ. 일본고전문학 금석물어집
1. 구성(構成)
2. 내용
1) 불교설화
2) 불교설화에 나타난 인과응보사상
3) 세속설화
4) 여성을 보는 시점
5) 龋
참고문헌
본문내용
및 이후의 물어와 비교할 때 육체적인 성적인 장면의 서술에서 금기가 없다. 이 점은 평안시대가 성적인 면에서 양면성을 갖추고 또 그 양면성은 지배층과 피지배층과의 사회적 구조와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금석물어집』의 인물 세계는 또 행동의 세계로 그것은 주로 25권에 수록된 무사들의 이야기가 전형적인 예이다. 거기에서는 인물의 행동이 매우 단순하게 묘사되어질 뿐 아니라 초기의 무사층의 가치 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 부하가 살해되는 일은 우두머리의 부끄러움이다, 우두머리가 살해되면 부하는 전의를 잃는다(25권, 제10), 몸을 생각하지 않고 처자를 생각하지 않는다(권25, 제11) 등을 절대적인 무사의 사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무사의 이상을 부모를 죽인 상대를 치는 일(25권, 제4), 전쟁에 임하여 상대방의 남자를 모두 죽여도 여자에게 손을 대지 않는 일(25권, 제4), 비록 상대가 도적이라 해도 무사는 두말하지 않는 것(권25, 제11) 등으로 규정짓고 있다. 그런 면에서 『금석물어집』은 『평가물어』의 무사상을 예고하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4) 여성을 보는 시점
『금석물어집』에서는 여성을 상당히 부정적인 시점으로 보고 있다. 불교에 있어서 여성은 오장 삼종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하고 있는데 이는 여성이 기본적으로 죄 많은 존재임을 의미한다. 변심한 남편을 죽인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27권의 21화는 「그러한 고로 여인의 마음이란 무서운 것이다」한다던가 31권의 10화를 보면 어떤 남자가 본처 외의 부인을 두었는데 그 후처의 집에서 자다가 꿈에 본처가 나타나 둘 사이를 갈라놓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자 부인도 똑같은 꿈을 꾸어 남편에게 몹시 화를 냈다는 이야기를 하며 화자는 본처의 질투는 큰 죄로 내세에는 반드시 뱀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고 썼다. 이러한 이야기는 여성의 정조관념과 관련하여 유교적인 측면에서 여성을 비판하는 성격도 다분히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여성을 수행의 방해가 되는 사악한 것으로 생각하는 불교적인 발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불교의 포교를 목적으로 쓰여진 이 작품의 성격에 기인한 것이라 하겠다. 웅야에 참배하러 가는 중을 사랑한 여자가 중이 약속을 어긴 것에 분노하여 뱀으로 변신해서 도성사 종 속에 숨은 중을 태워 죽이는 14권의 3화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5)
「 にしてにひ命をせる」
今は昔、 忠明といふ非違使ありけり。若き男にてありけるとき、 水の稿殿にしてべとひをしけり。 京童べ刀をきて忠明を立てこめて殺さむとしければ、 忠明も刀をきて御堂の方ざまに逃ぐるに、 御堂の東のつまに、 京童べあまた立ちて向かひければ、 そのかたへにえ逃げずして、 のもとのありけるを取りて、 脇にはさみて、 前の谷にをどり落つるぬ、 のもと風にしぶかれて、 谷底に鳥のゐるやうやく落ち入りにければ、 そこより逃げて去りにけり。 京童べは谷見おろしてあさましがりてなむ立ちみて見ける。 忠明、 京童べの刀をきて立ち向かひけるとき、 御堂の方に向かひて、 「音助けたまへ」と申しければ、 ひとへにれそのゆゑなりとなむ思ひける。
忠明が語りけるを聞きぎてかく語りへたるとや。
한역
지금으로 봐서는 벌써 먼 옛 일이 되었지만, 충명라는 이름의 검비위사역을 맡은 관리가 있었다. (그 사나이가) 젊은 청년이었을 때 청수사의 고전 부근에서, 경도의 거리의 젊은 패거리와 시비가 붙었다. 거리의 젊은 패거리는 한꺼번에 칼을 빼들고 忠明을 둘러싸고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충명도 칼을 빼 본당쪽으로 도망치니까 본당의 동쪽 처마 밑에도 거리의 젊은 패거리가 여럿이서 대항해 오기에 그 쪽으로도 도망칠 수 없게 되어, (하는 수 없이) 뒷면이 종이로 바른 문이 한 짝 있었던 것을 집어서 겨드랑이에 끼우고 눈앞의 계곡을 향해 뛰어 내리니 문이 바람에 밀리고 받침을 받아 계곡 바닥에 새가 내려앉듯이 겨우 떨어져 멈췄기에 거기에서 도망쳐 버렸다. 거리의 젊은 패거리들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어안이 벙벙해서 줄지어 서서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충명는 거리의 패거리들이 일제히 칼을 빼들고 맞서올 때 본당 쪽을 향해[관음보살님, 살려 주십시요]하고 염원했기에 이 일은 오로지 그 대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충명이라는 사나이가 이야기한 것이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전해져 이와 같은 이야기로서 오늘에까지 전해지고 있다던가 하는 것이더라.
