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vs 장 퇼레의 자살가게

소개글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vs 장 퇼레의 자살가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줄거리 요약

2.등장인물설명/인물유형 분석

3.자살을 테마로 두 작품 분석

본문내용

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생물은 자극이 없으면 살지 못하지만 극단은 좋지 않다는 걸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정신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은 꾸준한 노력으로 치료가 가능하겠지만 신체적으로 커다란 장애가 있는 경우, 즉 단순히 한쪽 팔을 못 쓴다거나 한쪽 눈이 실명인 정도를 넘어서서 1년 365일 약을 복용하지 않고선 하루도 견딜 수 없고,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스스로는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에 처한 환자라면 ‘죽을 힘으로 살아보세요’라는 말은 정말이지 역효과만 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살의 원인은 정말 여러 가지다. 그런데 일부 동물도 자살을 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새로운 물리적, 심리적 환경에 처하게 된 동물들이 히스테리나 우울증을 나타내고 결국 죽게 된다는 것은 이미 생물학, 생물심리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이다. 비록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없는 이상 어느 학자도 정확히 동물의 자살원인을 밝혀낼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틀 전 사후에 각막을 비롯해 모든 몸을 기여하겠다는 장기기증서약을 했다. 끈덕지게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누군가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찬 일도 드물 것이다. 나는 내 경험을 토대로 인간은 절대로 나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연극과 책이란 매체를 통해 상품화 되어가는 죽음에 대한 불감증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은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죽고 나면 사라질 인생.. 그 속에서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다면 각자에게 얼마나 큰 이득인가..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키워드

장 퇼레,   죽여주는 이야기,   자살 가게,   명저읽기