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교육]양성평등교육이란, 국내 양성평등교육의 문제점, 양성(남녀)평등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양성불평등 교육의 한계와 발전 방향

소개글

[양성평등교육]양성평등교육이란, 국내 양성평등교육의 문제점, 양성(남녀)평등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양성불평등 교육의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문제제기
1) 여성의 지위 향상과 가치관 변화
2) 학교교육에 내제되어 있는 성차별적 요소
3) 양성평등사회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

2. 양성평등교육의 이해
1) 양성평등이란?
2) 양성평등의 본질적 이해
가) 기회의 평등
나) 조건의 평등
다) 결과의 평등
3) 양성평등교육

3. 양성불평등교육의 문제
1) 교육기회의 제공은 평등한가?
2) 교육의 목적 속에 내제된 성차별 의식
3) 교육과정 속 양성차별
4) 교사들의 양성불평등적 태도
5) 남성중심의 교육구조

4. 바람직한 양성평등교육을 위하여

참고자료

본문내용

구분하여 사용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이는 물론 교사들이 의도적으로 성 분리나 차별을 하고 있다기보다는, 수업이나 행정적 측면에서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그 원인이 남녀를 구별하여 인식하는 전통적인 관념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은 아닐까? 또한 양성평등 진로지도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사들은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할 때, 성별에 따른 차별적 진로를 제시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남성중심의 교육계 구조
학교를 비롯해 교육사회의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특히 조직의 상위계층이나 경영, 관리를 담당하는 요직들은 대부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 차별적 위계질서 역시 양성평등교육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실제의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 종사하는 교원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여교사의 비율은 80%에 이르는데 반해, 여교장은 7.7%, 여교감은 13.2%에 그치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도 각각 69.8%, 9.8%, 15.0%이며 고등학교 역시 43.8%, 4.7%, 1.7%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즉 초→중→고 로 교육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교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교원의 지위에 따른 위계질서는 훨씬 더 심각한 남성 중심의 편재된 구조를 띠고 있다.
또한 지역교육청을 비롯해 교육 당국의 교육전문 인력에서도 여성들은 10~20% 정도의 비율만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남성 위주의 교육조직 구조는 자칫 남성들은 수준 높은 핵심교육이나 관리, 경영 등을 담당하며 여성들은 그 밑에서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위계질서 형태로 각인될 수 있다. 더불어 남성 중심의 조직 구조 하에서는, 아무래도 성 불평등적 관념이 별다른 비판의식 없이 수용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바람직한 양성평등교육을 위하여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교육에서의 성 불평등 문제는 더 이상 여성에게 남성과 동등한 교육에의 접근기회(기회의 평등)를 제공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었다. 학교교육에 만연한 성차별 문제는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남녀 역할 분담, 성차별적인 사회구조와 연관되어 있으며 교육계의 핵심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교육 관련 종사자들 모두가 이러한 사회 속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육기회의 평등이 조건의 평등, 결과의 평등을 담보하지 못한 채, 그 자체로서만 강조되는 것은, 유교사상과 가부장적 인습이 아직도 사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처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형식적인 교육기회의 평등은 도리어 성차별적인 교육경험의 제공을 합법화한다거나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양성평등교육의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성 인지적(gender-sensitive)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교육의 기회나 과정은 물론 결과에 이르기까지 성을 고려하며, 이 과정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별 격차를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적절한 교육적 개입 또한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성 인지적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성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는 비가시적인 교육실제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과 대처능력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성에 관련된 민감한 문제의식과 사고력 함양이 수반되어야 한다.
학교는 사회의 경험이나 지식. 문화를 사회구성원들에게 학습시키는 교육의 중심적 공간이다. 따라서 성차별적 문화와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근본적 대안의 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사회 전체에 스며있는 성 억압적인 문화를 학습시킬 수도 있는 양면성도 갖고 있다. 학교교육을 통해서 가정이나 사회 구조 내에 존재하는 성 위계적인 구조를 단번에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세대의 사고와 의식변화를 통해 제도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으며 구조적 개혁이 완성되는데 가장 중요한 의식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가정 내 성별 분업 및 돌봄 노동에 대한 남성들의 분담과 같은 것은, 법적 조치 보다는 교육을 통한 의식 변화가 더욱 주요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민주적인 양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의 틀을 짜는 교육당국이나 학교, 교사는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성(性)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여성들의 평등한 권리를 위해, 보다 비판적인 사고의식이 필요하며 성에 얽매이지 않는 교육을 제공하려 노력함으로서 새로운 양성평등사회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모든 가능성이 성에 제약받지 않고 개발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으며, 남녀가 진정한 파트너로 가정과 지역공동체와 사회를 구축해 나갈 때, 우리사회가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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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은 곧 퇴출” 여성 차별 해고 심각, 경향뉴스, 이로사 기자, 2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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