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아픔 미나마타병>을 읽고

소개글

<끝나지 않은 아픔 미나마타병>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면서 그 원인 제공자인 칫소공장에 대한 환자들의 소송을 주의 깊게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쿠마모토 대학의 의학생인 저자가 직접 환자들을 만나서 보고 들은 그들의 고통에 관해서도 중간중간에 나타낸다. 의학자로서 그때 그 상황이 주는 여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의 손길을 뻗지 못한 점에 대해 그는 크게 안타까워하고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책이 미나마타병 환자가 마침내 인권 회복의 투쟁을 위항 일어나 칫소를 상대로 하여 재판을 일으킨 무렵에서 끝나고 있다. 워낙 오래된 시기에 쓰여 졌기 때문에 나는 그 이후 현재 미나마타병에 관한 상황들을 알아보았다. 반세기가 흘렀음에도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2008년, 작년에 발행된 일본의 신문에서 찾을 수 있었다.
미나마타병의 공식검진을 전부 받지 못한 채 돌아가신 어머니에 이어 병을 앓고 있는 미조구치 아키오(77)씨. 운동·지능 장애를 앓고 있는 둘째 아들 역시 태아성 미나마타병으로 의심되지만 인정신청이 기각됐다. 3대에 이르러 미나마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미나마타병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여기에는 사회적으로도 의학적으로도 지금부터 새롭게 손을 써야 되는 문제가 아직도 산적해 있다. 이 인류 최초의 거대한 환경오염의 결말이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상징한다. 그리고 그 결말, 인류의 미래는 우리들 현대에 살고 있는 사람의 손에 있다. 미나마타병 속에서 존재하는 시커먼 병의 뿌리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제3, 제4의 미나마타병을 일으키려고 입을 크게 벌리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

미나마타,   수은 중독,   환경,   오염,   독후감,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