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1. 산대놀이의 개관
1) 연희의 시기와 장소
2) 가면 ․ 의복 ․ 소도구
3) 고사
2. 산대놀이의 내용과 의의
3. 양주별산대놀이
1) 양주별산대놀이의 개관
2) 지역의 환경적 요인
3) 양주별산대놀이의 특성과 가치
Ⅲ. 맺음말
Ⅱ. 본론
1. 산대놀이의 개관
1) 연희의 시기와 장소
2) 가면 ․ 의복 ․ 소도구
3) 고사
2. 산대놀이의 내용과 의의
3. 양주별산대놀이
1) 양주별산대놀이의 개관
2) 지역의 환경적 요인
3) 양주별산대놀이의 특성과 가치
Ⅲ. 맺음말
본문내용
율이 풀리어 느슨해지자 여러 가지 폐풍이 생기게 되었다. 여러 왕의 봉불(奉佛)과 정부의 불사(佛事)가 너무 과도하여 정치 경제상에 여러 가지 곤란과 파탄을 가져오게 한 것이고, 이에 따라 중들이 점차 타락하고 부패하여 악랄한 짓을 하는 중이 곳곳에 나타나서 법풍을 더럽히는 자가 많게 되었다. 그리하여 혹은 음주탐색하며, 또 혹은 정권을 농락하고 민심을 현혹케 하며, 재화를 거짓으로 속여 마구 빼앗았다는 사실이 문헌에도 실려 있다. 또한 유부녀를 간음하는 등 승려들의 타락상은 고려 말엽에 와서 극심하였다.
그러므로 파계승을 몹시 미워했던 민중은 이러한 놀음에서도 이를 마음껏 풍자하였고 비웃었으며, 또 모욕하지 않고는 마음이 시원치 아니하였을 것이니, 노장중과장에 속세에 내려온 타락한 중을 여러 사람이 모여들어 엎어 놓고 떡치듯 하기도 하고, 또는 토막을 쳐서 먹는 장면이 있는 것은 민중이 얼마나 파계승에 대한 감정이 극했던가를 보여 주고 있다.
산대놀이는 그것을 연희하는 연희자나 이것을 구경하는 관중은 모두 평민들이었다. 그러므로, 양반이 없는 관중 앞에서 양반 놀음을 통하여 그들은 양반 계급을 여지없이 조롱 모욕하였다.
조선조의 양반 지배사회에 있어서 평민들의 양반에 대한 불평불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평민들은 표면상으로는 양반들에게 복종을 하나, 양반이 없는 곳에서는 욕하였던 것이다.
이 극은 샌님과장에서 말뚝이는 언청이 샌님인 양반이 기침하는 것을 보고 \"얘, 다 자란 송아지 코뚜레 띨라\"라고 샌님의 언청이가 마치 소아지 코뚜레와 같으므로 해서, 샌님을 송아지에 비유하고 모욕하였다. 이 밖에도 양반들이 아무 잘못과 허물이 없는 평민들을 잡아다가 태형을 하고, 뒤로는 돈을 받아먹는 장면이 있으니, 양반인 샌님이 말뚝이의 행동이 불손하다 하여 그에게 태형을 하려 하자, 말뚝이는 대전(代錢)으로써 열량을 내려는데, 샌님은 \"열아홉량 아홉돈 아흔 아홉닢은 댁으로 봉송하고....\" 하자, 쇠뚝이는 \"예끼 도적의 녀석들...\" 하고, 양반을 욕한다. 이는 양반들이 평민들을 압박하여 토색해 먹는 그 내막을 또한 풍자 반영하는 것이다.
남녀간의 갈등 또한 주요한 내용이다. 이 극에서는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니, 취발이놀음에서 소무를 두고 취발이와 노장중이 서로 자기가 차지하려고 결투를 하여, 필경은 취발이가 노장중을 쫓아버리고 소무를 차지한다. 이러한 남녀간의 갈등은 흔히 있는 일로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름이 없다.
