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북한의 언어관과 문법 연구
1. 북한의 언어관과 문법서
2. 북한 문법 연구의 방법과 대상
제 2 장 단어
2. 품사론
제 3 장 문장
2. 문장유형과 문장의 확대 구성
제 4 장 문법범주
1. 북한 문법의 형태론과 토
3. 문장종결 표현
1. 북한의 언어관과 문법서
2. 북한 문법 연구의 방법과 대상
제 2 장 단어
2. 품사론
제 3 장 문장
2. 문장유형과 문장의 확대 구성
제 4 장 문법범주
1. 북한 문법의 형태론과 토
3. 문장종결 표현
본문내용
한다. 예를 들어, ‘고요’는 ‘고요가 깃들다, 고요를 깨다’처럼 자립적인 명사로 주격이나 대격(목적격)이지만, ‘고요하다’에서는 말뿌리로 쓰인다. ‘충실’은 격토와 쓰이는 일은 없이 ‘충실하다’의 말뿌리로만 사용된다. 이는 말뿌리적 단어의 기본 기능이 문법 기능이 아닌 단어조성적 기능임을 보여준다. 이것은 단어가 퇴화하여 형태부로 전환되는 역사적 과도현상이다. 한편 한 음절의 한자 단위는 고정불변이 아니라 단어적 표식과 형태부적 표식에 따라 단어, 보조적 단어 또는 말뿌리나 단어조성적 형태부와 같은 단위가 된다.
4. 품사체계의 기준
북한 문법에서 품사체계의 기준으로 ‘어휘의미적표식, 형태론적표식, 문장론적표식, 단어조성적표식’과 같은 네 가지 표식을 제시하였다. 특히 단어조성적 특징이 우리말 품사부류의 무시할 수 없는 기준이 되는 것은 각각 품사는 자체의 고유한 단어조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네 가지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법적 표식, 즉 형태적 표식과 문장론적 표식이다.
5. 토
북한에서는 남한문법의 문법 형태소를 품사로 분리하여 ‘형태론’에서 ‘토’로 다룬다. ‘토’는 “단어의 문법적 뜻을 나타내는 형태부”라고 한다. 교착어인 우리말에서 문법 기능을 수행하는 교착접사인 토가 단의적이고 규격화되어 있으며, 같은 문법 기능을 나타내는 토는 여러 품사에 공통적으로 쓰이므로, 토를 서술에서 떼어내 다루고, 이러한 토를 품사 체계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6. 품사 체계
북한의 문법 체계는 토의 첨가 여부에 따라서 토가 첨가되어 형태변화체계를 갖춘 단어 부류와, 형태 변화 체계를 갖추지 않은 단어 부류로 나뉜다. 그리고 첫번째 경우에는 형태론적 표지의 다름에 따라 체언적 단어 부류와 용언적 단어 부류, 두 번째의 경우에는 문장론적 기능의 특성에 따라 수식언적 단어 부류와 독립언적 단어 부류로 나뉜다. 이러한 네 가지 부류를 다시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동사로 나누어 모두 8개 품사로 나눈다.
2.3.2. 체언적 품사(1) : 명사
체언적 품사란 이야기의 대상을 나타내는 대상적 단어 부류로 이는 체언의 기본 특성이 된다. 명사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보통명사와 고유명사
보통 명사는 명명 기능과 함께 의미의 기능을 가지지만 고유명사는 명명의 기능만 있을 뿐 개념을 나타내지 않는 명사이다. 고유명사는 복수형이 없으며 “규정어(관형어)”을 가지지만 상당한 제약을 가진다. ‘이, 그, 저, 이런’이나 ‘여러, 모든, 온’과 같은 규정어는 가지지 못한다.
2. 활동체 명사와 비활동체명사
활동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가 활동체명사이며 그렇지 않은 명사가 비활동체명사이다. 활동체명사에는 여격토 ‘에게, 께, 더러, 한테’와 위격토 ‘에게서’가 쓰이며, 비활동체명사에는 ‘에’와 ‘에서’가 쓰인다.
3. 완전명사와 불완전명사, 단위명사, “말뿌리적”명사
명사로서 문법 표지를 완전히 갖추고 있는 명사가 완전명사이며 그렇지 못한 명사가 불완전명사이다. 북한문법에서는 불완전명사의 기술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는 우리말의 교착어적 특성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불완전명사의 부류이다.
① 추상화된 어휘적 의미를 가지며 문법 표지를 완전하게 옥은 불완전하게 지니고 있는 부류
a. 사람, 사물, 행동을 나타내는 것 : 이, 분, 자, 치, 놈, 것, 바, 짓, 노릇
b. 시간, 공간을 나타내는 것 : (시간) 녘, 무렵, 즈음, 제, 적, 쯤, 초, 말, 중, 상 (공간) 데, 편, 쪽,
② 대상에 대한 한정, 행동의 방식, 정도, 원인, 계기, 가능성, 능력 등과 관련된 부류로 ‘끼닭, 때문, 리, 수, 줄, 김, 서슬’등이 있다.
