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제 1부
1. 자연의 매트릭스에 갇힌 서정시 - 최근 시에 나타난 자연의 문제점
1) 역사와 자연의 매트릭스
2) 수취인 불명, 자연은 '그곳'에 있는가
3) 자연의 매트릭스를 넘어서
2. 자연의 매트릭스와 현실의 사막 - 자연의 매트릭스에 갇힌 서정시2
1) 시, 자본주의의 '무가치한 잉여'
2) 자연의 매트릭스의 분화
3) 현실의 사막 - '현재의 시'들
3. 감정의 동료들, 아직 얼굴을 갖지 않은 - 김근·황병승·김언의 시
1) 시차(視差/時差/詩差)의 발생
2) 시차의 사례 1 - 김근의 그로테스크 리얼리스틱 삽화
3) 시차의 사례 2
4) 시차의 사례 3 - 김언의 '유령-되기'
5) 시차의 광학적 기만을 경계하기
4. 시, 서정의 진화(進化/鎭火)하는 현장
1)강정·박상수를 통해 본 서정시의 새로운 시차들
2) '다각도의 유리공', '인간'에 대한 외재적/우주적 시선-강정
3) '미성년의 얼굴'로 즐기는 '낭만적인 래빗 스타일'-박상수
4) 시, 서정이 진화(進化/鎭火)하는 현장
5. 감각의 노래를 들어라
1) 최근 우리 문학과 젊은 시인들의 시에 나타난 감각의 과잉과 재편성
2) 죽은 감각과 살아 있는 감각
3) 감각적 자의식, 감각의 개인·사회사를 서술하기-권혁웅
4) '감각으로 사유하는 종(種)'의 출현, 모니터킨트의 반란-유형진
5) 환상수족, 제7의 감각-이민하
6) 감각의 노래를 들어라
6.'몸시'의 출현과 반란에 대한 기억 - 최승호·김기택·김혜순의 시를 중심으로
1) '몸'의 출현
2) 근대세계에 살해당하며 살아남는 '육체…몸' - 최승호
3) 신체 없는 기관, 자본주의적 '육체/몸'-김기택
4) 부재하는 여성 속에서 출토된 '육체 몸'-김혜순
5) 몸의 열린 가능성을 위하여
7. 가족 해체의 고통 혹은 모험 - 이성복·이승하·김언희의 시를 중심으로
1) '가족'이라는 근대적 사건
2) 비극적 역사의 내면풍경으로서의 가족-이성복
3) 근대의 폭력적 가부장제의 모델로서의 가족-이승하
4) 딸의 반란, 생산적인 가족 해체의 꿈-김언희
8. 다시 열린 판도라의 상자 -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여성시인들의 자기표현
1) 다시 열린 판도라의 상자
2) 저주받은 일상과 죽음의 엑소더스-이연주
3) 절단된 육체의 카니발-김언희
4) 굴욕의 거름, 환생의 에너지-이기와
5) 텅 빈 실존과 낭만적 페이소스-신현림
6) 부재에서 존재로
Ⅱ 제 2부
1.무정부적 감각의 우주 - 정현종의 시세계
1) 현대시, 감각이 축제, 정현종
2) 무정부적 감각과 고통의 축제
3) 생명의 감각과 감각의 생명
2.'환상수족'을 지닌 식물성의 무성한/무한한 육체 - 이민하의 시세계
1) 서로 수혈중인 '나'와 사물들, 시(詩/時)들
2) 환상수족, 식물성의 무성한 육체-주체-여성
3) 죽은 '수리공 K'와 환생하는 'M'
3. 알몸의 유목, 자궁의 서사 - 김선우의 시세계
4.소모와 탕진의 운명 - 배용제의 시세계
5.생의 바닥에서 날아오르는 새 - 정호승의 시세계
6.겨울 언어의 시, 시간과 사유의 평행/대립구조
1) 시간을 따라 이동하는 사유(들)
2) 시간 앞에 등가인 존재들, '겨울 언어'의 시쓰기
3) 시간과 사랑의 평행/대립 구조
4) 시간을 삼킨 눈의 문자, 다시 '겨울 언어'의 시
7.잃어버린 시적 정의를 찾아서 - 김정환의 시세계
Ⅲ 제 3부
1. 시의 산문화의 빛과 그늘 - 최근 시의 산문화 경향 비판
2. 살아 꿈틀대는 노동의 시 - 김신용을 통해 본 노동시의 과거와 현재
3. 밥의 제국과 제국의 밥 - 최근 생태시에 대한 단상
4. 경험과 미학의 새로운 균형 - 나희덕의 시에 대한 단상
5. 거울을 마시는 그녀, 요나! - 김혜순 시집『한 잔의 붉은 거울
6. 죽음과 삶에 대한 내성 기르기 - 조은 시집『따뜻한 흙』
7. 뱀소년의 허물벗기,(불)가능한! - 김근 시집 『뱀소년의 외출』
8. 상상의 지리학의 세 가지 유형 - 이영주·정끝별·박형준의 시집
Ⅳ.제4부
서평 및 감상문