「守藤原, に落ち入りたる」
今は昔、 信濃の守藤原陳忠といふ人ありけり。 任に下りてを治めて、 任果てにければ上りけるに、 御坂を越ゆる間に、 多くの馬どもに荷を掛け、 人のりたる馬、 知らずきて行きけるほどに、 多くの人のりたる中に、 守のりたるける馬しも、 掛け稿の端の足をもて踏み折りて、 守さかさまに馬にりながら落ち入りぬ。
韓
지금으로서는 옛날 이야기이지만, 신농국사에 등원진충라는 사람이 있었다. 임국에 내려가서 나라를 다스리고, 임기를 마쳐서 경도로 돌아오는데 국경의 어판고개를 넘었을 때 많은 말에 짐을 싣고 사람이 탄 말도 수없이 많은 줄을 지어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타고 있는 중에서 신농국사가 탄 바로 그 말이 나무를 걸쳐서 만든 다리의 가장자리의 나무를 뒷발로 밟아 부러뜨려 신농국사는 거꾸로 말에 탄 채 떨어지고 말았다.
(이후의 줄거리)
깊은 계곡에 빠진 신농국사가 무사할 것 같지 않아 부하들은 계곡 바닥을 보며 걱정스러워하며 소란을 피운다. 그 때 계곡 밑에서 국사가 부르는 소리가 나서 조용히 하고 들으니 바구니에 줄을 달아 내려보내라는 이야기였다. 부하들은 국사가 바구니를 타고 올라오려는 생각인줄 알고 마음을 조이며 내려보내지만 결국 바구니와 함께 올라온 것은 가득한 버섯이었다. 이 이야기는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버섯을 탐낸다고 하는 국사의 욕심많음을 풍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ⅰ. 김종덕 외(2000), 일본문학의 흐름Ⅰ, 한국방송대학교 출판부
ⅱ. 김종덕, 원씨물어의 일본적 미, 열음사
ⅲ. 모노가타리에서 하이쿠까지(2003), 한국일어일문학회, 글로세움
ⅳ. 신현하(1986), 일본고전문학, 학문사
ⅴ. 원씨물어ⅠⅡⅢ(1981), 일본문학연구자료간행회편, 유정당
ⅵ. 이일숙, 시대별 일본문학사, 도서출판 제이앤씨
ⅶ. 일본문학의 이해, 형설
『금석물어집』의 인물 세계는 또 행동의 세계로 그것은 주로 25권에 수록된 무사들의 이야기가 전형적인 예이다. 거기에서는 인물의 행동이 매우 단순하게 묘사되어질 뿐 아니라 초기의 무사층의 가치 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 부하가 살해되는 일은 우두머리의 부끄러움이다, 우두머리가 살해되면 부하는 전의를 잃는다(25권, 제10), 몸을 생각하지 않고 처자를 생각하지 않는다(권25, 제11) 등을 절대적인 무사의 사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무사의 이상을 부모를 죽인 상대를 치는 일(25권, 제4), 전쟁에 임하여 상대방의 남자를 모두 죽여도 여자에게 손을 대지 않는 일(25권, 제4), 비록 상대가 도적이라 해도 무사는 두말하지 않는 것(권25, 제11) 등으로 규정짓고 있다. 그런 면에서 『금석물어집』은 『평가물어』의 무사상을 예고하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4) 여성을 보는 시점
『금석물어집』에서는 여성을 상당히 부정적인 시점으로 보고 있다. 불교에 있어서 여성은 오장 삼종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다고 하고 있는데 이는 여성이 기본적으로 죄 많은 존재임을 의미한다. 변심한 남편을 죽인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27권의 21화는 「그러한 고로 여인의 마음이란 무서운 것이다」한다던가 31권의 10화를 보면 어떤 남자가 본처 외의 부인을 두었는데 그 후처의 집에서 자다가 꿈에 본처가 나타나 둘 사이를 갈라놓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자 부인도 똑같은 꿈을 꾸어 남편에게 몹시 화를 냈다는 이야기를 하며 화자는 본처의 질투는 큰 죄로 내세에는 반드시 뱀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한다고 썼다. 이러한 이야기는 여성의 정조관념과 관련하여 유교적인 측면에서 여성을 비판하는 성격도 다분히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여성을 수행의 방해가 되는 사악한 것으로 생각하는 불교적인 발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불교의 포교를 목적으로 쓰여진 이 작품의 성격에 기인한 것이라 하겠다. 웅야에 참배하러 가는 중을 사랑한 여자가 중이 약속을 어긴 것에 분노하여 뱀으로 변신해서 도성사 종 속에 숨은 중을 태워 죽이는 14권의 3화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5)
