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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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평전. 장코르미에
1.혁명 전의 쿠바
스페인의 정복자가 15세기에 쿠바를 찾아온 이후 62년간에 걸쳐서 약 10만 명의 인디오 원주민이 노예로 혹사당하여 죽어갔다. 18세기 무렵부터 정복자는 대토지 소유제 라티푼디움을 형성하여 사탕 생산을 실시하게 되었다. 그 당시 노동력의 존재 형태는 노예제이며 이것은 19세기 말경까지 계속되었다.
1868년부터 1878년까지 쿠바의 게릴라들은 민족해방을 위한 전쟁을 벌였고 20만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독립을 쟁취하지 못하였다. 1895년 호세 마르티(Jose Marti)가 이끄는, 뉴욕에 거주했던 일단의 쿠바 혁명가들의 지원을 받아 다시 독립전쟁이 시작되었지만 이도 실패로 돌아가 버렸다.
이런 와중에 미국은 스페인이 쿠바의 자유투사들을 잔인하게 다룰 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적 이해를 위협하였기 때문에, 결국 쿠바의 독립전쟁에 개입하게 되었으며 사실상 스페인을 물리치게 되었다.
결국 쿠바는 자신의 손이 아닌, 스페인과 미국 간의 전쟁의 결과로 독립을 맞게 되었다. 이후 1898년부터 1902년까지 미국 군대가 쿠바를 통치한 후 플래트 수정안(Platt Amendment)에 따라 철수하였다.
플래트 수정안
1899년 1월 1일 스페인 군대는 철수 하였으나 뒤를 이어 미군이 들어왔고, 이들은 쿠바의 평화를 위한 십자군임을 자처하며 종전 후 3년 동안 쿠바에서 군정을 실시한다. 또한 미국은 세계여론의 공격을 받지 않고 쿠바를 지배하기 위해 1901년 공화제 헌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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