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료>수사학과 은유 고찰-모더니즘 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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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표자료>수사학과 은유 고찰-모더니즘 시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은유 그리고 유추

2. 수사학으로서의 은유와 환유

3. 서정시와 동일성

4. 모더니즘 시의 공감각적 감수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동일화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유는 언어 의미 영역의 확장방법으로서, 다른 두 사물간의 유사성을 끌어내어 연상작용을 일으키는 정신적 행위이다. 공감각 역시 은유의 한 갈래로, 감각간의 연상법칙의 작용에서 생긴 전이(轉移)를 의미한다. 이것은 어떤 감각 자극이 다만 그것에 일차적으로 상응하는 지각만이 아니라 동시에 이차적인 감각 영역에서 지각이나 표상들을 산출하는 심리 물리학적 현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보들레르에 의하면 모든 사물은 인간과 정신적 조응을 일으키기 마련인데, 세상의 사물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감수성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은유적 감수성'의 탁월한 형상화, 즉 공감각 은유를 통해 환상적인 내면 풍경을 창출한 미학은 김광균의 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얀 기적 소리를 남기고
고독한 나의 오후의 응시 속에 잠기어 가는
―「오후의 구도」에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외인촌」에서
우유차의 방울소리가 하―얀 오후를 싣고
―「산성정」에서
위에 사용된 공감각은 시각과 청각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색채청각이다. '하―얀 기적소리', '푸른 방울소리', '하얀 방울 소리' 등을 통해 소리에 색채를 입혀서 감지하는 시인의 감수성을 읽을 수 있다. 이것은 실제 우리의 오감을 통해 감지되는 경험과는 다른 성질의 것으로써, 외부 세계의 경험을 통해 이완된 시인의 정신이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인용된 시에서 구사한 색채청각인 '하―얀 기적소리', '푸른 종소리' 등은 시각에서 청각으로의 전이(轉移)이다. 이처럼 김광균의 시에 나타난 색채어는 사물이 가지는 본래의 색채감에 기초한 경우보다 자기의 감정을 채색하여 상징한 경우가 더 많다.
하이얀 추억의 벽 위엔 별빛이 하나
―「오후의 구도」에서
푸른 옷을 입은 송아지가 한 마리
―「성호부근」에서
갈매기 파―란 리본을 달고
―「풍경」에서
색채는 물리학적 입장에서 시각에 감응하는 파동에 지나지 않지만 인간에게는 감정과 감동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김광균의 색채 이미지는 시인의 감정이나 정서의 상징으로 읽힐 수 있다.
*참고문헌
김학동 외, 『김광균 연구』, 국학자료원, 2002.
류근조, 『한국 현대시의 은유 구조』, 보고사, 1999.
박인기 편역, 『현대시론의 전개』, 지식산업사, 2001.
양명수, 「은유와 구원」, 『은유와 환유』, 한국기호학회 편, 문학과지성사, 1997.
최승호 외, 『시론』, 황금알, 2008.
채수영, 『한국 현대시의 색채의식 연구』, 집문당, 1987.
필립 휠라이트, 『은유와 실재』, 김태옥 역, 문학과지성사, 1983.
<국내논문>
김소연, 「金光均 詩 硏究(Epiphany의 실현과 은유적 감수성의 고찰)」, 성균관대학교 석사, 2001.
김지혜, 「1930년대 모더니즘시의 특성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 2008.
이인호, 「1930년대 모더니즘 시에 나타난 ‘바다’ 이미지 연구」, 강릉대학교 석사, 1998.
전봉관, 「1930년대 한국 도시적 서정시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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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0.28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5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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