1. 자연의 매트릭스에 갇힌 서정시 - 최근 시에 나타난 자연의 문제점
1) 역사와 자연의 매트릭스
2) 수취인 불명, 자연은 '그곳'에 있는가
3) 자연의 매트릭스를 넘어서
2. 자연의 매트릭스와 현실의 사막 - 자연의 매트릭스에 갇힌 서정시2
1) 시, 자본주의의 '무가치한 잉여'
2) 자연의 매트릭스의 분화
3) 현실의 사막 - '현재의 시'들
3. 감정의 동료들, 아직 얼굴을 갖지 않은 - 김근·황병승·김언의 시
1) 시차(視差/時差/詩差)의 발생
2) 시차의 사례 1 - 김근의 그로테스크 리얼리스틱 삽화
3) 시차의 사례 2
4) 시차의 사례 3 - 김언의 '유령-되기'
5) 시차의 광학적 기만을 경계하기
4. 시, 서정의 진화(進化/鎭火)하는 현장
1)강정·박상수를 통해 본 서정시의 새로운 시차들
2) '다각도의 유리공', '인간'에 대한 외재적/우주적 시선-강정
3) '미성년의 얼굴'로 즐기는 '낭만적인 래빗 스타일'-박상수
4) 시, 서정이 진화(進化/鎭火)하는 현장
5. 감각의 노래를 들어라
1) 최근 우리 문학과 젊은 시인들의 시에 나타난 감각의 과잉과 재편성
2) 죽은 감각과 살아 있는 감각
3) 감각적 자의식, 감각의 개인·사회사를 서술하기-권혁웅
4) '감각으로 사유하는 종(種)'의 출현, 모니터킨트의 반란-유형진
5) 환상수족, 제7의 감각-이민하
6) 감각의 노래를 들어라
6.'몸시'의 출현과 반란에 대한 기억 - 최승호·김기택·김혜순의 시를 중심으로
1) '몸'의 출현
2) 근대세계에 살해당하며 살아남는 '육체…몸' - 최승호
3) 신체 없는 기관, 자본주의적 '육체/몸'-김기택
4) 부재하는 여성 속에서 출토된 '육체 몸'-김혜순
5) 몸의 열린 가능성을 위하여
7. 가족 해체의 고통 혹은 모험 - 이성복·이승하·김언희의 시를 중심으로
1) '가족'이라는 근대적 사건
2) 비극적 역사의 내면풍경으로서의 가족-이성복
3) 근대의 폭력적 가부장제의 모델로서의 가족-이승하
4) 딸의 반란, 생산적인 가족 해체의 꿈-김언희
8. 다시 열린 판도라의 상자 - 1990년대 이후 등장한 여성시인들의 자기표현
1) 다시 열린 판도라의 상자
2) 저주받은 일상과 죽음의 엑소더스-이연주
3) 절단된 육체의 카니발-김언희
4) 굴욕의 거름, 환생의 에너지-이기와
5) 텅 빈 실존과 낭만적 페이소스-신현림
6) 부재에서 존재로
Ⅱ 제 2부
1.무정부적 감각의 우주 - 정현종의 시세계
1) 현대시, 감각이 축제, 정현종
2) 무정부적 감각과 고통의 축제
3) 생명의 감각과 감각의 생명
2.'환상수족'을 지닌 식물성의 무성한/무한한 육체 - 이민하의 시세계
1) 서로 수혈중인 '나'와 사물들, 시(詩/時)들
2) 환상수족, 식물성의 무성한 육체-주체-여성
3) 죽은 '수리공 K'와 환생하는 'M'
3. 알몸의 유목, 자궁의 서사 - 김선우의 시세계
4.소모와 탕진의 운명 - 배용제의 시세계
5.생의 바닥에서 날아오르는 새 - 정호승의 시세계
6.겨울 언어의 시, 시간과 사유의 평행/대립구조
1) 시간을 따라 이동하는 사유(들)
2) 시간 앞에 등가인 존재들, '겨울 언어'의 시쓰기
3) 시간과 사랑의 평행/대립 구조
4) 시간을 삼킨 눈의 문자, 다시 '겨울 언어'의 시
7.잃어버린 시적 정의를 찾아서 - 김정환의 시세계
Ⅲ 제 3부
1. 시의 산문화의 빛과 그늘 - 최근 시의 산문화 경향 비판
2. 살아 꿈틀대는 노동의 시 - 김신용을 통해 본 노동시의 과거와 현재
3. 밥의 제국과 제국의 밥 - 최근 생태시에 대한 단상
4. 경험과 미학의 새로운 균형 - 나희덕의 시에 대한 단상
5. 거울을 마시는 그녀, 요나! - 김혜순 시집『한 잔의 붉은 거울
6. 죽음과 삶에 대한 내성 기르기 - 조은 시집『따뜻한 흙』
7. 뱀소년의 허물벗기,(불)가능한! - 김근 시집 『뱀소년의 외출』
8. 상상의 지리학의 세 가지 유형 - 이영주·정끝별·박형준의 시집
Ⅳ.제4부
서평 및 감상문
본문내용
김혜순은 '어머니/거울'의 열린 타자성의 세계를 닫힌 고독의 공간으로도 인식하면서 죽음과 소멸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취한다.
