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세시풍속에 관하여

소개글

현대의 세시풍속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세시풍속의 개괄

2.현대의 세시풍속
a.외국의 풍속이 전래된 경우
b.기존의 세시풍속이 응용된 현대의 세시풍속
c.기타

3.현대 세시풍속의 특징

4.세시풍속의 현대적 의미

본문내용

속이 폭넓게 대중화되어 오랜 생명력을 가지고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3. 진정한 의미의 부재
- 현대의 다양한 세시풍속을 살펴보면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서양에서 건너온 것이 대부분인데다 그 유래가 분명치 않고 세시풍속의 의의와도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 속은 없고 겉만 요란한, 단순히 웃고 즐기자는 ‘이벤트’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Ⅳ.세시풍속의 현대적 의의
사실 앞에서 언급한 현대의 세시풍속들은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세시풍속과는 거리가 있다. 세시풍속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시계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으며, 연간 생활과정에 비추었을 때 전체와 맞물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현대의 다양한 기념일이 우리의 일상에 생기를 북돋아주는 재생적 기능을 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속 빈 강정’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등의 서양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모방하기 보다는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 정서에 알맞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단순히 웃고 즐기는 측면에서의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세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토종 기념일을 창조해내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2005년 2월 14일을 즈음하여 벌어졌었던 캔들데이행사를 그것의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캔들데이는 물질적인 사랑과 과소비를 조장하는 발렌타인데이에 대항해 한국대학생대중문화감시단의 주도로 추진된 이벤트데이로서 상업적 문화의 대명사로 전락한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를 자기희생적인 촛불에서 되찾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날이다. 또한 사랑 고백의 취지를 살려서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 대신 견우직녀의 날로 정하고 새로운 풍속을 만들자는 움직임도 진행 중에 있는데 이것도 앞에서 말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전통의 세시풍속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에 맞게 변화하듯이, 새 시대는 새로운 풍속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러한 세시풍속은 전통의 세시풍속이 그러했듯이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에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기존에 있거나 앞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는 현대의 다양한 세시풍속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것들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 다함께 모색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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