남녀의 관계에 있어서 젊은 여자는 역시 젊은 남자를 좋아하지, 늙은이를 좋아할 리가 없다. 비록 첩살이를 하는 신세일망정, 이와 같이 이극에는 남녀 관계에 있어서 여성 심리의 일면이 잘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극에는 일반 평민들의 생활상을 토로한 장면이 있으니, 먹중과장에서 먹중이 \"저 놈이 밤낮 가난한 것은 알아볼 거야, 남의 일수나 월수만 써버릇 해서 말버릇도 그렇거느냐?...\" 라고 한 것을 비롯해서 신할아비과장에는 신할아비가 도끼를 보고 하는 말 중에 \"그러나 저라나 저건너 금동지집 월수돈 두돈 칠분 전해 주랬더니 어찌 했느냐?\"고 하자, 도끼는 \"가지고 초동 밖에 나가서 수양버드나무 밑에서 노이들이 육동댕이를 하길래 원목도 못 놔 보고 뒤에 앉아 부탁해서 다 잃어버렸고...\"라고 한 것을 보면, 돈이 없어서 일수나 월수돈을 얻어 쓰는 것과 너무나 궁한 나머지 돈 욕심이 생겨 단번에 많은 돈을 얻고자 노름을 하는 것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취발이놀음에서 취발이는 자기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데, \"ㄱㄴㄷㄹ...ㄱ 자로 집을 짓고 ㄷㄷ 사잤더니 가이없는 이 내몸이 거처없이 되
그러므로 파계승을 몹시 미워했던 민중은 이러한 놀음에서도 이를 마음껏 풍자하였고 비웃었으며, 또 모욕하지 않고는 마음이 시원치 아니하였을 것이니, 노장중과장에 속세에 내려온 타락한 중을 여러 사람이 모여들어 엎어 놓고 떡치듯 하기도 하고, 또는 토막을 쳐서 먹는 장면이 있는 것은 민중이 얼마나 파계승에 대한 감정이 극했던가를 보여 주고 있다.
산대놀이는 그것을 연희하는 연희자나 이것을 구경하는 관중은 모두 평민들이었다. 그러므로, 양반이 없는 관중 앞에서 양반 놀음을 통하여 그들은 양반 계급을 여지없이 조롱 모욕하였다.
조선조의 양반 지배사회에 있어서 평민들의 양반에 대한 불평불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평민들은 표면상으로는 양반들에게 복종을 하나, 양반이 없는 곳에서는 욕하였던 것이다.
이 극은 샌님과장에서 말뚝이는 언청이 샌님인 양반이 기침하는 것을 보고 \"얘, 다 자란 송아지 코뚜레 띨라\"라고 샌님의 언청이가 마치 소아지 코뚜레와 같으므로 해서, 샌님을 송아지에 비유하고 모욕하였다. 이 밖에도 양반들이 아무 잘못과 허물이 없는 평민들을 잡아다가 태형을 하고, 뒤로는 돈을 받아먹는 장면이 있으니, 양반인 샌님이 말뚝이의 행동이 불손하다 하여 그에게 태형을 하려 하자, 말뚝이는 대전(代錢)으로써 열량을 내려는데, 샌님은 \"열아홉량 아홉돈 아흔 아홉닢은 댁으로 봉송하고....\" 하자, 쇠뚝이는 \"예끼 도적의 녀석들...\" 하고, 양반을 욕한다. 이는 양반들이 평민들을 압박하여 토색해 먹는 그 내막을 또한 풍자 반영하는 것이다.
남녀간의 갈등 또한 주요한 내용이다. 이 극에서는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이 벌어지고 있으니, 취발이놀음에서 소무를 두고 취발이와 노장중이 서로 자기가 차지하려고 결투를 하여, 필경은 취발이가 노장중을 쫓아버리고 소무를 차지한다. 이러한 남녀간의 갈등은 흔히 있는 일로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름이 없다.
남녀의 관계에 있어서 젊은 여자는 역시 젊은 남자를 좋아하지, 늙은이를 좋아할 리가 없다. 비록 첩살이를 하는 신세일망정, 이와 같이 이극에는 남녀 관계에 있어서 여성 심리의 일면이 잘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 극에는 일반 평민들의 생활상을 토로한 장면이 있으니, 먹중과장에서 먹중이 \"저 놈이 밤낮 가난한 것은 알아볼 거야, 남의 일수나 월수만 써버릇 해서 말버릇도 그렇거느냐?...\" 라고 한 것을 비롯해서 신할아비과장에는 신할아비가 도끼를 보고 하는 말 중에 \"그러나 저라나 저건너 금동지집 월수돈 두돈 칠분 전해 주랬더니 어찌 했느냐?\"고 하자, 도끼는 \"가지고 초동 밖에 나가서 수양버드나무 밑에서 노이들이 육동댕이를 하길래 원목도 못 놔 보고 뒤에 앉아 부탁해서 다 잃어버렸고...\"라고 한 것을 보면, 돈이 없어서 일수나 월수돈을 얻어 쓰는 것과 너무나 궁한 나머지 돈 욕심이 생겨 단번에 많은 돈을 얻고자 노름을 하는 것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취발이놀음에서 취발이는 자기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는데, \"ㄱㄴㄷㄹ...ㄱ 자로 집을 짓고 ㄷㄷ 사잤더니 가이없는 이 내몸이 거처없이 되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