6. 죽음과 삶에 대한 내성 기르기 - 조은 시집『따뜻한 흙』
죽음과 삶에 대한 조은의 내성 기르기는 타자의 고통에 대한 응시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다. 조은은 이 응시와 공감의 상황을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언어로 묘사한다. 조은은 차가운 흙을 따뜻한 흙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것이며 이 개명의 작업에는 그녀가 원하는 세계에 대한 욕망이 남김없이 투사되어 있는 것이다.
7. 뱀소년의 허물벗기,(불)가능한! - 김근 시집 『뱀소년의 외출』
뱀소년 김근의 허물벗기는 인간의 근원적 운명과 현대사회의 메커니즘의 두 층위를 동시에 겨냥한다.
8. 상상의 지리학의 세 가지 유형 - 이영주·정끝별·박형준의 시집
1) 시와 상상의 지리학
이영주의 첫 번째 시집 『108번째 사내』, 정끝별의 세 번째 시집『삼천갑자 복사빛』, 박형준의 네 번째 시집『춤』에는 이들의 상상의 지리학이 훑고 지나간, 혹은 만들며 지나간 영토의 풍경이 페이지마다 다양한 크기와 배율로 인화되어 있다.
2) '죽은 자들의 도시'의 지리학-이영주
이영주의 상상의 지리학은 생계를 위한 노역과 그 속에서 훼손되는 자신의 내부를 직시하고 견디기 위한 '처절한' 심리적 기제이며, 도시의 인간-동물의 삶을 "검은 뼈만 남아 덜그럭거리는 죽지 않는 이생으로 요약된다.
3) 삼천갑자 복사빛 정든 지옥도(地獄圖)-정끝별
정끝별의 상상의 지리학은 가시성과 실재성의 효력이 작동하지 않는 공간까지 편력하면서 작성된다. 즉 삼천갑자 복사빛의 가장 절실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은 사랑과 소멸이, 존재와 존재의 소멸이 더 이상 피할 수 없이 부딪치는 지점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4) 관념과 기억의 지리학-박형준
섬세하고 미려한 자연의 미학을 표방한 관념성은 시의 탁월한 조형능력을 보여줄 수는 있을지언정, 박형준 시의 미덕과 지향성, 시적 가치를 지지하고 진전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현실인식의 결핍 증거로 채택된 작품「지평(地坪)」은 박형준의 기억의 허구성을 간파하고 있다.
Ⅳ.제4부
서평 및 감상문
꼼꼼하게 밑줄까지 그으며 예닐곱 번은 족히 읽고서야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알 수 없는 후련함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도 진한 '공감(共感)'에서 얻을 수 있는 희열 때문이란 사실을 부인하지 않겠다. 오래 묵은 체증이 시원하게 내려가서 막힌 속이 '뻥' 뚫린 듯 상쾌하고 유쾌한 기분이다. 그렇다. 나는 한 권의 책 속에서 아찔한 희열을 느꼈다. 그 아찔함은 시인들만의 언어였으며, 시인들만의 자유였으며, 시인들만의 발상이었으며, 시인들만이 지었다 부수고 다시 지을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이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시인들만의 눈부신 세상이었다. '서정은 진화한다'라는 평론집 속에 등장한 주체 혹은 주인공들은 모두 서정시인들이었다. 그들은 주로, 아프거나 슬픈, 어둡거나 두려운, 증오하거나 미움으로 얼룩진 과거의 궤적을 낱낱이 파헤치고 해부시켜서 부지런히 진화(鎭火)하고 있었다. '우리' 혹은 '나'의 이야기를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쉽사리 떨쳐버릴 수가 없는 이유 역시, 온전히 소유하지 못하거나 이미 망각해 버린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 과거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까닭이리라. 특히 '가족'들과의 불행했던 아픈 추억들을 현재형으로 이끌어낸, 독특하고 다양한 그들의 끊임없는 시적 실험정신에 매료된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매트릭스(matrix)의 어원은 '자궁'이며 '모체'다. 매트릭스가 가상세계의 자궁이라면, 매트릭스의 자궁은 현실의 사막이다. -지젝(S. Zizek)
6. 죽음과 삶에 대한 내성 기르기 - 조은 시집『따뜻한 흙』
죽음과 삶에 대한 조은의 내성 기르기는 타자의 고통에 대한 응시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다. 조은은 이 응시와 공감의 상황을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언어로 묘사한다. 조은은 차가운 흙을 따뜻한 흙이라고 바꾸어 부르는 것이며 이 개명의 작업에는 그녀가 원하는 세계에 대한 욕망이 남김없이 투사되어 있는 것이다.
