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세계와 우주의 어떤 질서를 상징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는 절망을 겪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시에는 우리의 마음을 맑게 가라 앉혀주고 힘을 복돋워주는 깊은 사색과 명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이 시를 읽으면 세속사에 찌들고 들떴던 마음, 주눅들고 시끄럽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게 된다. 무엇보다도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라는 구절은 이 풍진 세상을 살면서 좌절하고 절망을 느낄 때마다 항상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켜주는 것 같다.
한용운 선생님이 일제의 유혹과 탄압에 끝까지 절조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이 시처럼 장마 속에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불교적인 역사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를 보면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혁혁한 독립투사이면서 깨우침을 이룬 선구적 승려였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한용운 선생님의 작품 <님의 침묵>을 살펴 보았는데, 수준 높은 은유를 사용하여 시상을 전개시키고, 여러 가지 함축적인 뜻을 내포함으로써 관념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하여 시적 초월의 수단이 되고, 상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한용운은 독자적인 시세계와 은유적 방법론을 확립하여 이 땅의 현대시가 새로운 전환을 이룩할 수 있는 지평을 열어 준 것이다.
또한 만해는 다양한 의미를 상징하는 '님'이라는 글귀로서 종교의식과 예술의식, 그리고 개인의식과 역사의식을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러한 점에서 만해는 역사의식을 가진 실천적 독립운동가로서, 현대시의 선구자로서, 수준높은 시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을 분석한 것을 보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은 어둠의 시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극복의 시이고,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 나가는 희망의 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시는 이별의 시가 아니라 만남의 시이고, 조국 상실에서 광복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한용운, 『님의 침묵』, 범우사, 1996, pp.208~209
한용운님은 조국 상실의 시대에 살았다. 그때 그는 저항과 예술창조의 대립 갈등에서 오히려 시적 미학을 성취했다고 했다. 만해 시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것도 그 시대에 살면서도 일제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조국광복을 염원하며 당당하게 써낸 덕이라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암흑기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였기 때문일 것이다. 시어가 상징하는 것을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어 그 함축성이 대단했으며, 은유, 역설 또한 훌륭했다. 또한 그의 시에는 불교적 사상이 많이 드러나있었다. 그러므로 한용운은 시인, 불교인, 독립운동가로서 그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 지식인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힐 수 있으며, 뛰어난 애국심을 엿볼 수 있는 본받을만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신동욱, 『韓龍雲硏究』5권, 새문사, 1987.
한용운, 『님의 침묵』, 범우사, 1996.
참고자료
네이버 블로그 - 재봉틀의 국어방 (http://blog.naver.com/kwank99)
이 시는 절망을 겪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시에는 우리의 마음을 맑게 가라 앉혀주고 힘을 복돋워주는 깊은 사색과 명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이 시를 읽으면 세속사에 찌들고 들떴던 마음, 주눅들고 시끄럽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게 된다. 무엇보다도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라는 구절은 이 풍진 세상을 살면서 좌절하고 절망을 느낄 때마다 항상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켜주는 것 같다.
한용운 선생님이 일제의 유혹과 탄압에 끝까지 절조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이 시처럼 장마 속에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불교적인 역사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를 보면 만해 한용운 선생님은 혁혁한 독립투사이면서 깨우침을 이룬 선구적 승려였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한용운 선생님의 작품 <님의 침묵>을 살펴 보았는데, 수준 높은 은유를 사용하여 시상을 전개시키고, 여러 가지 함축적인 뜻을 내포함으로써 관념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하여 시적 초월의 수단이 되고, 상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한용운은 독자적인 시세계와 은유적 방법론을 확립하여 이 땅의 현대시가 새로운 전환을 이룩할 수 있는 지평을 열어 준 것이다.
또한 만해는 다양한 의미를 상징하는 '님'이라는 글귀로서 종교의식과 예술의식, 그리고 개인의식과 역사의식을 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러한 점에서 만해는 역사의식을 가진 실천적 독립운동가로서, 현대시의 선구자로서, 수준높은 시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을 분석한 것을 보면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은 어둠의 시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극복의 시이고,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 나가는 희망의 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시는 이별의 시가 아니라 만남의 시이고, 조국 상실에서 광복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한용운, 『님의 침묵』, 범우사, 1996, pp.208~209
한용운님은 조국 상실의 시대에 살았다. 그때 그는 저항과 예술창조의 대립 갈등에서 오히려 시적 미학을 성취했다고 했다. 만해 시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것도 그 시대에 살면서도 일제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조국광복을 염원하며 당당하게 써낸 덕이라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암흑기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였기 때문일 것이다. 시어가 상징하는 것을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어 그 함축성이 대단했으며, 은유, 역설 또한 훌륭했다. 또한 그의 시에는 불교적 사상이 많이 드러나있었다. 그러므로 한용운은 시인, 불교인, 독립운동가로서 그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 지식인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힐 수 있으며, 뛰어난 애국심을 엿볼 수 있는 본받을만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신동욱, 『韓龍雲硏究』5권, 새문사, 1987.
한용운, 『님의 침묵』, 범우사, 1996.
참고자료
네이버 블로그 - 재봉틀의 국어방 (http://blog.naver.com/kwank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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