③ 대상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부류로서 대상의 출발점과 도착점, 방향 등을 나타내는 ‘발, 착, 행’, 대상의 출처, 용도를 나타내는 ‘지, 작, 산, 생, 부, 용’등이 있다.
④ 양태를 나타내는 부류로서 ‘양, 체, 척, 법, 상, 번, 성’등이 있다.
다음으로 단위명사는 불완전명사의 특수부류로서 셈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로 셈 단위를 다타내는 수사와 수량을 나타내는 대명사와 결합하여 하나의 덩어리가 되면서 셈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말뿌리적 명사는 자립적 명사로부터 다른 품사로 넘어가거나 명사의 잔재 기능을 가지고 합성어 구성에 관여하는 명사로 ‘원시, 고대, 국제, 간이, 녀류’등과 같이 명사와 결합, 그 의미를 규정해 주는 유형과 ‘부지런하다, 고요하다, 부산하다’등과 같이 ‘하다’와 결합해 동사나 형용사를 이루는 유형으로 나눈다.
2.3.3. 체언적 품사(2) : 수사
수사는 대상의 추상화된 수량을 나타내거나 대상의 순서를 나타내는 품사라 규정한다. 그 특성은 명명 기능이 없다는 의미론적 특성과 복수형태를 취하지 않는다는 형태론적 특성, 명사와 자리 바꿈이 가능하고 “규정(관형절 수식)”과 결합이 불가능하다는 문장론적 특성이 있다. 수사의 종류는 의미상 성격에 따라 수량수사와 순서수사, 구성상 특성에 따라 단순 수사, 합성수사로 기원상 특성에 따른 고유어수사와 한자말수사가 있다.
2.3.4. 체언적 품사(3) : 대명사
대명사의 기본 특성은 대상을 지시하는 것이다. 대명사는 “사람 대명사”, “가리킴 대명사”, “물음 대명사”로 나누어 기술하며 다른 용어로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미정-의문대명사 또는 인칭대명사, 가리킴대명사, 물음대명사라 한다.
사람대명사
인칭에 따라 1인칭, 2인칭, 3인칭, 수에 따라 단수, 복수
말차림에 따라 높임, 대등, 낮춤이 있다.
가리킴대명사
가리키는 대상에 따라 일방적 대상
장소로 거리에 가까운 것, 먼 것, 화제에 오른 것
물음대명사
대상에 따라 사람(누구, 아무), 사물(무엇)
분량(얼마, 몇), 장소(어디), 시간(언제)
2.3.5. 용언적 품사(1):동사
용언이란 행동이나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문장에서 서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단어들의 큰 부류이다. 용언의 기본 표식은 “서술성”이다. 북한 문법에서는 동사의 본질을 행동성, 과정성, 서술성으로 제시했으며 서술성은 이야기가 현실과 맺는 관계를 말하며 동사
4. 품사체계의 기준
북한 문법에서 품사체계의 기준으로 ‘어휘의미적표식, 형태론적표식, 문장론적표식, 단어조성적표식’과 같은 네 가지 표식을 제시하였다. 특히 단어조성적 특징이 우리말 품사부류의 무시할 수 없는 기준이 되는 것은 각각 품사는 자체의 고유한 단어조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네 가지 기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법적 표식, 즉 형태적 표식과 문장론적 표식이다.
5. 토
북한에서는 남한문법의 문법 형태소를 품사로 분리하여 ‘형태론’에서 ‘토’로 다룬다. ‘토’는 “단어의 문법적 뜻을 나타내는 형태부”라고 한다. 교착어인 우리말에서 문법 기능을 수행하는 교착접사인 토가 단의적이고 규격화되어 있으며, 같은 문법 기능을 나타내는 토는 여러 품사에 공통적으로 쓰이므로, 토를 서술에서 떼어내 다루고, 이러한 토를 품사 체계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6. 품사 체계
북한의 문법 체계는 토의 첨가 여부에 따라서 토가 첨가되어 형태변화체계를 갖춘 단어 부류와, 형태 변화 체계를 갖추지 않은 단어 부류로 나뉜다. 그리고 첫번째 경우에는 형태론적 표지의 다름에 따라 체언적 단어 부류와 용언적 단어 부류, 두 번째의 경우에는 문장론적 기능의 특성에 따라 수식언적 단어 부류와 독립언적 단어 부류로 나뉜다. 이러한 네 가지 부류를 다시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동사로 나누어 모두 8개 품사로 나눈다.