「 にしてにひ命をせる」
今は昔、 忠明といふ非違使ありけり。若き男にてありけるとき、 水の稿殿にしてべとひをしけり。 京童べ刀をきて忠明を立てこめて殺さむとしければ、 忠明も刀をきて御堂の方ざまに逃ぐるに、 御堂の東のつまに、 京童べあまた立ちて向かひければ、 そのかたへにえ逃げずして、 のもとのありけるを取りて、 脇にはさみて、 前の谷にをどり落つるぬ、 のもと風にしぶかれて、 谷底に鳥のゐるやうやく落ち入りにければ、 そこより逃げて去りにけり。 京童べは谷見おろしてあさましがりてなむ立ちみて見ける。 忠明、 京童べの刀をきて立ち向かひけるとき、 御堂の方に向かひて、 「音助けたまへ」と申しければ、 ひとへにれそのゆゑなりとなむ思ひける。
忠明が語りけるを聞きぎてかく語りへたるとや。
한역
지금으로 봐서는 벌써 먼 옛 일이 되었지만, 충명라는 이름의 검비위사역을 맡은 관리가 있었다. (그 사나이가) 젊은 청년이었을 때 청수사의 고전 부근에서, 경도의 거리의 젊은 패거리와 시비가 붙었다. 거리의 젊은 패거리는 한꺼번에 칼을 빼들고 忠明을 둘러싸고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충명도 칼을 빼 본당쪽으로 도망치니까 본당의 동쪽 처마 밑에도 거리의 젊은 패거리가 여럿이서 대항해 오기에 그 쪽으로도 도망칠 수 없게 되어, (하는 수 없이) 뒷면이 종이로 바른 문이 한 짝 있었던 것을 집어서 겨드랑이에 끼우고 눈앞의 계곡을 향해 뛰어 내리니 문이 바람에 밀리고 받침을 받아 계곡 바닥에 새가 내려앉듯이 겨우 떨어져 멈췄기에 거기에서 도망쳐 버렸다. 거리의 젊은 패거리들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어안이 벙벙해서 줄지어 서서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충명는 거리의 패거리들이 일제히 칼을 빼들고 맞서올 때 본당 쪽을 향해[관음보살님, 살려 주십시요]하고 염원했기에 이 일은 오로지 그 대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충명이라는 사나이가 이야기한 것이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전해져 이와 같은 이야기로서 오늘에까지 전해지고 있다던가 하는 것이더라.
「守藤原, に落ち入りたる」
今は昔、 信濃の守藤原陳忠といふ人ありけり。 任に下りてを治めて、 任果てにければ上りけるに、 御坂を越ゆる間に、 多くの馬どもに荷を掛け、 人のりたる馬、 知らずきて行きけるほどに、 多くの人のりたる中に、 守のりたるける馬しも、 掛け稿の端の足をもて踏み折りて、 守さかさまに馬にりながら落ち入りぬ。
韓
지금으로서는 옛날 이야기이지만, 신농국사에 등원진충라는 사람이 있었다. 임국에 내려가서 나라를 다스리고, 임기를 마쳐서 경도로 돌아오는데 국경의 어판고개를 넘었을 때 많은 말에 짐을 싣고 사람이 탄 말도 수없이 많은 줄을 지어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타고 있는 중에서 신농국사가 탄 바로 그 말이 나무를 걸쳐서 만든 다리의 가장자리의 나무를 뒷발로 밟아 부러뜨려 신농국사는 거꾸로 말에 탄 채 떨어지고 말았다.
(이후의 줄거리)
깊은 계곡에 빠진 신농국사가 무사할 것 같지 않아 부하들은 계곡 바닥을 보며 걱정스러워하며 소란을 피운다. 그 때 계곡 밑에서 국사가 부르는 소리가 나서 조용히 하고 들으니 바구니에 줄을 달아 내려보내라는 이야기였다. 부하들은 국사가 바구니를 타고 올라오려는 생각인줄 알고 마음을 조이며 내려보내지만 결국 바구니와 함께 올라온 것은 가득한 버섯이었다. 이 이야기는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도 버섯을 탐낸다고 하는 국사의 욕심많음을 풍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ⅰ. 김종덕 외(2000), 일본문학의 흐름Ⅰ, 한국방송대학교 출판부
ⅱ. 김종덕, 원씨물어의 일본적 미, 열음사
ⅲ. 모노가타리에서 하이쿠까지(2003), 한국일어일문학회, 글로세움
ⅳ. 신현하(1986), 일본고전문학, 학문사
ⅴ. 원씨물어ⅠⅡⅢ(1981), 일본문학연구자료간행회편, 유정당
ⅵ. 이일숙, 시대별 일본문학사, 도서출판 제이앤씨
ⅶ. 일본문학의 이해, 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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