7. 뱀소년의 허물벗기,(불)가능한! - 김근 시집 『뱀소년의 외출』
뱀소년 김근의 허물벗기는 인간의 근원적 운명과 현대사회의 메커니즘의 두 층위를 동시에 겨냥한다.
8. 상상의 지리학의 세 가지 유형 - 이영주·정끝별·박형준의 시집
1) 시와 상상의 지리학
이영주의 첫 번째 시집 『108번째 사내』, 정끝별의 세 번째 시집『삼천갑자 복사빛』, 박형준의 네 번째 시집『춤』에는 이들의 상상의 지리학이 훑고 지나간, 혹은 만들며 지나간 영토의 풍경이 페이지마다 다양한 크기와 배율로 인화되어 있다.
2) '죽은 자들의 도시'의 지리학-이영주
이영주의 상상의 지리학은 생계를 위한 노역과 그 속에서 훼손되는 자신의 내부를 직시하고 견디기 위한 '처절한' 심리적 기제이며, 도시의 인간-동물의 삶을 "검은 뼈만 남아 덜그럭거리는 죽지 않는 이생으로 요약된다.
3) 삼천갑자 복사빛 정든 지옥도(地獄圖)-정끝별
정끝별의 상상의 지리학은 가시성과 실재성의 효력이 작동하지 않는 공간까지 편력하면서 작성된다. 즉 삼천갑자 복사빛의 가장 절실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은 사랑과 소멸이, 존재와 존재의 소멸이 더 이상 피할 수 없이 부딪치는 지점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4) 관념과 기억의 지리학-박형준
섬세하고 미려한 자연의 미학을 표방한 관념성은 시의 탁월한 조형능력을 보여줄 수는 있을지언정, 박형준 시의 미덕과 지향성, 시적 가치를 지지하고 진전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 현실인식의 결핍 증거로 채택된 작품「지평(地坪)」은 박형준의 기억의 허구성을 간파하고 있다.
Ⅳ.제4부
서평 및 감상문
꼼꼼하게 밑줄까지 그으며 예닐곱 번은 족히 읽고서야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알 수 없는 후련함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도 진한 '공감(共感)'에서 얻을 수 있는 희열 때문이란 사실을 부인하지 않겠다. 오래 묵은 체증이 시원하게 내려가서 막힌 속이 '뻥' 뚫린 듯 상쾌하고 유쾌한 기분이다. 그렇다. 나는 한 권의 책 속에서 아찔한 희열을 느꼈다. 그 아찔함은 시인들만의 언어였으며, 시인들만의 자유였으며, 시인들만의 발상이었으며, 시인들만이 지었다 부수고 다시 지을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이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시인들만의 눈부신 세상이었다. '서정은 진화한다'라는 평론집 속에 등장한 주체 혹은 주인공들은 모두 서정시인들이었다. 그들은 주로, 아프거나 슬픈, 어둡거나 두려운, 증오하거나 미움으로 얼룩진 과거의 궤적을 낱낱이 파헤치고 해부시켜서 부지런히 진화(鎭火)하고 있었다. '우리' 혹은 '나'의 이야기를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을 쉽사리 떨쳐버릴 수가 없는 이유 역시, 온전히 소유하지 못하거나 이미 망각해 버린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 과거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까닭이리라. 특히 '가족'들과의 불행했던 아픈 추억들을 현재형으로 이끌어낸, 독특하고 다양한 그들의 끊임없는 시적 실험정신에 매료된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매트릭스(matrix)의 어원은 '자궁'이며 '모체'다. 매트릭스가 가상세계의 자궁이라면, 매트릭스의 자궁은 현실의 사막이다. -지젝(S. Ziz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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