2.3.2. 체언적 품사(1) : 명사
체언적 품사란 이야기의 대상을 나타내는 대상적 단어 부류로 이는 체언의 기본 특성이 된다. 명사의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보통명사와 고유명사
보통 명사는 명명 기능과 함께 의미의 기능을 가지지만 고유명사는 명명의 기능만 있을 뿐 개념을 나타내지 않는 명사이다. 고유명사는 복수형이 없으며 “규정어(관형어)”을 가지지만 상당한 제약을 가진다. ‘이, 그, 저, 이런’이나 ‘여러, 모든, 온’과 같은 규정어는 가지지 못한다.
2. 활동체 명사와 비활동체명사
활동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가 활동체명사이며 그렇지 않은 명사가 비활동체명사이다. 활동체명사에는 여격토 ‘에게, 께, 더러, 한테’와 위격토 ‘에게서’가 쓰이며, 비활동체명사에는 ‘에’와 ‘에서’가 쓰인다.
3. 완전명사와 불완전명사, 단위명사, “말뿌리적”명사
명사로서 문법 표지를 완전히 갖추고 있는 명사가 완전명사이며 그렇지 못한 명사가 불완전명사이다. 북한문법에서는 불완전명사의 기술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이는 우리말의 교착어적 특성을 잘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불완전명사의 부류이다.
① 추상화된 어휘적 의미를 가지며 문법 표지를 완전하게 옥은 불완전하게 지니고 있는 부류
a. 사람, 사물, 행동을 나타내는 것 : 이, 분, 자, 치, 놈, 것, 바, 짓, 노릇
b. 시간, 공간을 나타내는 것 : (시간) 녘, 무렵, 즈음, 제, 적, 쯤, 초, 말, 중, 상 (공간) 데, 편, 쪽,
② 대상에 대한 한정, 행동의 방식, 정도, 원인, 계기, 가능성, 능력 등과 관련된 부류로 ‘끼닭, 때문, 리, 수, 줄, 김, 서슬’등이 있다.
③ 대상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부류로서 대상의 출발점과 도착점, 방향 등을 나타내는 ‘발, 착, 행’, 대상의 출처, 용도를 나타내는 ‘지, 작, 산, 생, 부, 용’등이 있다.
④ 양태를 나타내는 부류로서 ‘양, 체, 척, 법, 상, 번, 성’등이 있다.
다음으로 단위명사는 불완전명사의 특수부류로서 셈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로 셈 단위를 다타내는 수사와 수량을 나타내는 대명사와 결합하여 하나의 덩어리가 되면서 셈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말뿌리적 명사는 자립적 명사로부터 다른 품사로 넘어가거나 명사의 잔재 기능을 가지고 합성어 구성에 관여하는 명사로 ‘원시, 고대, 국제, 간이, 녀류’등과 같이 명사와 결합, 그 의미를 규정해 주는 유형과 ‘부지런하다, 고요하다, 부산하다’등과 같이 ‘하다’와 결합해 동사나 형용사를 이루는 유형으로 나눈다.
2.3.3. 체언적 품사(2) : 수사
수사는 대상의 추상화된 수량을 나타내거나 대상의 순서를 나타내는 품사라 규정한다. 그 특성은 명명 기능이 없다는 의미론적 특성과 복수형태를 취하지 않는다는 형태론적 특성, 명사와 자리 바꿈이 가능하고 “규정(관형절 수식)”과 결합이 불가능하다는 문장론적 특성이 있다. 수사의 종류는 의미상 성격에 따라 수량수사와 순서수사, 구성상 특성에 따라 단순 수사, 합성수사로 기원상 특성에 따른 고유어수사와 한자말수사가 있다.
2.3.4. 체언적 품사(3) : 대명사
대명사의 기본 특성은 대상을 지시하는 것이다. 대명사는 “사람 대명사”, “가리킴 대명사”, “물음 대명사”로 나누어 기술하며 다른 용어로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미정-의문대명사 또는 인칭대명사, 가리킴대명사, 물음대명사라 한다.
사람대명사
인칭에 따라 1인칭, 2인칭, 3인칭, 수에 따라 단수, 복수
말차림에 따라 높임, 대등, 낮춤이 있다.
가리킴대명사
가리키는 대상에 따라 일방적 대상
장소로 거리에 가까운 것, 먼 것, 화제에 오른 것
물음대명사
대상에 따라 사람(누구, 아무), 사물(무엇)
분량(얼마, 몇), 장소(어디), 시간(언제)
2.3.5. 용언적 품사(1):동사
용언이란 행동이나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문장에서 서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단어들의 큰 부류이다. 용언의 기본 표식은 “서술성”이다. 북한 문법에서는 동사의 본질을 행동성, 과정성, 서술성으로 제시했으며 서술성은 이야기가 현실과 맺는 관계를 말하며 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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